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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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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게시판 스크랩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50) 샌프란시스 상상여행
최인춘 추천 0 조회 34 07.07.16 23: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할 50 곳 !

 

자극적이다. 네셔널 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이 이런 자극적인 짓을 해줬다. 1999년에 이들은  일생동안 가 보아야 할 50곳(50 Places of a lifetime)을 선정한 것이다.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할 곳 50 보기)

 

그런데!

 

저 50곳을 내 발로 다 밟는 다는 것, 어렵다는 것이 쉽다는 것보다 1만배 확률 높다. 그럼 어떻게갈까? 상상으로 가자. 저 중에 하나라도 진짜로 가고 싶다면? 그럼 가자. 

 

근데, 네셔널 지오그래픽은 못?다. 50곳을 선정만 했지, 거기가 얼마나 좋으며 어떻게 가는지는 쏙 빼놨다. 줄듯줄듯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메롱해버리는 우리 애인 닮았다.

 

이거 노매드가 한다. 상상을 즐기는 자에게는 상상의 여행을, 리얼 여행을 생각하는 자에게는 구체적인 정보를 전해준다. 조아?

 


상상여행 네 번째 타임, 바로 샌프란시스코다! ( 죽기전에 시리즈 1편 입문, 2편 바르셀로나, 3편 뉴욕 보기)

 


 

 네셔널 지오그래픽이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선정했다고 한다. 어디 <네셔널~> 뿐인가. BBC 등의 매체, 기타 각종 유수한 언론의 비슷한 어워드에서도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을 대표하는, 아니 세계를 대표하는 여행도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매드 미국전문기자로서 이런 선정에 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는, 샌프란시스코 답다는 이유 하나로 너무나 커다란 매력을 가진 도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 샌프란시스코 답다' 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가상으로나마 여행하면서 왜 이 도시를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고 하는지를 함께 교감해보자.

 


 

 샌프란시스코 워밍업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L.A다음으로 큰 도시이며 주 서부에 위치해있다. 태평양 연안에 자리잡은 이 도시의 최초 정착은 스페인 이주민이었다(1776년). 그러나 1906년 초반에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지진이 발생하고 이 도시는 폐허가 된다. 그 폐허위에 위대한 관광도시를 건설했으니, 그것이 바로 오늘의 샌프란시스코다.


 


구글어스를 통해 본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매혹 통으로 보기

 

2006년 죽기전에 꼭 봐야 한다며,  샌프란시스코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580만명이라고 한다. 같은 해 우리나라 총 입국자가 600만이었으니 한 나라와 비교해서 도시 하나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는지의 감을 잡아보시라.

 

그럼 샌프란시스코에 뭐가 있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우루루 구경을 오는 것일까. 필자의 주관성을 전제로 그 매력을 꼽아본다면,

 

첫째, 여행자의 가장 큰 기쁨인 볼거리가 풍부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금문교(골든게이트브릿지), 영화 더록의 배경이었던 알카트레즈섬, 나파벨리, 다운타운, 피셔맨 워프 등의 굵직한 관광 포인트가 샌프란을 대표하는 것들이다.

 

또한 TV나 CF에 자주 등장하는 명물, 케이블 전차도 실제 교통수단이자 관광거리로 인기가 높다. 또한 교육문화의 중심도시로 스탠포드와 버클리가 자리하고, 샌프란시스코 외곽으로는 유명한 실리콘 벨리가 있다.

 

둘째, 샌프란시스코는 예쁘다.

 

미국을 떠올리면 그 이미지가, 용광로일 것이다. 인종도 용광로, 풍경도 용광로다. 뭔가가 마구 뒤섞인 느낌, 그래서 거대하긴 하지만 약간은 정리되지 않은 선입관도 분명히 있다.

 

그런면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마치 봄처녀처럼 예쁘고 단정하며 정갈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명도와 채도가 높은 도시인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필자가 살았던 콜로라도의 전형적인 자연미나 LA,뉴욕의 잘 다듬어진 미국식의 건축물,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야경의 대표성을 샌프란시스코도 명확하게 가지고 있다.

