원작 : 태양의 노래 - 텐카와 아야
감독 : 스콧 스피어
미드나잇 선은 스콧 스피어 감독의 2018년 미국의 로맨스 영화로, 일본 작가 텐카와 아야의 소설 '태양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2007)'를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햇빛에 노출 되면 안되는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희귀한 피부병을 가진 케이티가 창 밖으로 보며 짝사랑해 온 남자 찰리와 함께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케이티의 하루는 해가 지고 난 저녁에 기차역에서 하는 버스킹으로 시작된다. 그러던 중 창 밖으로 지켜봐왔던 찰리와 만나게 되고 그들은 저녁마다 마주치며 관계가 발전해나가고 서로에게 꿈을 향한 동기부여를 해준다. 찰리로 인해 케이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음악에 대한 꿈을 이루겠다는 희망을 가진다.
원작에서는 태양 아래서 즐기는 서핑을 좋아하는 소년의 남자주인공과 태양을 마주하면 안되는 여자주인공의 캐릭터성과 또, 그런 서로를 좋아하는 설정이 애틋하고 그럼에도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또한 한국에서 뮤지컬로도 이 작품을 시청한 적이 있는데 영화와 뮤지컬의 결말을 보면서 여운이 많이 남은 기억이 있어서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