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원래 이름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동쪽 일부를 제외한 3면을 휘돌아 흐르고, 내 안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모래톱 위에 마을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다. 풍수지리학상으로는 매화 꽃이 피는 매화낙지, 또는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연화부수(蓮花浮水) 형국이라 하여 길지(吉地) 중의 길지로 꼽힌다.
이곳에 사람이 정착해 살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중반으로 여겨진다. 반남박씨(潘南朴氏) 입향조(入鄕祖)인 박수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한 뒤, 그의 증손녀 사위인 선성김씨(宣城金氏) 대(臺)가 영조 때 다시 무섬에 들어왔다. 이 무렵부터 반남박씨와 선성김씨가 함께 세거(世居)해 오늘날까지 두 집안의 집성촌으로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주 무섬마을 [Museom Village, Yeongju, 榮州 무섬마을]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23. 8.15/ 날씨 맑음, 31도/
07:20(부전역출발)- 11:30(풍기역도착)- 11:40(중식)- 13:00(영주행버스탑승)- 13:30(무섬마을행버스탑승)- 14:00(무섬마을도착)-
16:05(영주역행 버스탑승)- 16:20(영주역도착)- 17:08(부전행열차탑승)- 20:56(부전역도착)
나홀로 기차를 타고 떠나봤다.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다. 오랜시간을 기차타고 가야해서 만반에 준비를 했다.
책,신문,이어폰, 시원한 식수까지 베낭에 챙겼다. 부전역에서 동해남부선, 중앙선으로 연결되는 청량리행 기차를 타고 4시간10분이 걸려 풍기역에 도착하였다. 미리 검색하여 찾아간 풍기역 바로앞에 위치한 한결청국장식당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당이 매우깨끗하였고 청국장은 이제껏 먹어 본 청국장 중에서 가장 맛이 있었다. 반찬들도 품위가 다른 맛과 차림으로 으뜸이다. 혼자먹기가 미안 할 정도로 손님들이 대기하고 밀려들었다. 풍기를 여러번 들렀었는데 이식당을 왜 이제서야 알게되었는지 모를 지경이다. 시골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무더운날씨인데, 때약볕에서 기다리지 않고 시원한 에어컨바람이 나오는 정류소에서 기다리니 다행이다. 그곳에 더위를 피해 온 동네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눈다. 무섬마을에 도착하니 거의 자가용으로 온 방문객들로 분비었다. 무섬마을의 상징인 외나무다리는 이번 태풍에 파손이 되어 건너지 못했다. 짧은 시간에 무섬마을를 둘러보고 영주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고 밤9시에 부전역에 도착하였다.
첫댓글 ㅋㅋ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이 다녀 오셨군요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를 건널 수 없었다니 다시 다녀 오셔야하겠군요 그곳도 제법 들를곳이 여럿 있던데 무더운 여름 수고 하셨어요
반은 청국장정식을 먹기 위한 것이었고, 반은 무섬마을 볼렸고 갔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