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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일꾼들] 부산 사상구 괘법동 한신2차 '까치봉사단'
한신2차아파트와 주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까치봉사단 회원들이 김향숙(오른쪽에서 두 번째) 회장의 집에 모여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병집 기자 bjk@
부산 사상구 괘법동 한신2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김향숙(52) 회장의 집. 현관문으로 들어서는데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들린다. 이 아파트의 '까치봉사단' 회원들이 모인 것이다.
"지난 2003년 5월에 결성했으니까 이제 6년이 다 돼 가네요. 지역에 봉사를 하자는 차원에서 처음에는 사상구 전체를 대상으로 여성 봉사단을 결성했죠." 까치는 사상구를 상징하는 새다. '길조'인 까치처럼 새로운 소식, 좋은 소식을 전하자는 의미에서 까치봉사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6년째 경로당 발마사지 봉사 … 시간 가는 줄 몰라 아파트가 삭막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단합 더 잘돼
봉사단 결성 당시 아파트 부녀회장이던 김 회장이 주축이 됐고, 한신2차와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동참했다. "한때 회원이 30명까지 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취업 등으로 회원들이 하나둘 빠져나가더군요. 그러다 보니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하게 됐죠." 현재 15명 남짓한 까치봉사단 회원 중 10명 이상이 한신2차 주민들이다.
인근 장애인 특수학교인 부산솔빛학교에 청소 봉사를 갔다. 환경정비 등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뛰던 회원들은 남들이 안하는 봉사를 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구청에서 발마사지와 안마를 배웠고 내친 김에 병원에서 환자 돌보기 특강까지 받았다.
"사실 다른 사람의 발을 만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발을 만지다 보면 어느새 다들 내 어머니 같고 아버지 같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까치봉사단 회원들은 시간이 나는 대로 주례동에 위치한 윤금노인요양원은 물론 아파트 내 경로당을 방문해 발마사지 봉사를 펼친다.
아파트 경로당의 경우 김 회장이 직접 새알미역국까지 끓여서 찾아간다. "어르신들과 같이 음식도 먹고, 마사지도 해드리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까치봉사단의 배경미(43) 총무는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참 즐겁고 보람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여기 오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유외자(52) 회원은 한신2차아파트에 사는 친구를 따라 까치봉사단 활동을 시작했다.
거친 발을 다정하게 만져주는 봉사단을 보면 아파트 어르신들은 어디서든 한달음에 달려와 손을 꼭 잡는다. "아이고 그래 그래 너구나 하며 반기는 모습을 볼 때마다 봉사자가 더 있으면 더 자주 해드릴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죠."
지난해 11월부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은 김 회장은 입주자대표 회의를 통해서도 봉사 문화를 전파한다. "아파트에서도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사를 하는 주민들도 많고요. 그래도 더 많은 분들이 봉사에 동참해 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몸으로 하는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까치봉사단 고문으로 봉사에 동참하고 있는 사상구의회 윤숙희(50) 의원의 말이다.
"흔히 아파트를 삭막하다고 하지만 저는 아파트가 더 단합이 잘된다고 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매일 만나고 우산을 안 쓰고도 모일 수 있고, 모이면 언제든 같이 출동할 수도 있고." 김 회장은 아파트 생활이 주는 '주민 유대'의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단합이 잘되는 만큼 봉사도 더 쉬울 수 있겠죠. 또 그렇게 만든 좋은 공동체를 통해 결국은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는 것 아니겠어요. 저는 그 가능성을 믿습니다."
첫댓글 52회 선배님들 방에서 퍼 왔습니다...너무 멋진 사진이 올라와 있어서요..ㅎㅎㅎㅎ
봉사는 ....자발적이고... 공공을 위해서이고 ... 주기적이고 ... 무댓가 성 이며 /// 이 모든 보람은 누워서 침을 뱁듯 모두 자신을 위함인걸 느낄때 진정 행복입니다 ...
허걱...스크랩방에 벌써 퍼날랏는데...ㅎㅎㅎㅎ 웅사모에서...ㅎㅎㅎ
저는 매주 신문에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