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전남산악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 둘레길 등 관광지 對아동․여성 범죄예방 활동에 협력 -
전남지방경찰청은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피살사건과 관련, 유사사건 재발을 방지하고, 도내 주요 관광지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남산악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가진 경찰은 전남지역 각 경찰서별 둘레․올레길 등 24개소에 대한 방범진단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범죄 취약개소 정보를 산악연맹에 제공하고, 산악회원들이 산행시 취약개소를 순찰하여 범죄를 예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지역 18,389명에 달하는 산악회원들을 협력치안 인력으로 활용함으로써, 범죄 예방효과는 물론 관광지 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임과 동시에 우범자들의 범죄욕구를 억제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찰에서는 자치단체 및 관광지 운영주체를 상대로 CCTV와 가로등 및 안내표지판 등 시설 보강도 추진 중에 있다.
안재경 청장은 "경찰력만으로는 둘레길 등 관광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는 만큼 산악연맹의 범죄 예방활동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전에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취재본부/국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