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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이름 | Tottenham Hotspur |
창단연도 | 1882년 |
연고지 | 잉글랜드 런던 북부 |
감독 | 후안데 라모스(Juande Ramos) |
홈구장 |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 |
주요성적 | 리그 우승 : 2회(1951, 1961년) |
FA컵 우승 : 8회 | |
챔피언스리그 우승 : - | |
UEFA컵 우승 : 2회 |
홈구장 -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
준공 : 1899년
개장 첫경기 : 토튼햄 4 - 1 노츠 카운티
수용인원 : 36,214명
최다관중 : 75,038명(1938년 3월 5일 : 대 선더랜드전)
위치 : 잉글랜드 런던(748 High Road, Tottenham, London N17 0AP)
지난 시즌 토튼햄은
리그 11위 38경기 11승 13무 14패 66득점 61실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때는 프리미어 리그의 상위권을 노렸던 팀이라기엔 너무나도 초라한 성적표가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시즌 중간 부임했던 라모스감독은 팀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고,
많은 한국팬들이 아쉬워 하기도 했었던 상황이지만 라모스 부임이후 결국 이영표는 그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번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라모스는 Paul Robinson , Younes Kaboul, Steed Malbranque, Anthony Gardner
Robbie Keane, Pascal Chimbonda, Teemu Tainio, Dimitar Berbatov 등의 선수를 이적시켰다.
특히 Robbie Keane과 Dimitar Berbatov는 토튼햄에 있어서는 정신적 지주와도 같았던 선수들이였다.
그리고 08/09시즌이 시작되면서
Giovani dos Santos, Luka Modric, Heurelho Gomes, David Bentley, Cesar Sanchez, Roman Pavlyuchenko
Vedran Corluka등을 영입하며 팀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기대이상으로 좋은선수를 많이 영입한 라모스는 만족한 듯 했고, 토튼햄의 팬들도 그에 대한 기대를 했다.
반대로 Robbie Keane과 Dimitar Berbatov를 팔아버린것에 대한 불만을 품은 팬들도 많기도 했지만 말이다..
(물론 한국팬들은 이영표를 버렸다는 이유로 그들의 몰락을 기도했을지도 모르지만....)
프리시즌에는 기대에 걸맞게 승승장구 하며 08/09시즌을 밝게 비추는 듯 했다..
헌데 한국팬들의 염원이 통한걸까?아니면 주축멤버들을 팔아버린것에 대한 벌을 받게 된걸까?
시즌 초반 토튼햄의 행보는 말그대로 놀랄 수 밖에 없다.
08/09시즌 현재 토튼햄은 총 7경기를 치뤘다.
그리고 2무 5패 4골 10실점...승점 2점으로 리그 20위에 랭크되어 있다.
슬로우 스타터라는 변명을 하기도 하겠지만...
8월
16 Sat Away Middlesbrough 2 : 1 Lost
23 Sat Home Sunderland 1 : 2 Lost
31 Sun Away Chelsea 1 : 1 Draw
9월
15 Mon Home Aston Villa 1 : 2 Lost
21 Sun Home Wigan Athletic 0 : 0 Draw
28 Sun Away Portsmouth 2 : 0 Lost
10월
05 Sun Home Hull City 0 : 1 Lost
8월에 시즌이 시작된 이후로의 경기 기록을 살펴보자면..
토튼햄이 그동안 쭉 중상위권을 유지했던걸 생각해보자면..
첼시를 제외하고는 분명 충분히 승산이 있었던 경기들 이였다.
첼시전에서의 무승부는 어느정도는 좋은성과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외 의 경기들은..특히..선더랜드,아스톤빌라,위건,헐시티와의 경기는 홈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 가히 충격적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이번시즌 갓 승경한 헐시티에게 당한 패배는 정말 충격이 아닐수가 없다.
토튼햄이 현재까지 시즌 시작 후 치른 경기는 총 10경기이다.
그중 리그경기는 총 7경기 이고, UEAF CUP이 2경기, Carling Cup이 1경기가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UEFA CUP에서 1승 1무, Carling Cup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1승을 거두었다.
