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소설은 100% 픽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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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욱에게 그말을 들은 김상현은
놀란 얼굴로 전상욱에게 되물었다.
김상현: 형. 무슨말이에요? 본좌라뇨..?
전상욱: 가보면 알어.
김상현: ???
전상욱: 그렇게 뚱한 표정 짓지 말고~ 정말 가면 다 알게 된다니까.
김상현: 네...
그렇게 말하는 김상현의 표정에는
저게 무슨말인가 하는 궁금증이 얼굴에 씌여있었다.
그러던 도중....
???: Hey!
일동들: ...?
왠 영어발음이 들리더니
한 외국인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 Oh....Are you Progamer?
한 외국인 남자가 그들에게 물었다.
전상욱과 김상현은 그냥 박태민만 쳐다보고 있었고
박태민은 별수 없이 그에게 대답하기 시작했다.
박태민: Am......Yes! We....a...are Progamer....이거 맞지..?
박태민이 대답하면서 조용하게 전상욱을 향해 소곤거린다.
전상욱은 그냥 어깨를 들썩 할 뿐이다.
???: A...Sorry. 죄송해요. 제가 잘 한국말을 못해숴....
외국인 남자의 입에서
한국말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어감이 상당히 어색했다.
김상현: 뭐...뭐야...한국말 할 줄 알잖아...
박태민: ........
일동의 어이없다는 표정을 뒤로한채
그 외국인은 자신이 할말을 계속해서 하기 시작했다.
???: 혹쉬..여기서 eSTRO Team's House로 방법 알수 있나요? 가는법....
전상욱: 뭔소리라냐..
박태민: 이스트로 숙소를 찾는거 같은데..?
박태민이 심호흡하더니 외국인에게 대답했다.
박태민: Taxi. OK?
???: What?
박태민: 아....택시를 타서 역삼동에 내려달라고 해요!
???: Y...YeokSam?
박태민: OK.
???: Oh...Thank You.
외국인이 감사의 인사를 건네자마자
근처에 지나던 택시를 잡아타고 갔다.
박태민: 저 외국인....테스터인가 본데?
김상현: 테스터요?
박태민: 그래. 테스터. 너처럼.
김상현: 흠....이스트로도 용병을 영입하려는건가..
박태민: 아닐걸?
김상현: 네..?
박태민: 이스트로한테는 카스팀도 잇잖아. 아마 내생각엔 저녀석 카스 테스터인거 같아.
김상현: 카스요...??
박태민: 그래. 카스. 솔직히 스타에 용병을 영입한다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 우리나라에 필적할만한 실력자가 외국엔 없다고.
김상현: 아.....
김상현이 수긍하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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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숙소 앞>>
박태민: 이야...도착.
김상현: 여기에요?
전상욱: 어. 그때와 다른게 하나도 없네.
박태민이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박태민: 아. 티원에서 왔는데요?
「아, 잠시만 기다리세요」
잠시뒤에 대문이 열렸다.
세명이 대문을 열고 숙소안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CJ엔투스 숙소>>
세명이 나란히 들어오자
CJ의 연습실이 일순간 조용해졌다.
그러더니 갑자기 환호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 야! 니들이 여기 웬일이야?
전상욱이 고개를 들어 누군지 확인했다.
현재 공군ACE 소속인 이재훈이었다.
전상욱: 어? 형. 여기 어쩐일로 왔어요? 군대는?
이재훈: 휴가. 나 시즌끝나자마자 여태껏 알뜰살뜰하게 모아놓은 휴가 일시에 터뜨려버렸지.
전상욱: 아....주영이형은요?
이재훈: 그녀석은 아마 지금쯤 훈련하고 있을걸. ㅋㅋㅋ 전산병 훈련은 지금 이맘때가 장난이 아니라고. ㅋㅋ
전상욱: 아...
이재훈: 근데 여긴 왠일이냐?
박태민: 아..이녀석 오늘 CJ 테스트 본다길래 같이 따라왔어.
이재훈: 아...너야?
김상현: 아...네...김상현이라고 합니다.
이재훈: 하하. 그래. 본인은 샤이닝토스 이재훈이라고 한다. 반갑다.
전상욱: 샤이닝토스가 아니라 한량토스아니었나~?
