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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에 한번씩 영광군 보건소에서 마을 경로당를 돌면서 혈압과 혈당검사를 해주시는데 품앗이 학교 윷놀이하는 중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은 혈압과 당뇨뿐아니라 평소 궁금했던 어르신들의 몸상태에 대해 여쭤보셨고, 이경희 방문 간호사께서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품앗이 학교 어르신들이 혈당검사를 하기 전에 아플까봐 걱정된다고 하시니, 재치있는 이경희 간호사님 왈 "어머님들! 애기 몇명 나셨나요? 그보다는 덜 아프니까 걱정마세요" 하시며 어르신들을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이경희 간호사님이 다년가신 뒤 어르신들이 입를 모아 말씀하십니다 "병원 한번 갈라면 다리 아파 곧 죽것서! 요러케 간호선상이 와서 아픈거 검사헌깨 참 말로 좋네" 어르신들이 영광읍까지 버스타고 힘들게 안가시고 (접방트럭처럼 집앞에서 물건를 사듯) 병원도 일주일에 한번씩 이동진료가 실현되길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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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어르신들의 표정이 정말 진지하시네요~~!!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약식혈압기앞에서도 얼마나 진지한지 몰라요. ㅋㅋ
초등학생들이 주사맞기 전에 표정 같으시죠?
사랑스런 우리 학생어르신들 만수무강 만만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