당황스럽게도 리그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좀 더 돌아보자면 프리시즌동안 총 8경기에서 7승 1무 33득점 5실점을 기록했고,
비록 프리시즌 이라고 하지만 스코틀랜드의 강호 Celtic에게도 2:0의 승리를 기록했고,
이영표가 이적한 도르트문트에게도 3:0의 승리를 거두었으며,
놀랍게도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팀인 AS ROMA에게 5:0의 대승을 거뒀다.
그랬던 팀이 리그가 시작되자마자 언제그랬냐는 듯이
줄창 패배와 무승부를 거듭하고 있으니 놀랄일이 아닐 수가 없다.
새로이 영입한 선수들은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나마도 같은 리그내에서 영입한 선수들도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전 어떤 축구칼럼니스트가 지적하기를 스페인국적의 라모스 감독이 영어를 하지 못해서
팀 선수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첼시에 부임한 스콜라리감독이 짧은단어라도 영어로 하려고 노력하던 모습과 비교하면서 말이다.
현재 토튼햄이 안고 있는 문제는 무엇일까?
첫째, 감독과 선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문제가 클꺼라 생각된다.
감독과 선수는 언제라도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대화를 해야 한다.
필드위에서도 때때로 감독이 소리치며 지시를 하는것도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서다.
하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의 지적상황을 봤을때, 라모스감독과 선수들간에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그의 수석코치를 통해 전달되고 있을 뿐이다..결국 감독이 하는것은 무엇인가 의심케 한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니 선수단의 기강을 잡을 수도 선수들의 전의를 불러일으킬수도 없다.
그저 묵묵히 입한번 열지 않고 경기장을 응시하던 라모스감독이 떠오를 뿐이다.
둘째, 너무나 큰 선수단의 변화.
너무나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그에 비해 적은수의 선수들이 영입됐지만, 그마저도 신통치 않다.
라모스는 로비킨과 베르바토프라는 토튼햄의 주축이 되는 선수들을 과감하게 방출해버렸다.
그들의 대안으로 영입한건 러시아공격수 파블류첸코였고, 기존에 기회를 잡지 못했던 벤트에게 기회가 왔다.
리그에 들어서자 파블류첸코는 여지없이 적응에 문제를 보이며 허덕이기 시작했다.
그나마 그동안 로비킨과 베르바토프에 의해 출전기회를 잡기 어려웠던 대런벤트가 골을 터트려줄뿐이다.
파블류첸코만이 아니다, 야심차게 영입했던 모드리치와 벤틀리,도스산토스등 누구하나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같은 잉글랜드리그에서 뛰던 벤틀리조차도 팀컬러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말이다.
라모스는 선수 영입과 방출면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 로비킨과 베르바토프 둘중에 하나는 꼭 붙잡았어야 했었다.
이미 이적시장이 열리면서부터 베르바토프는 많은 팀들에게 러브콜을 받았고, 특히나 맨유의 적극적인 구애대상이였다.
선수 본인도 맨유로의 이적을 원했고, 이적테이블에 앉혀주지 않는 팀에 불만을 품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작스레 로비킨이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어버렸다.
그때까진 아마도 베르바토프를 붙잡겠다는 강한의지를 보여준거라 생각했었지만..결국 베르바토프의 불만이 커졌고,
베르바토프는 꿈에도 그리던 올드트래포드로 이적하고 맨유의 빨간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덕분에 토튼햄은 팀의 구심점인 두 선수를 한꺼번에 잃었고, 시즌시작과 함께 그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팀의 구심점이였던 두 선수와 더불어 너무나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나게 되었고, 덕분에 전술상에 문제가 발생했다.
감독과 선수도 마찬가지지만, 선수들간에도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그간 몇시즌간 발을 맞춰왔던 선수들이
갑자기 모두 새얼굴로 바뀌었으니 오히려 프리시즌의 대활약이 신기할 따름이다.