바로 유럽 스타일과 분위기다. 이 도시를 처음 만든 사람들이 스페인들 이어서인지 모르나, 건축과 도시 외경, 골목 구석까지 유럽의 어느 한 도시를 옮겨놓은 착각이 든다. 유럽과 미국의 문화가 절묘하게 혼합된 묘한 느낌, '샌프란시스코 다운'을  규정하는 이 도시의 독특한 매력이다.

 

셋째, 관광과 교육, 그리고 미관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매력은 문화의 다양성과 개방성에도 있다.

 

빈부격차와 인종차별 등의 극우보수의 경향성이 미국 전역에 퍼지는 가운데, 홈리스와 가진자가 평화롭게 공존하고 동양인과 서양인이 피셔맨 워프에서 함께 장사를 하는 모습은 이 도시의 진보성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특히 성경의 아이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동성애자의 파라다이스가 샌프란시스코라는 점은 샌프란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포용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 명 이상의 동성 커플이 거주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관광지 보기

 

샌프란시스코는 여행자가 어느부분의 코드를 잡느냐에 따라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실리콘벨리의 웅장함과 광활함, 또한 못다이룬 학구열때문이었는지 나름 스텐포드와 버클리 교정에 앉아 나보다 나이어린 한국인 유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들이 가장 즐겁고 소중했었다.

 

사회적 성적 소수자가 어떻게 그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보고 싶다면, 카스트로 스트리트(Castro street)를 거닐며 동성애를 상징하는 레인보우 깃발이 얼마나 당당하게 집과 상점에서 펄럭이는지를 보는 것도 독특한 경험일 것이다. 또는 당신이 게이거나 레즈비언이라면 거리의 술집이나 클럽, 서점에서 해방구의 쾌감을 만끽하면 될 것이다. 당신 주변의 대부분이 당신과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금문교 등을 위시한 대표적 관광지를 둘러보는 투어도 좋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곳은 나파벨리다.

 

이제 좀더 상세하게 샌프란시스코의 관광지로 떠나보자.

 

  금문교와 베이브릿지

금문교는 미국을 가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번쯤 사진을 통해 봤을 것이다. 이 다리는 1931년도 미국의 대공황기에 후버대통령이 경기 부양책으로 지은 다리인데 이젠 이 다리가 샌프란 시스코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고의 (왼쪽)낮과 (오른쪽)밤


 

다들 금문교는 잘 알지만 베이브릿지는 잘 모르는 것같다. 이 다리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잇는 다리인데 개인적으로 썰렁한 금문교보다는 베이브릿지가 훨씬 멋져보였다.


알카트라즈에서 바라본 베이브릿지의 (왼쪽)낮과 (오른쪽)밤

 


 

 알카트라즈

영화 더록으로 유명해진 곳으로 알카트라즈의 어원은 원래 이섬에 살고 있던 펠리칸이란 새의 이름을 스페인어로 말한것이다.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피셔맨스 워프 라는 곳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 배를 타는 요금이 20불이내 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알카트라즈섬까지는 불과 수분이면 도착하는 짧은 거리. 실제 감옥으로 사용된 흔적과 죄수들의 밀납인형을 보게되면 다소의 공포감도 든다.


 


1. 피셔맨원프에서 알카트라즈로 가는 배 2. 멀리보이는 섬이 알카트라즈
3. 알카트라즈의 경비초서   4. 알카트라즈 내부모습
                              


 피셔맨스 워프

알카트라즈 관광을 끝내고 되돌아오면 만나게되는 어시장이다. 이탈리아 출신 어부들이 생선을 팔며 형성된 시장인데 해산물 요리를 맛볼수 있다. 그런데 맛과 가격은 기대이하다. 누가 미국아니랄까봐 무뚝뚝하기가 또 진상이다. 그냥 추억삼아 먹어본다면 모를까 그렇지않다면 다운타운에서 식사할 것을 권한다.



