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요일 쉬고 있는데 또 돌아 다니는 병이 도진결까?
아니면 집에 있으니 답답해서 일까 에전 자료에 봤던 부산수영이 생각난다.
그래서 또 나간다. 먼전 양산 성전암에 들러서 탑을 보고 다시 울산으로 와서 문수 나들목으로 해서 부산 해운대로 간다,
남창을 지나 장안을 지나서 해운대에 내려서니 광안리 가는길이 막힌다, 20여분을 지체하는데 졸린다.
피로가 쌓였구나 싶어 차를 몰아 해운대 신시가지 골목길에 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수영성으로 갔다.
수영성 가까이 왔는데 전자안내지도는 이리저리 헤맨다. 차를 세우서 걸 갈려니 주차장도 보이지않고 해서 몇번이고
돌다가 겨우 찾았다.
전자안내지도를 너무 맹신 하면 안된다, 생각이 오늘도 든다.
차를세우고 수영성을 주위를 둘러보니 울산의 왜성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잇으며 올라 가는길에는 안요복선생의 사당이 보이며 그 옆에는 500년 수령의 푸조 나무가 커다란 자태를 보이며 서있다
여름이면 아주 멋진 장관과 그늘을 제공 해줄것이다,
비석군을 지나는데 울산에는 병영이 있어 대부분 비석에는 병사(兵使)라는글이 많지만 여기는 수영성이 있어서 인지
비석 대부분의 글에는 수사라는 글이 아주 많다,
그곳을 뒤로하고 정상에 올라서니 무대공연장이 보이고 조그마한 전시관이 있길래 들어가니 동래야유에 대한 자료가
있다.
잠시둘러 보고 수영성 남문이 있는곳에 가는데 그곳 해설사님이 동행 하신다, 킫 ㅗ크신 남자 해설사 분 이신데 차분하게 이야기를 참 잘하신다.
수영성 남문은 홍예문인데 수영성 초등학교 정문으로 쓰이다가 현재의 위치에 옮겼으며 남문이지만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남문은 주택이 들어서서 그 곳에 복원하기 쉽지 않아 동쪽에 있다 한다,
특이한것은 문입구에 해태상인지 개(犬)인지 모를 석상이 두개 있는데 얼굴이나 형티를 봤을때 개골 보이지만 城의 남문에
개가 있다는 것은 첨보이길래 가만히 생각해보니 수천낙안읍성에도 개 석이 있는데 내 생각에는 해태였지만 세월이 흘러 닳아서
개 모양 비슷하게 변하지 않았난 생각이 든다,
성벽은 흔적이 몇군데 남아 있지만 울산과 개운포 성과 같이 제대로된 흔적이 없다,.
여념집이 빨리 들어서서 성벽이 무너지고 다른 용도로 쓰여 졌을것으로 보인다.
몇군ㄷ ㅔ남아 있는곳을 보고 선소에 가본다,
위치를 몰라 해설사님을 차에 태우고 가는데 최영 장군을 모시는 사당이 보인다. 여기에도 최영 장군의 흔적이 있는것이
생각도 못한 것이다.
선소는 흔적도 없고 그곳은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서 입구에 표짓거만 남겨 두었다
노계 박인로 선생의 글과 선소를 알리는 글이 커다란 돌에 새겨 그 옛날의 흔적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