이제 토튼햄의 남은 시즌을 지켜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제 겨우 7경기를 치뤘을 뿐이다.
아직도 리그경기는 31경기가 남아있고, 언급한대로 영입선수들이 팀에 적응한 후에는 팀이 어떻게 변화할 지 알수없을 것이다.
슬로우스타터, 늦게라도 그들의 진가가 발휘된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재밌는 리그가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토튼햄의 목적은 리그 상위권도 중위권도 아닌 강등권 탈출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토튼햄으로서는 지금쯤 마틴욜감독이 그리울지도 모르겠다.
토튼햄이라는 팀을 리그 상위권을 위협하는 팀으로 만들고 여러시즌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마틴욜 감독이였건만,
지난시즌 그들은 성적부진을 이유로 마틴욜감독을 경질하고 라모스감독을 영입해왔다.
그리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 후 누구보다도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쯤에서 웃고 있는 사람은 누굴까?
지금쯤 토튼햄의 리그순위를 보며 마틴욜감독은 아주 즐거운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을 내팽겨치고 얻은 결과는 시즌초반 강등권이라는 아주 어처구니 없는 상황일테니....
첫댓글 심봉다도 나오길 잘했다고 할지도 ㅎㅎ
ㅎㅎ심봉다뿐만 아니라 이적한선수들 대부분이 각자 활약하고 있는듯 하더군요..ㅎ
토튼햄..어쨌든 1승만 하면 그 뒤로는 꾸준히 올라갈거라고 생각하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는 하지만..아무래도 그 1승이 언제가 될지 기약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베르바토프 방출이라뇨..사실 라모스도 지난 시즌부터 베르바토프를 킵하기를 언론에서 자주 노출했었죠. 하지만 베르바토프가 훈련불참,경기불참 땡깡을 부리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제가 이것에 관련되 칼럼도 썻었습니다만..) 그래도 안팔았어야됐다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지난 시즌 베르바토프는 마틴욜과 불화가 있었을떄도 경기에 불참했었죠..만약 맨유로 안보내줬으면 계속해서 불참했었을 놈입니다..흑 나쁜놈...
로비킨경우엔 가격면에선 적절히잘판거같지만 저도 아쉬운 경우임..하지만 로비킨도 현재 평생 리버풀은 내꿈이였다 등의 발언을 자주 언론에서 비춘걸로 보아 아마도 리버풀에서 오퍼가 왔을때 강하게 자신의 의지를 내뿜었을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그런 때에 토튼햄은 아르샤빈의 영입에 가까이 다가간상태였으니 이적료도 높게오고 본인도 강하게 이적을 원하니 보내줬다 라고 생각이되네요..하지만 로비킨은 베르바토프와 달리 말썽부리지않고 갔죠. 그래서 로비킨의 건재를 빔..
방출이라는 말에 발끈 하셨나보네요;;;저는 보통이적시장이 끝나면 그 팀에 영입선수와 방출선수로 나누거든요...좋게 이적했던 아니던간에 그냥 표현을 방출이라고 했을뿐입니다ㅎㅎ;;
음..그렇군요..방출이라는게 원래 내쫓는다는 뜻이라서...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죠..ㅎ
이영표를 방출해서...
정답?ㅋ
명감독칼럼으로 옮겨졌넹..(그런데 패쓰님의 "축구를 말한다에서 옮겨옵니다 " 댓글이 보이지 않는 이유능?~~)
쪽지로 대신하셨습니다..ㅋ
울나라 야구로 비유하면 ...기아... 초반에죽쓰다 중반부터 어느정두 치고나와서 중위권에서 끝날듯....프리시즌...시범경기 날라댕긴겄두 같고
제 생각에도 시즌중반이후부터 어느정도 하기 시작해서 시즌말미에는 중위권정도는 지킬꺼라 생각하지만..변수가 많은곳이니까요...ㅎㅎ
어찌됫든 토튼햄이 어렵네요이상황을 타계시켜줄 특급선수가 필요한데
진짜 이런 정신력이 우리국대에 있었다면?
이미 예상됐던일...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