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웅부공원에서 안동의 전통의례시연 사업의 일환으로 제례를 시연한다.
안동향교(전교 류창훈)가 주관하는 전통의례시연 사업 중 오는 7월 21일 오후 3시에는 안동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제례 시연을 한다.
안동향교에서 이번에 시연하는 제례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조상을 모시는 기제사에 대하여 시연한다.
제례란 조상에 대하여 보은과 감사를 나타내는 예의범절이며 조상숭배의 한 의례이다. 조상숭배와 보은은 조선 오백년 동안 치국이념으로 형성되고 가신신앙으로 승화되어 확고하게 뿌리를 내렸다. 예서에 나타난 제례의 종류는 사당제, 사시제, 이제, 기일제, 묘제 등이나 관행의 제례는 차례, 기제, 시제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례에 따른 제사의 절차는 강신,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첨작, 개반삽시, 합문, 계문, 헌다, 철시복반, 사신, 철상, 음복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일반적인 상차림은 홍동백서, 어동육서, 두동서미, 좌포우혜, 우반갱좌, 조율이시이나 집안이나 문중에 따라 전해지는 예법으로 진설을 한다.
※ 당초 계획되었던 불천위 제례는 안동향교 내부사정으로 인하여 일반제례로 계획이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