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예측 전문기관인 덴트연구소(Dent Research)의 창업자인 ‘해리 덴트(Harry Dent)’는 자신이 비관론자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는 1989년에 출간한 그의 저서 「예측력(Our Power to Predict)」에서 미국과 유럽은 앞으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10년간의 호황을 맞이할 것이란 예측을 적중시켰다고 하니까요.
♠ 인구 변동은 운명이다! 그러던 그가 이번에는 저서 「2018 인구절벽이 온다(The Demographic Cliff)」(2014년刊)를 내놓으며 암울한 예언을 했습니다. 앞으로 엄청난 불황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이죠. 그 예언의 근거는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인구통계학’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산시장의 붕괴와 금융위기를 예측할 수 있는 간단한 지표는 ‘소비흐름’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흐름은 개인의 인생 주기에 따라 지출의 형태가 변화함으로써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인구통계학에 따르면 전형적인 가정의 경우, 가장이 46세일 때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베이비붐세대, 에코붐세대와 같이 인구수가 많은 세대의 평균 연령이 46세로 접어들 때 그 경제의 소비가 가장 왕성해지며, 소비가 왕성해야 기업은 투자증대에 나서고 경제가 발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인구절벽에 떨어져, 끝 없는 불황으로 빠진다.
그런데 최근 인구변화 추세를 보면 암울하기 짝이 없다는 것이죠. 대부분의 선진국(우리나라도 포함)이 역사상 처음으로 앞선 세대보다 인구수가 더 적은 세대가 뒤를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저자는 ‘인구절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인구수가 엄청나게 많았던 베이붐세대가 46세일 때를 지나면 다음 세대가 46세를 이어받게 되는 데, 다음 세대의 인구수가 이전 세대인 베이비붐세대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이죠. 따라서 소비가 저조해지고 경제가 침체하게 되는 것은 필연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리먼사태 이후, 각국 정부가 엄청난 돈을 풀어댔지만 이러한 필사적인 경기 부양책이 결국은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 한국, 지금이 부동산을 팔아야 하는 마지막 시기
저자는 한국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인구추세로 보아 한국의 ‘소비흐름’은 2015년에서 2020년까지 계속 성장할 것이라 합니다. 2018년은 한국에서 출생인구가 정점을 이룬 1971년생이 정확히 47세가 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다 2020년 이후부터 한국의 소비 추이는 수 십 년간 내려가기만 할 것이라고 합니다.
비록 ‘소비흐름’은 2020년까지 이어진다고 해도, 저자는 한국의 경우 인구 구조적으로 정점(2018년 무렵)을 치기 훨씬 전부터 경제가 내림세를 걷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베이비붐세대 다음에 오는 에코붐세대가 거의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버블이 터질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2018년이 정점이라면 그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이죠.
특히 한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언급은 우리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지금이 부동산을 그나마 괜찮은 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이죠.
인구구조상 일본을 22년 후행하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분야는 부동산이라고 합니다. 일본 부동산시장이 1991년에 고점을 찍고 내리막을 걸었듯이, 한국은 2013년에 부동산시장이 이미 정점을 찍었다는 것이죠. 따라서 글로벌 자산시장의 붕괴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은 인구 구조상 과거와 같은 부동산 호황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인 침체를 이어갈 것이라는 거죠.
적어도 인구 통계학상으로 볼 때는, 최근 들어 빚내서 집을 사라는 식의 정부 정책은 큰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기적 추세의 결정은 결국은 인구다!
저자는 인구통계학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말합니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거대한 것까지 인구구조적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인플레이션은 젊은이들이 유발하고, 고령인구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된다는 것이죠.
생산인구로 편입되는 젊은 사람이 생산인구에서 이탈되는 나이 든 사람보다 많으면 인플레이션이 생기고, 그 반대로 나이든 사람이 더 많으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물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주 다양합니다. 식품과 연료의 가격, 통화정책, 경기주기, 환율 등 상당히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것은 어디까지나 단기적인 영향일 뿐이고 장기적인 추세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인구 구조라는 것이죠.
♠ 한국은 그나마 다행…
저자는 그나마 한국은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아직은 한국의 인구 구조적 소비흐름이 정점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과 선진국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늦게 인구절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점 때문이죠. 따라서 일본이나 다른 선진국이 어떤 침체의 절차를 밟아 왔고 앞으로 밟아 갈지를 분석하고 대비한다면 충격이 덜 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다만 정부 및 각 경제주체가 앞으로 닥칠 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통화적, 재정적 부양책으로 일관한다면 그나마 다행인 상황도 무의미하게 되겠죠.
