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 팔각정 입구 흐드러진 벚꽃 터널
서울시 봄꽃길 숨은 명소[몽촌토성 팔각정부터 성내천-토성산성어울길 1/2코스] 호미숙 변덕쟁이 날씨가 자리를 잡아 앙다물었던 봄꽃들이 이곳저곳에서 팡팡 터뜨리고 있는 즈음, 서울은 여기저기에서 봄꽃 축제가 열린다. 개나리로 유명한 응봉산의 개나리 축제를 비롯하여 윤중로 벚꽃 축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봄맞이 행사가 구별로 열린다.
송파구에 있는 숨은 명소를 토성산성어울길 소개 토성산성어울길은 1-1코스 몽촌토성역에서 시작하여 올림픽공원, 1-2코스 성내천, 마천전통시장을 거쳐 1-3코스 남한산성을 이르는 19.6㎏의 길로, 서울에서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이기도 하다.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을 향하는 입구에 있는 팔각정에는 길 양쪽으로 아름드리 벚나무가 하얀 꽃을 피워 몽촌토성과 88호수와 어울려 더 없이 환상의 산책로로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한다.
몽촌토성 팔각정부터 성내천으로(환상의 산책로겸 자전거도로) 팔각정에서 아름다운 벚꽃풍경을 감상했다면 성내천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또 다른 꽃길 속으로 절로 흥이 난다. 성내천은 특히 주변정리를 잘 해 놨으며 개천물 또한 맑고 깨끗하고 창포와 다양한 꽃들을 심어 조성해 놓았고 개나리 벚꽃 등이 흐드러지고 가운데 흐르는 맑은 물 사이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구분해 놓아서 이용자들의 위험을 최소화 했다.
중간 중간 놀이시설과 운동시설 야외무대도 설치해서 주위 시민들이 천천히 거닐며 여유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송파워터웨이를 돌아 반대 쪽으로 거닐다 보면 도심 속 농촌을 만나 평화로운 전원을 느끼고 매실밭을 만나면 홍매와 청매가 청아하게 피어 푸른 하늘빛에 더욱 즐거움을 주고 매향까지 맡으며 길 양쪽 언덕에 낮은 자리마다 이름모를 잡초들의 꽃들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제6회 오금동 한마음 축제" 안내 ◇ 일 시 : 2013. 4. 20(토) 11:00~19:00 ◇ 장 소 : 성내천 물빛광장(오주중학교 앞) ◇ 참여인원: 약 5,000명 ◇ 행사내용 : 소망의 등 달기, 동민노래자랑, 북 콘서트, 먹거리장터 외 다수 『소망의 등 달기』 접수안내 - 점등기간 : 2013.4.10(수)~4.30(화)까지 - 설치장소 : 성내천 왕벚꽃거리길 양편 축제장인 물빛광장에는 먹거리장터와 직거래장터·벼룩시장이 마련되고, 봄 꽃도 전시·판매되며 분갈이도 해준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금동 주민 “노래자랑” 대회가 함께 펼쳐지며 4월 20일 15시에 예선전을 거쳐 21일 행사 당일 14시부터 16시20분까지 초청가수 소명과 신영희 국악인 등 연예인이 참가한 가운데 노래 실력을 겨루게 되어 축제 한바탕 잔치판이 될 것이다.
한편 7080 통기타 동호회에서 11시부터 13시까지 7080 통기타 공연과, 지역 한의원이 참가하는 건강 상담 및 무료진료,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 삼아 성내천 산책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벚꽃, 개나리, 철쭉, 유채꽃 등 알록달록한 봄 햇살 가득 머금은 꽃향기 맡으며 봄을 느끼면 좋다. (문의 : 오금동 주민센터 / 2147-4270)
토성산성어울길 안내판
올림픽공원 88호수와 어우러진 풍경
팔각정 정자
성내천의 꽃길
맑고 깨끗한 성내천에 팔뚝보다 큰 잉어들을 만날 수 있다.
오금동 한마음 축제를 알리는 등과 소망글이 벌써부터 내걸렸다. 초록의 대지와 벚꽃 그리고 개나리가 웃어 반기는 성내천
성내천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구분 되어있다.
봄빛으로 개울물을 휘휘 젖고 있는 버드나무
성내천에 만들어진 한국지형
산책로 양편으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구분 그리고 도로가에도 이렇게 잘 닦아 놓았다.
산책로 양방향을 돌아 나오다 보면 도심 속 매실 밭을 만날 수 있어 청매와 홍매의 매향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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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