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메이크업만으로 다양한 이미지 변신 하는데욧.
그 중에서도 립스틱은, 때론 우아하게 때론 강렬하게
컬러에 따라서 그날 메이크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지우지하죠!
그래서 여자들이 립스틱에 집착해 깔별로 모으는 것 같아요ㅎ
비슷한 컬러라도 톤에 따라 컬러에 따라 미묘하게 분위기가 다르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립스틱을 활용해 두 가지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이크업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이름하여, 립스틱 하나로 가을 분위기 물씬물씬 돋는 반전 메이크업!
먼저 오늘 사용된 메이크업 제품 공개
*키스미 브라우 마스카라 2호
*슈에무라 P PEACH 42
*랑콤 버츄어스 드라마 마스카라
*아르마니 아이스 투 킬 1호, 5호
*아르마니 다운타운 립스틱 609호, 110호
오늘은 색조메이크업이 포인트라서 베이스 메이크업 소개는 생략할게요.
아이와 립이 돋보일 수 있도록 피부 표현만 강조해서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메이크업 스타트!!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저의 완소 아이섀도 아이즈투킬을 사용할겁니다...캭!
자글자글한 펄감에 지속력이 예술인 아르마니 아이스 투 킬!
가루 팩트도 아니고.. 크림도 아니고;; 그 중간형태라고 해야 하나?
블링블링하고 선명한 발색 때문인지 정말
한번 빠지면 어느새 색깔별로 수집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되죠ㅋㅋ
이 두가지 말고 5호도 갖고 있는데요, 그 아이도 예뻐요 +_+
요즘은 7호 스윗파이어가 급 땡겨서 살까말까 고민중ㅜ
아아아아...!! 이런 발색과 펄감에 어떻게 눈 돌아가지 않을 쑤 있겠어요!
색감도 넘 예쁘지만 전 발랐을 때의 그!! 눈두덩에 촥! 달라붙는 느낌이 좋아요ㅋㅋ
가루날림도 없어서 전 아이스 투 킬은 항상 아이 베이스 없이 바로 발라줍니다ㅋㅋ
먼저 가을 빛 물씬 나는 펄프 픽션 4호를 눈두덩이 전체에 발라줍니다.
발색이 정말 좋아서 처음은 살짝만 발라주세요.
그 다음에 손가락으로 살살 펴주면서
눈두덩이 전체에 그윽한 핑크 실버 베이스를 만들어줍니다.
다음은 독특한 컬러감의 골드 블루 컬러를
아이라인을 그리듯 촘촘히 발색하고
눈 바깥쪽과 가운데 부분까지 다시 한 번 덧발라주면서 그라데이션 합니다.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분은 섀도의 블루만 톡톡 찍어서 더 발라주세요.
그리고 손가락에 남은 섀도로 베이스 컬러와의 경계선을 없애주면 더 자연스럽게 되겠죠.
이제 아이라이너를 해야하는데요! 아이스 투 킬이 워낙 발색이 진해서
아이라이너를 그리는게 무의미해서
납작브러쉬에 물을 묻혀서 블루 섀도로 눈꼬리까지 라인을 그려주었습니다. :)
여기에 마스카라까지 해주면 아이 메이크업 끝!
아이 메이크업이 블링블링해서
블러셔는 펄감없는 아이로 선택:)
슈에무라 P PEACH 42로 하이라이터를 줬답니다!
그럼 이제 드디어!! 반전 메이크업의 주인공 립스틱 소개할게요!
아르마니 다운타운 컬렉션 립스틱입니다.
가을/겨울 메이크업에 잘 어울리는 살짝 톤 다운된 컬러들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
아르마니 립스틱은 촉촉하게 발리면서 발색이 잘 되서 짜장 좋아하는데요ㅎ
게다가 밀착력도 무지 좋아서 한 번 바르면 지속력이 엄청납니다!