♠ 긍정적인 면(?)도 있다
저자는 앞으로의 인구 구조에 따른 경제 전망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관점에 따라서는 다소 아이러니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즉, 이러한 추세라면 버블이 터진 후, 전 세계 거의 모든 자산이 매물로 나올 것이며 그 사이에 자본을 잘 보호해 온 투자자라면 부동산, 금융 자산을 일생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과거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친인 조지프 P. 케네디가 파산 직전의 지방 은행을 인수해 부를 다졌으며, 제너럴모터스(GM)는 대공황 때 사업을 번창시켰듯이 말입니다.
저자는 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예견했고, 미국의 호황에 대해서도 예측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저자의 예측은 모두 인구통계학에 따른 인구 구조의 분석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많은 사례와 데이터를 제시하며 앞으로의 경제와 자산시장의 전망에 대해 예견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의 예측의 완벽성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자산시장 추이와 경제 전망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글: 김의경 / 2015.6.21 @한경닷컴)
-또 다른 의견
"인구절벽"이란 경제예측 전문기관 덴트 연구소의 해리덴트가 처음으로 인용한 용어다. 해리덴트는 이 세상을 인구통계학으로 분석하여 일본이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인구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해리덴트는 한국도 일본처럼 "2018년에 인구절벽이 온다"고 주장 했는데 필자도 공감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한국 여러산업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산업별로 일본을 적게는 15년 많게는 30년 정도 후행하는 것으로 봤는데 해리덴트는 정확히 22년 후행한다고 단언했다. 즉 한국의 호황과 불황, 부동산, 산업화 주기는 평균적으로 일본을 22년 뒤쳐져 따라가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그래왔다고 설명하며 한국은 2018년 이후 인구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마지막 선진국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급격히 줄어들고 신생아실 : 한국이 초저출산 고령화사회에 접어 들고 있음을 암시 그럼 어떤 근거로 이런 말을 하는지 살펴보면 일본에서 출산 인구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49년 이었다고 한다. 이 때 태어난 사람들이 47세가 되는 해, 곧 1996년에 일본의 소비 흐름은 최고조에 달했고 그들의 은퇴, 그리고 저출산에 의한 아동 감소는 소비의 상승을 꺽고 불황의 늪으로 빠졌다고 주장한다. 필자가 1997년 일본 히토쯔바시 대학 유학을 시작하여 2000년 3월에 돌아왔는데 경험상으로 정말로 공감하는 부분이다. 필자가 돌아올 즈음 일본 동경시내 빌딩 공실화 문제가 심각했고 많은 사람들이 일본 수도 동경을 벗어나는 것을 목도하였다. 저자는 이런 논거로 한국에서 가장 출산인구가 많았던 해는 1971년(1949+22)이었고 이는 일본보다 22년 늦기 때문에 가장의 기준 나이 즉 47를 더하면 한국은 2018년에 인구절벽을 맞이하게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소 2-3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겠지만 중앙값은 맞아 갈 것으로 보인다. 요즘 한국경제는 마치 그의 예언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 매우 아타깝고 불쾌하지만, 역사적 주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인구 프레임을 단기간에 임의로 변동할 수 없으니 더욱 그렇다. 한국에도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집 마련 등을 포기하는 세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초 저출산으로 이어져 '인구절벽' 이론을 뒷바침하고 있다. 큰일이다. 이 프레임을 파괴하지 않으면 불보듯 뻔하게 고비를 맞게 될 것이다. 이미 한국경제는 역동적인 동력은 잃은듯 하다. 지금 한국 경제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 등까지도 '저성장 - 저소비 - 저물가 - 저금리' 디플레이션 프레임속으로 빠져들며 도와주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또 다른 의견
인구절벽 "지금이 부동산 매각 마지막 기회"(신한금융그룹)
"지금이야말로
주거용이든, 투자용이든, 사업용이든, 필수적이지 않은 부동산을 괜찮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해리
덴트)
한국 경제도 호황과
불황, 부동산 가격 추이, 산업화 관련 주기가 22년 시차를 두고 일본을 그대로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급락하기 시작하는데, 한국의 경우 1971년으로부터 42년 후인 2013년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1) 특히 인구
절벽을 맞이한 국가들의 부동산 시장은 향후 수십년간 신규 주택매수자보다 사망자(주택매도자)가 훨씬 더
많아진다.