다운타운의 크랩전문 레스토랑


피셔맨워프의 밤거리는 화려하다


 다운타운과 케이블카

다운타운은 마천루의 맨하튼 축소판에 유럽을 녹여냈다. 또 시내에는 언덕이 많아, 언덕 위의 흰색 도시라는 수식이 딱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 샌프란의 또 다른 명물 케이블 전차는 보는 것으로도 이국적이다. 그러나 막상 타보면 콩나물시루와 같다. 사람 정말 많다. 그 이유는 저렴하기도 하지만 무임승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알카트라즈에서 바라다본 아름다운 다운타운의 모습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전차'

 

 

 나파벨리

여기까지는 여러분이 꼭 이 글이 아니어도 또 개별여행이 아니어도 볼수 있는 일반적인 관광지다. 하지만 나파벨리는 일반 관광객들이 자주 들리지 않는 곳으로 위에서 말한대로 필자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년내내 맑은 날씨에 공해없는 깨끗한 도시로 미국 와인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그 산지가 바로 나파벨리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약 한시간에서 한시간반 가량 벗어난 곳에 있는 나파벨리에서는 드넓은 포도밭과 영화 대부를 촬영해 유명해진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 소유의 와인너리를 볼수 있다. 그리고 포도밭부터 숙성중인 와인, 완성된 와인을 한 눈에 보면서 자연의 신비함과 와인 맛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와인을 숙성시키는 오크통에 따라서도 와인의 맛과 향이 달라진다


 


미국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나파벨리'


캘리포니아에서 나오는 포도는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그 포도를 이용해 담근 와인은 떫은맛이 강한 유럽와인에 비해 단맛이 상당히 풍부한 편이다. 여러 곳의 와이너리들을 다니다보면 새로운 오크통을 오픈한 기념으로 와인을 시음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프리테스팅패스를 출력해가도 오랜 숙성을 거쳐 개봉된 새로운 하우스 와인들의 맛을 즐겨볼수 있는 기쁨이 있을 것이다.

 

또한 나파벨리는 단순히 와인으로만 유명한곳은 아니다. 이곳은 자연온천이 산재되어 있는 곳으로 약 60여곳의 자연온천이 있는데 이곳은 우리나라처럼 전라로 들어가서 즐기는 온천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또한 광물질을 다량으로 함유한 검은 화산재가 많아 그 화산재로 진흑목욕을 하며 피부를 관리하는 곳도 있다.

 

나파벨리는 땅에서만 구경하는 것만은 아니다. 꽤 유명한 열기구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곳이 나파벨리다. 열기구 체험만을 목적으로 나파벨리를 찾는 여행객도 꽤 많다. 우리나라 제주처럼 줄을 묶어놓고 잠시 올라갔다 내려오는 전망대의 기능이 아니라 약 한 시간여 가량을 바람을 따라 나파벨리를 한바퀴 돌며 구경해 볼수 있는 기회다. 예약이 없어도 현장에서 가능하니 한번씩 체험해보자.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보자


나파벨리와 소노마 지역 중간에 갈대로 쌓여있는 간헐천이 있는데 30분마다 높은 물기둥을 실제로 볼수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여하튼 당신이 와인 매니아든 아니든 다운타운에서 느끼지 못하는 흥분을 나파벨리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드넓은 포도밭의 가운데에 서서 아침이슬이 내린 포도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나즈막한 언덕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고 음악을 듣는 것, 상상만으로도 나른하지 않는가? 물론 그 자리에 와인 한잔이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

 

 

 

 In & Out& 시내 들어가기


 항공

상상만으로 만족하지 못해 막상 여행을 실행한 충동파라면 이 섹션은 중요하다.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항공편은 구하기 쉽다.우리나라에서 미주로 나가는 거의 모든 항공사가 취항하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가고싶다면 대한항공( 델타와 공동운항)이나 아시아나 항공(아메리칸 에어라인과 공동운항) 직항편을 이용할수있다.

