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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물망초♡ 원문보기 글쓴이: 물망초
개그우먼 강유미 "무주택 부모님 집장만 꿈" | ||||||||||||||||||
그때 아마추어 개그맨을 뽑는다는 소식이 들렸다. 1등을 하면 방송출연도 시켜준다는 조건이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응시했다. 그리고 5년 뒤 그녀는 ‘2006 제33회 한국방송대상 올해의 방송인상 코미디언 부문 수상’ ‘2006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희극인 부문상’ ‘2006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우수상’ 등을 줄줄이 탔다. 최근에는 마케팅 조사 회사인 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의 연예인 인기도 설문 조사에서 당당히 개그우먼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유미씨(24) 이야기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강유미 기잡니다!”를 외치던 모습에 익숙한 기자에게 일견 소심한 듯 다소곳이 맞이하는 강유미씨. 의외였다. TV에 나오는 사람에게 할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물이 훨씬 예쁘다’는 말에 ‘감사합니다’란 의례적인 인사가 돌아오자 더욱 당황스러웠다. 흔히 기대하는 개그 프로그램의 반전처럼 강유미씨에게도 “사실 압구정에 있는 치과에서 교정한 뒤부터 그런 소리 많이 들어요” 식의 뻔뻔(?)한 대답을 기대했기 때문이 아닐까. 인터뷰 진행 내내 강유미씨는 진지했다. 살인적인 스케줄에서 벗어나 그나마 최근에 여유가 생겼다지만 독서와 TV모니터를 빠뜨리지 않는다는 그다. 무대에 서거나 카메라에 불만 들어오면 폭발적인 끼와 연기력을 보이는 것도 다 이런 내공을 평소에 쌓았기 때문이다. ‘유세윤씨와 진짜 연인관계냐?’ ‘아니다’ ‘요즘 방송국을 오가며 잘나가는 유세윤씨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돈 많이 번다는 말 들으니 부럽다’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 ‘짱구는 못말려 등 만화에서 혹은 영화 전문 서적에서도 얻는다’는 식의 뻔한 질문과 대답이 오간 뒤였다. 여가가 있을 때 뭐하냐는 우문을 던졌다. 돌아오는 대답 중 영어공부란 말이 귀에 꽂힌다. 흔히 인기 절정의 연예인들이 떠나는 어학연수 준비겠거니 했다. 하지만 강씨의 대답은 달랐다. 그의 꿈이 자연스레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이다. ■ 이제 막 종자돈 마련 시작 ■ “하루는 TV를 보는데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하는 거예요. 별다른 생각 없이 봤는데 큰 충격을 받았어요. 이렇게 현실에 안주해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는 1975년 미국 NBC 방송에서 시작한 코미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신인 코미디언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그가 향후 영화,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종합 예술인의 등용문’이다. 이미 KBS 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에게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는 또 하나의 도전 과제가 된 것. “흔히 여자 방송인들에게 존경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오프라 윈프리를 거론하지만 저는 존 벨루시, 빌 머레이 등이 더 친근해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이후 연기자로 활동한 것은 물론 영화도 만들었던 사람들이거든요. 제 꿈도 이 무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하는 거예요.” 당차다. 알배추처럼 속도 꽉 찼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의 눈은 이미 한국을 넘어서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오자. 유학을 가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강씨는 5년 가까운 연예인 생활 동안 사실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아버지가 몸이 좋지 않아 어머니가 대신 생계를 책임졌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는 못했던 탓. 지금도 강씨는 수입의 대부분을 부모님께 드리고 용돈을 타 쓴다. CF, 방송 출연 등으로 번 돈이 적지는 않았지만 모으는 방법은 모두 부모님께 일임했던 터라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목표가 생긴 만큼 본격적으로 종자돈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부모님은 평생 집 한번 장만하지 못한 채 살아왔어요. 제가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켜드려야 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아직 나이도 어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그간 수입의 대부분을 적금에 의지해온 터라 최근 주식시장이 뜬다는 소식에도 무덤덤했다. 그나마 변액연금보험에 든 것이 위안거리라고. 향후 유학비 마련은 물론 집 장만에도 관심이 많다고 강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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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컨설팅 】 Q> 종자돈 마련에 관심이 많다. A> 이길영 팀장 : 강유미씨의 최대 장점은 아직 젊다는 것이다. 현재 20대 중반인 강유미씨는 향후 30~40년의 투자가 가능하다. 부자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그러나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복리’라는 개념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재테크의 그릇이 필요하다. 가장 적합한 그릇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변액유니버셜보험(VUL)과 적립식펀드다. Q> 수입이 일정치 않은 편인데. A> 이 팀장 : 현재 강유미씨의 투자가능 금액은 매달 350만원 정도다. 그간 들어뒀던 변액유니버셜보험 100만원은 유지하고 나머지 돈 중 200만원은 적립식펀드 중 매달 넣지 않아도 되는 임의식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국내보다는 향후 10년 동안 10% 이상의 성장을 하면서 세계 경제를 견인할 중국과 인도 시장 중심의 해외펀드를 추천하고 싶다. 나머지 50만원은 주택청약 관련 상품과 5000만원까지 원금이 보장되는 은행권의 ELD(주가연계정기예금)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 Q> 일정액 이상 모였을 때 효과적인 부동산 재테크 방법은. A> 김일수 팀장 : 우선 본인 명의의 청약통장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을 동시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단독세대주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현재 부친 명의로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도 권유할 만하다. 무주택 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세대주 나이가 만 40세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청약통장 보유기간 요건만 갖추게 된다면 추후 우선청약 자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Q> 얼마쯤 모였을 때 부동산투자에 나서야 하나. A> 김 팀장 : 3년간 1억원의 종자돈을 마련하는 제1목표가 달성됐다면 주택청약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가 상한제는 주변 시세에 비해 15% 이상 저렴한 분양가격에 공급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부모님이 살고 계신 경기도 광주에 집을 마련할 경우 3년 뒤 분양가격은 매년 10%씩 상승한다고 가정할 때, 3.3㎡당 1000만~1050만원 수준으로 볼 수 있다. 106㎡(32평형·전용면적 85㎡)를 기준으로 3억1000만~3억3000만원 정도면 집을 살 수 있으므로 1억원의 종자돈은 초기 계약금(20% 가정)을 제외하고도 1차분의 중도금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나머지는 분양대출로 대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수호 기자] |
첫댓글 착하네요 어쩜 저렇게도 부모님이 얼마나 좋아하실까 잊지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