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닫고 나가지 않는다. 집안에만 들어앉아 외출을 하지 않다.
[참고]杜門洞 :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것에 반대한 고려 유신이 모여 살던 곳.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광덕산 서쪽 기슭에 있다.
*杜鵑 : 杜宇(촉 망제의 이름,그 넋이 화하여 되었다는 전설) 杜魄-두백,不如歸-불여귀,蜀鳥촉조,子規-자규,소쩍새 . 杜鵑花--진달래
[유]蟄居 *蟄 숨을칩
[유래]개성은 고려왕국의 도읍지 송도로서 고려를 패망시키고 새로운 나라를 세운 조선왕조에 반감을 갖고 있었다. 최영 장군을 처형하던 날 항의 표시로 동맹철시를 했던 게 송도인이다. 고려에 충성하던 유력인사들에게 조선 조정에 충성하면 직책을 주고 신분을 보장해 주겠다고 회유했지만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혁명세력은 나오면 살려준다는 최후통첩과 함께 이들이 은거하고 있던 광덕산 두문동 골짜기에 불을 질렀다. 하지만 이들은 불타는 화염에서 나오지 않았다. 개성인의 최후의 보루 자존심을 지킨 것 이다. 이때 희생된 사람이 72명이나 된다. 이렇게 참혹한 사건이 있은 후 두문불출(杜門不出)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겼다. 이후, 개성인들은 벼슬과 담을 쌓고 상인의 길로 나섰다. 물산이 풍부하지 않은 개성은 중개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예문] ▷ 아버지는 문을 굳게 닫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끊은 채 두문불출이시다. ▷ 그는 거의 한 달 동안 두문불출하다시피 집 안에 틀어박혀 있었다. ▷ 며칠 동안 두문불출하고 있는데 주막으로 칠복이 영감이 찾아왔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죽마고우인 영식(가명)은 힘든 노동을 하며 두 아이를 가르치고 있다. 근데 최근엔 일을 하다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그 마저도 못 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하여 마음이 무겁다.<2006 국정브리핑-이 땅의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