하나씩 야금야금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요. 히히
다운타운 컬렉션 역시나 발림성과 발색력이 짱이네욧.
저는 디센떼 베이지 110호와 버건디 플럼 609호를 선택했는데용.
110호는 데일리로 바르고,
609호는 입술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사용하는데요
단독으로 전체 발색하면 완전 고혹적인
뱀파이어 돋는... 캭
암튼 예뻐요 발색 이제 보여드릴게요!
으헝, 보기만해도 완전 촉촉허니..
한번만 발라도 발색이 잘 되서 두번 세번 덧바르는 것과 별로 차이는 없어요.
고롬 바로 입술에 샤샤샥 발라볼까요?
샤샤샥 바른 사진 한 번에 보여드리겠습니다! ㅎ
먼저 입술에 살짝 파운데이션을 발라서 입술 컬러를 죽이고
립스틱 컬러가 잘 먹을 수 있는 베이스(?)를 만들어줍니다. :)
하나씩 바른 사진 같이 보여드릴게요.
110호는 여성스럽고 차분한 컬러라서 가을/겨울 데일리 메이크업에 매일 활용하기 좋아요.
반면 609호는 좀 더 고혹적인 느낌이라 봄/여름에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가을/겨울에는 정말 잘 어울리는 색감이랍니닷!
이런 버건디컬러 하나쯤 갖고 싶었는데
다운타운 발색이 딱 마음에 들었어요. 뿌듯!
그럼 메이크업 완성사진 공개!!
먼저 여성스러운 느낌의 110호
110호는
스커트에도 어울리고 바지에도 어울리는 세련된 베이지 컬러예요.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느낌?
[아놔 이런 표현 쓰기 싫은데, 이 표현이 딱인 것 같아요 ㅎ]
가을에는 베이지 컬러가 사랑 받는 계절이긴 하지만
간혹 톤이 너무 어두우면 피부 톤까지 다운되어 보이는데요.
이 컬러는 핑크빛이 돌아서 얼굴빛이 더 살아 보이는 것 같아요! 짱 이뿨ㅎ
하지만!! 매일 매일 여성스러운 건 지겨워ㅠ
가끔은 강렬한 느낌을 주고싶다고?!
고혹적인 다운타운 컬러 609호!
단독으로 발랐더니 뱀파이어 돋는 분위기로 변신!! 쿠앙!!ㅋㅋ
초콜릿이랑 와인이랑 섞어 놓은 것 같은 컬러감이 완전 독특해요
요거요거 왠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막 학교나 회사를 벗어나 머리 확 풀고 립스틱 바꿔 바르는 장면이 생각나는 컬러네요ㅋ
오늘은 비교를 해보려고 609호를 진하게 단독 발색했더니 살짝 어색돋기도 하고;;
뭔가 평소의 내 모습같지 않은..ㅋㅋ 느낌이 들긴 하지만
TIP! 609호는 색감이 짙어서 평소엔 베이스 메이크업에 마스카라만 하고 발라주면
립스틱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으로 생기있어 보이고
무심한 듯 포인트가 살아서 이 메이크업 방법도 좋아 한답니다//
고롬 이제 두 가지 컬러를 비교하며 반전이 되었는지 확인해 볼까여?!
오옷, 차이점이 느껴지나요?
아무래도 립 컬러를 바꾸니 같은 아이메이크업이라도
분위기가 확 다른 것 같아요!!
어쨌든!! 정말 립스틱만 있으면 TOP에 맞게 얼마든지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는 생각!
그러고 보니
드라마 속 여자주인공들이
거사를 앞두고 화장대 앞에 앉아 비장한 표정으로 레드 립스틱을 바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였군요!!ㅋㅋㅋ
가을엔 여자들만의 무기!!
립스틱으로 매일매일 다르게 연출해봅시다!!
천 개의 립스틱은 천 개의 얼굴ㅋㅋㅋㅋ이 되는거임!!!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