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환율이 카메라 렌즈 시장을 점점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환율 변동으로 인한 수입가 변화가 실판매가에 반영되거나 아예 수입물량 조절로 인한 일시적 공급 부족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펜탁스 역시 수일내 환율 변동폭을 렌즈 판매가에 반영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환율 불안으로 인해 판매자들은 재고 확보와 가격 책정에 고심하고 있으며 구매자들은 구매 시기를 저울질 하는 모습은 여전하다.
11월 카메라 렌즈 인기순위를 살펴보면 10월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SLR 렌즈들의 인기가 높아졌음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탐론과 시그마의 표준줌 렌즈들이 기존 캐논이나 니콘 등의 고가 인기 줌렌즈를 밀어내고 상위권을 차지한 모습이 눈에 띈다.
계절적 영향으로 망원렌즈보다는 30mm 이하의 화각을 포함하는 광각/표준 줌렌즈나 단렌즈 등 소위 실내용 렌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용도에 맞는 렌즈 선택의 지혜가 필요하다.
※ 캐논, 니콘, 소니/알파, 올림푸스/포서드, 펜탁스/삼성 순으로 인기순위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1위~5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