 

저렴한 가격의 여행을 원한다면 유나이티드나 노스웨스트처럼 일본을 경유해서 가는 항공편을 선택하는것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일본항공의 경우 일본에서 72시간까지 스톱오버가 가능한 항공편이 있으니 이왕가는 길에 잠시 일본을 구경하고 가는것도 하나의 덤이 아닐까 싶다.

 

비행 스케쥴은 거의 매일 있는 일정이니 본인의 여행계획에 따라 또 예산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선택의 폭은 넓은 편이다.

 

  공항

운이 좋아 날이 맑은 날 상공에서 금문교를 보는 경험이후에 도착하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다. 공항은 다운타운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달팽이집처럼 동그란 형태여서 도보가 힘들지 않아 좋다. 다만 다시 출국할때 이용할수 있는 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점에 비해 너무도 부실해서 실망을 하는 이들을 종종볼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다. 5시방향이 a터미널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사용하는 구역이다. 그 위로 3시 방향과 9시 방향이 국내선 터미널로 1, 3번이     
터미널이고 12시 방향의 2터미널은 현재 리노베이션 공사 중이다. 시내로 가는   
BART는 6시 방향에 정거장이 있다.                                                                 

 


  다운타운 들어가기

공항이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시내에 인접해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운타운까지 진입이 쉽다.

 

다운타운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렌트카를 빌려 이동하는 방법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 미국이라는 곳은 워낙 땅이 넓어 좀 더 적극적인 여행을 하고 싶다면 렌트카를 권하고 싶다. 하지만 운전이 서툴거나 좀더 안전한 관광을 위해서라면 일단 숙소들이 밀집해있는 다운타운으로 나가서 몇가지 상품들을 선택해서 시티투어를 즐기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단,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가는길에 택시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살인적인 택시비다.

 

첫째, 렌트를 하는 방법부터 알아보자.

 

샌프란시스코공항에는 두개 노선의 지하철이 있다 하나는 블루라인 하나는 레드라인이다. 블루라인은 공항의 터미널들을 돌아서 렌트카센터까지 운행하는 순환선이고 레드라인은 공항 터미널만을 순환하는 순환선 지하철이다. 렌트를 하려면 블루라인을 타고 렌트카 센터까지가서 미리 예약해놓은 차를 찾아 101번 도로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이정표를 보고 달리면 약 30-40분정도면 다운타운까지 들어갈수 있고 이곳의 속도제한은 80마일이다.

 

둘째, 대중교통으로 다운타운으로 가려면 일단 공항에서 레드라인의 지하철을 타고 G터미널(Garage G/BART)에서 내려 BART를 타고 몽고메리역에서 내리면 그곳이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Grant Ave다.

 

이때 타는 기차의 Headsign은 Dublin/Pleasanton 이라고 쓰여있는 기차를 타면된다. 다운타운까지 소요시간은 약 30분정도이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마지막 출발하는 시간은 밤 11시 46분이다. 또한 미국은 섬머타임이 실시되고 있으니 여름에 미국에 방문하는 사람은 반드시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왼쪽이 BART 라는 지하철이고, 오른쪽이 BART 승차권이다
시내까지 편도요금은 US $5 이다.  소요시간은 약 30분정도이다


 

여행 팁!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추격신이 나오는 장면들을 보면 차들이 언덕위에서 마치 스턴트를 하는듯 붕붕 떠다니는 장면을 많이 볼수 있는데 사실 필자도 렌트카 빌려서 달리다 경험한적이 있다.

 

영화와는 다르다.

 

차 금방 망가짐을 아시고 그런 실수 하지 않도록 시내의 도로 상황에 맞게 최고속도 40마일을 지키며 다니는것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운타운과 여러곳을 구경할수 있는 방법이다.