1) 특히 인구
절벽을 맞이한 국가들의 부동산 시장은 향후 수십년간 신규 주택매수자보다 사망자(주택매도자)가 훨씬 더
많아진다.
5년 후,2020년 되면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가 800만 명 수준입니다. 평균 수명 80세 잡고 저승 가면서 남겨 질 집들이 매년 55만 개씩이나 폭포수 처럼 쏟아 집니다 단 이들은 집 몰빵 세대로 대부분 다주택자 임을 감안 안했습니다.
거꾸로 신규 수요는 5년 지나면 20만 개로 대폭 줄어 듭니다. 이는 5년전 자료,,, 5년만 더 지나면... 수요가 2토막 난다.
이건 또 아무것도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 수가 6학년 보다 50% 적다(연합뉴스)
니시무라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4일(미국시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인구적 추세의 변화” 때문에 한국은 지금이 매도할 마지막 기회....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거품 붕괴 이제 겨우 시작일 뿐.... 한국은 지금이 매도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후략-
-또 다른 의견 정확히 4년 남은 인구절벽시대 에 대하여.. 부동산 교실 .bbs_contents p{margin:0px;}
해고된 분들은 실업자 상태로 2000천원짜리 초콜렛6개 들어간 제품을 1500원에 살수있겠죠..ㅎㅎ
지금 우리나라 30대 초반 남성 인구 50%가 미혼이고 여성은 29.1%가 미혼인데....최근 조사 통계에 의하면..
하지만 30대 초반... 이들에 혼인가능성은 그나마 절망적이지 않습니다. 지금 20대에 비하며....... 지금 20대는 상상할수가 없을정도로 심각하죠
왜냐고요? 일본을 봅시다...
일본같은경우 1980년도 부터 고령화가 시작되어 1990년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인해 장기불황이 시작되는데 이때...
일본 남자들은 미혼율이 급증하게 되어버리고 결혼을 기피하기 시작하죠. 즉 2020년부터 제대로된 시작이란겁니다.
대한민국 20대.....더 큰일인 겁니다.
그리고 인구절벽에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연령대중에 가장높은 40대가 10%이상 감소하게 될거란겁니다.
40대가 가장 높은 소비율을 보임으로써 가장 중요한 연령대인데 감소하기 시작되고 내수시장이 더욱더 쪼그라들고
그것도 10년안에 10% 이상씩 감소하게 될것이며 만약 사고사가 일어난다면 조금 수치를 넘는정도겠죠.
더군다나 엎친데 또 덮친격으로 은퇴가구 63%가 빈곤층이라서 복지 및 소비가 줄어드는것은 자명한 사실이죠.
지금 봐도 알겠지만 우리나라는 수출을 해야 먹고사는데 만약 그때 삼성이나 현대가 수출 경쟁력에서 밀린다면
내수기업은 규모를 계속 줄일수밖에없습니다.
더군다나 위의 사례를 보듯 노인빈곤율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2016년 경제활동인구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로 오르면서 노후준비가 안된 빈곤노년층들이 증가 할것이고 40대의 감소로 부동산과.증시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되며.. 이와 함께 65세 이상 인구수가 2026년엔 노인인구 천만명에 이르르게 됩니다.ㅎ
한 마디로 쉽게 설명하면...
위의 그래프와 같이 지금 진행형이 되고있고 2026년부터 정말 헬게이트가 열리는거죠.
밑에 이미 1년도 훨신 넘은 통계 기사를 보면.....
그리고 이게 현실화를 넘어 아예 더심할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인구절벽을 인하여 우리나라가 디플레이션이 올경우 대처는...
1. 현금을 많이 보유한다.(부동산 과 증시는 하락합니다.. 확실한건 부동산의 더이상 부동산 불패신화는 없어집니다. 불황이 끝나기전까진.... )
2. 만기기간이 높은 채권과 적금을 드는것이 유리하다.
3 .달러는 우리 경제 침체기간동안 계속적인 강세를 보일것이다.
결국 중산층이나 빈곤층들이 장기침체기가 도래하면 별로 할게없죠. 현실적으로 할수있는건 저게 다이며
혹 개인이 투자의 달인이거나 그렇다면 얘기는 다르겠지만...
-쥔장의 의견 "위의 책이 우리의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또 상당히 타당성이 있는 의견이기에 신중히 귀담아 듣고 주시해 볼 대목이다. 여러의견들이 대동소이하게 같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그와 같은 상황이 오지 않더라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다수의 의견이다. 유비무환의 정책이 나와서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도 있다. 주시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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