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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가 최근 유정 작가와의 만남 ‘동시와 놀자’를 통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며 동심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집‘별처럼 꽃처럼’을 펴낸 유 작가는 전북 완주 출신으로, 2013년 소년문학 제18회 동시부문 신인상 수상을 통해 등단한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마음속에 아동문학을 이해시키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동심이며 이를 소중하게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1부에서는 문삼석 시인의 동시(그냥·개미·해바라기와 채송화·그만뒀다) 및 윤이현 작가의 동시(가을 하늘·노랑나비 한 마리)감상, 유정 작가의 대표작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2부는 축하 공연으로 전하랑(전주여울초 6학년)과 전지성(전주서일초 5학년) 학생이 ‘기울어진 우산’과 ‘당연한 것들’을 독창으로, 유정 작사 및 장상영 작곡의 ‘별처럼’을 이중창의 화음으로 불러 호응을 받았다.
특히 김신철 교장은 만남을 축하하는 의미로 장상영 작곡가(우석대 교양학부 외래교수)의 반주에 맞춰 이탈리아 가곡 ‘Non Ti Scordar Di Me(날 잊지 말아라)’를 불러 전교생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신철 교장은 “오고 싶은 학교,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전 교사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열정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규 기자
출처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http://ww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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