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23분 무궁화를 타고 서울역(학생할인₩10,400) 에 8시 7분에 도착하서 다시 1호선 전철을 타고 회기역(₩600)으로 갔습니다.
기차요금은 요일이에 따라서 할증이 붙기 때문에 같은 거리를 가도
요일마다 요금이 다름니다. 오늘은 목요일 그래서 주말보다 더 저렴했습니다.
걸어서 학교까지 가서 복학신청 하느라, 동사무소가서 주민등록 초본도 떼고, 예비군연대가서 도장받고, 과사무실가서 전공교수님 도장받고 꾀시간이 걸렸습니다. 복학하는데 뭐가 이리 복잡한건지, 군대 갔다와서 두번째로 하는건데도 번거롭게 느껴 졌습니다.
분주하게 복학수속을 마치고, 전에 있던 하숙집에 들러서 아주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계약금 ₩10,0000을 드리고 열쇠를 받아 왔습니다.
다음주에 올라올때 나머지 ₩20,0000을 드리면 됨니다. 한약학과에
다니는 친구 진호와 같이 방하나를 같이 쓰기로 했는데, 한사람당 ₩30,0000입니다. 1년전 휴학하기 전보다 1만원 올랐습니다.
그래도 전에 쓰던 넓은방을 쓸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동원이와 상윤이를 만나서 같이 밥을 먹고, 시내에 잠깐 들렀다가 15시45분 무궁화를 타고 다시 왜관으로 내려왔습니다.
내일은 동사무소에가서 '대학직장예비군편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올해 5월에 예비군 훈련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꽉 짜여진 생활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복학을 환영합니다. 이제 서울에 계시면 자주 뵐 기회가 있을까요? 많이 가르쳐 주세요.
복학하게 되면 탐조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좋은 탐조꺼리가 있으면 오프라인에서 모임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