 

한가지 운전중에 알아두어야 할것은 한국과 미국의 경찰 단속은 거의 비슷하다. 치사하게도 보이는 곳에서 단속하지 않는다. 숨어있다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출동한 경찰차에 의해 제지되면 완전 영화에서 나올법한 경찰들이 총들고 차창앞으로 와서 거의 살인죄를 저지른 범인을 잡는듯한 액션을 취한다. 특히 유색인종을 싫어하는 사람한테 걸리면 거의 짐짝 취급받는다. 조심하자.

 

그리고 한국은 길거리에서 스티커를 발부하지만 미국은 경찰서까지 끌려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무조건 살살운전!

 

 

 

 

 Travel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중 가장 중요한것은 선블럭! 이거 없으면 한시간 이상 밖을 돌아다닐수도 없다.

 

다음으로 있어야 할 것은 국제 운전 면허증이다. 패키지투어에 투입이 된것이 아니라면 미국이란 나라는 반드시 차가 있어야 완벽한 여행을 즐길수 있으니 면허증이 있고 한국에서 운전 경험이 있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출국전 가까운 운전면허 시험장에 들려 국제운전면허증을 만들어 나가야한다.

 

현지의 당일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여행법이다. 짧은 여행에 렌트하랴 머하랴 머리 아프다면 특히 추천하는 방법이다. 다음 두개의 사이트를 참조하자.

 

두 회사 다 샌프란시스코를 잘 볼수 있는 버스투어와 크루즈 투어를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매번 열리는 축제나 이벤트 행사도 기동성있게 준비하고 있어 첫여행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 Grayline 관광회사

(http://www.buysanfranciscotours.com/tours/grayline_san_francisco_sightseeing_tours.html)

- Goto Bus 관광회사

(http://www.gotobus.com/sanfrancisco/)

 

 

Tip) 샌프란시스코의 동성애- 이건 아시나요?

 

샌프란시스코가 동성애자의 매카가 된 유래는 2차 대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제 징집된 게이들이 샌프란시스코 항에 모여들었는데 군대에서 이들을 제명했다고 한다. 결국 이들은 수치감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이며 오늘날 전 분야에 걸쳐 샌프란시스코의 핵심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2004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약 3천명의 동성간 혼인증서를 발급받을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는 이들 동성애가 또 특별한 곳에도 흔적을 남겼으니, 바로 애플사의 로고다.

 

샌프란시스코 산타클라라 계곡 부근의 쿠퍼티노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애플사의 로고는 사과다.

 

가설이긴 하지만 현대 컴퓨터의 개념적 바탕이 되는 튜링머신을 발명한 앨런튜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는 설에 의하면 앨런튜링은 청산가리가 든 독사과를 먹고 자살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 입베어 물은 사과 모형이 로고가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과 로고 내부의 색상이 의미하는것은 동성애의 권리를 상징하는 레인보우이다. 바로 앨런튜링이 동성애자 였기 때문.

 

그는 사회적인 시각을 비판하는 의미의 자살메모를 남긴 것으로도 유명한데, 남자가 좋으면 여자가 되라고 약물 주입을 강요하는 사회에 대해 남자로서 남자를 사랑하는 권리를 주장하며, "사회가 나를 여자로 변하도록 강요했으므로, 나는 순수한 여자가 할 만한 방식으로 죽음을 택한다.”가 그의 유서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베어먹은 독사과, 이거 무슨 백설공주 스토리가 연상되지 않는가?

 

한편 애플에서 만든 컴퓨터 이름이 매킨토시라는 것은 다들 알 텐데, 매킨토시라는 것이 부사, 홍옥, 아오리 등과 같은 사과의 품종이라는 것도 아시는지?


 


(좌)애플사의 로고 (우)San Francisco 위치한 Castro 게이 마을이 레인보우기

 

 

 

19세 이상만 보는 기사- 섹시한 방콕의 밤문화 열전

 

샌프란시스코 여행 상담- 노매드 명랑 아메리카 (02) -756-6915

 

 

 

 

 

 

이야기가 있는 명랑여행 노매드21(www.nomad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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