이재훈: ....;;; 야 나 그말 싫어하는거 알지?
전상욱과 이재훈의 입담이 시작되려는 찰나.
또다른 한명이 다가왔다.
퍼펙트테란 서지훈이었다.
서지훈: 어. 태민이형, 왠일이야?
박태민: 아. 지훈아. 오늘 이녀석 테스트 볼려고 왔다.
서지훈: 얘? 김상현 아냐?
박태민: 맞아.
서지훈: 아....그래. 반갑다. 나 서지훈이라고 해.
김상현: 아. 네....안녕하세요...
김상현은 도무지 어떻게 할줄을 몰랐다.
이재훈은 누군지 제대로 몰랐지만
서지훈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자신이 리그경기를 보기전부터 꽤나 유명했던 선수들 중 한명이었기 때문이다.
마재윤: 어..? 상욱이하고 태민이형이네?
이번엔 마에스트로 저그 마재윤이 다가왔다.
전상욱: 어. 오랜만.
박태민: 야, 너 요즘 예전 포스는 어디가고 그렇냐?
마재윤: 하....말할려면 되게 길어.
박태민: 뭔데?
마재윤: 아 그게....
마재윤이 자신의 부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려하자
순간 누군가가 나타났다.
CJ엔투스 감독 조규남이었다.
조규남: 어허...최코치가 올줄 알았는데 니들이 온건 의왼데?
박태민: 건강하셨어요? 감독님?
전상욱: 그말인즉슨, 우리는 반기지 않았다는건가요?
조규남: 아하하..아니야. 아니야.
김상현은 대체 어떻게 된지 모르고 있었다.
타팀감독과 이렇게 친한 박태민과 전상욱..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 김상현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생각해도 모르겠던 김상현은
박태민과 전상욱을 스파이(?)라고 생각하는
엉뚱한 상상마저 하기 이르렀다.
조규남: 어이, 니가 김상현이냐?
김상현: 아...네...김상현입니다.
조규남: 뭘할려고 이 먼곳까지 온지는 알겠지?
김상현: 네...테스트 받으려고...
조규남: 그래. 키보드와 마우스는 준비하고 왔겠지?
김상현: 네.
조규남: 알았다. 어이! 김성기!
조규남이 큰목소리로 김성기를 불렀다.
김성기: 네, 감독님.
조규남: 잠시 자리좀 비켜줘라. 테스트 할거니까
김성기: 네.
김성기가 자신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뺀뒤에
자리를 비켜주었다.
조규남: 자...우선 난 널 3경기를 보고 어떻게 할지 정할거야.
김상현: 네....
조규남: 물론 종족은 내가 알아서 정할거고. 선수들도 내가 알아서 정한다. 이의있나?
김상현: 없습니다.
조규남: 좋아..그럼...
조규남이 손을 싹싹 비비더니
이윽고 말을 했다.
조규남: 자...우선 니가 강하다고 자부하는 저그전부터 시작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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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Taxi. ok?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왠일 -> 웬일
하악...오늘은 좀진지 모드엿는데 아직 웃기는게 잇군하 하악 ㅋ
재밌네요! 용병도 데려오나요?
보시면 알게됨 ㅋㅋㅋㅋㅋㅋ
하악. 마재윤이다. 하악 하악.
민규사마가 아는 몇안되는 프로게이머 마재 ㅋㅋㅋㅋㅋ
왠지 영어쓸라하다가 급격한 영어실력 저하에 따른 울렁증으로 긴급하게 한쿡어 조금하는 외국인 된듯한 느낌
하악 그런거 아니엇는뎅...ㅠㅠ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 기달리센 조금만 더 하악
부진이 언제부터긴 개그캐릭터 김티코의 3.3 혁명부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이 정답 ㅋㅋㅋㅋㅋ
아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인제 상대는 마재윤 - 서지훈 - 이재훈?
글쎄요~~~ㅋ
.... 영어가... 힘드셨군요;;; 파브레가스님.. ㅋㅋㅋㅋ
ㄷㄷㄷㄷㄷ 이게 아닌데...;;; ㅠㅠ
.....................음..................벙키를기다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잇어보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저 이제 본좌가 되려고 왔군요~ ㅋㅋ
ㅋㅋㅋㅋㅋ 글쎄요~ㅋ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