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옛날옛날에 개점 14주년이었어요. ㅋㅋㅋ
직원식당에서 창립기념일을 가지게 되어서 풍선으로 예쁘게 고급스럽게 장식해드렸어요.
이른 아침에 장식해서 좀 컴컴한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
신세계 백화점 측에서 고급스럽게 골드컨셉을 요구하셨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아치를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천장이 낮고 통로가 좁을시에는 아치보다는 풍선기둥이 좋아요.
그냥 단순한 기둥보다 기둥을 살짝 휘어서 아치의 느낌을 살려보았답니다.

그리고 별풍선에 글씨를 콕콕콕 넣어주었어요.
이 글씨 때문에 엄청들 좋아하시더라구요. ^^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풍선기둥 예쁘쥬~~
썰렁했던 구내식당이 멋진 행사장으로 변신하는 순간이예요. ^^

행사장에 들어와서 보이는 벽면에 신세계 이니셜 풍선을 넣어주었어요.
어찌나 단어가 많아서 헷갈리던지... 이젠 영어 못하면 풍선일도 못하겠어요. ㅋㅋㅋ
알파벳 풍선은 단어가 한개라도 없으면 장식이 말짱 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정말 조심스러워요.
그런데, 알파벳 N하고 H가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N 풍선을 안들고 온 줄 알고 난리난리 났었는데.... 나중에 보니 쬐끔 다르더라구요.
알파벳 풍선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날 아침에 놀랜 것을 생각하면... 휴~~~

알파벳 풍선은 소문자가 안나와요.
그래서 14th를 만들 수가 없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작은 하트 풍선을 붙여보았는데, 귀여운 것 같아요. ^^

천장에 풍선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셔서, 링커룬 풍선을 이용해서 천장에 풍선을 주렁주렁 달아보았어요.
천장에 가득한 풍선으로 인해 행사장이 더욱 화사해보이더라구요.


옆벽면에는 풍선꽃대신에 벽판을 만들어서 별호일풍선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벽면을 가득 메꾸게 되면서 호일풍선으로 꾸미게 되니깐 훨씬 고급스러워보였어요.


단순한 장식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풍선은 참 고급스럽게 표현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짠~~ 여기가 메인이예요.
원래 메인장식에 심혈을 기울이는데, 메인에는 커다란 현수막이 드리워져서 별로 할 것이 없었어요.

그리고 사진찍는데, 방해가 된다고 앞에는 풍선장식을 못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수막 위에만 동글동글한 풍선을 살짝 달아보았어요. ㅋㅋㅋ

풍선가게 신지영 010-924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