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방태산(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2. 일 시 : 2014. 8. 24. <10:30 ~ 17:00(6시간 30분)>
3. 코 스 : 방태산 자연휴양림 - 마당바위 - 이단폭포(이폭포 저폭포) - 제2야영장 - 갈림길 - 능선 삼거리(능선) - 방태산 정상(1,444m, 주억봉) - 능선 삼거리 - 구룡덕봉(1,388m) - 매봉령 - 제2야영장 - 자연휴양림
4. 산행거리 : 16km
5. 방태산 등산로는 육산로 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 방태산 주변은 "삼둔사가리" 가 있는데 조선시대 정감록에 난리를 피할 수 있는 7곳을 말한다. 삼둔(살둔, 월둔, 달둔)은 홍천군 내면에 속하고, 사가리(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에 속한다. 적가리골은 이단폭포와 바위계곡이 좋다. 산행은 2명. 하산후 탄산수로 유명한 방동약수가 가까이 있어 잠시 시간을 낼 수 있다.
※ 정감록은 조선시대 유행한 예언서인데 "정감"과 "이심"이라는 두 사람이 금강산을 구경하면서 주고 받는 이야기이다. 핵심은 이씨 왕조가 운이 다해 500년 만에 망할 것이고 정씨 왕조는 계룡산에서 800년 동안 도읍한다는 이야기이다. 조선 왕조가 망할때는 여러 징조와 재앙이 나타나는데 이때 몸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 "십승지"가 있다고 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적가리골) 입구.
마당바위 아래 폭포.
마당바위 아래 폭포. 비가 많이 온 후라 수량이 풍부하다.
방태산 이단폭포(이폭포 저폭포). 윗폭포를 '이폭포' 아랫폭포를 '저폭포'라 부르기도 한다.
이단폭포(이폭포 저폭포).
이단폭포(이폭포 저폭포)
이단폭포(이폭포 저폭포)
정상과 매봉령 갈림길. 오른쪽이 정상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능선 바로 아래는 경사가 다소 가파르다.
능선 삼거리.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400m 오르면 주억봉, 왼쪽은 구룡덕봉 가는 길이다.
방태산 정상 주억봉. 주변 산들의 전망이 좋다. 점봉산과 설악산 가리능선이 보인다.
방태산 정상 주억봉.
주목. 능선삼거리에서 구룡덕봉 사이에 있다.
구룡덕봉. 봉우리 주변은 야생화 천국이다.
구룡덕봉에서 동남쪽으로 멀리 왼쪽 두로봉부터 비로봉, 호령봉의 오대산과 계방산 능선이 보인다. 오른쪽 바로 앞 봉우리는 개인산 정상이다.
구룡덕봉에서 뒤돌아본 길. 방태산 주억봉 뒤로 왼쪽의 또다른 봉우리인 배달은석(배달은산)과 오른쪽으로 깃대봉(푯대봉)이 보인다.
구룡덕봉 바로 아래 헬기장. 주변은 과거 군부대 터였는데 80년대 폐쇄하고 지금은 잡관목이 우거져 있다. 그 뒤로는 구룡령에서 시작해서 갈전곡봉에서 조침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등줄기도 보인다. 또한 홍천 삼봉약수가 있는 가칠봉으로 연계산행이 가능하다.
방태산 매봉령. 특별한 포인트가 없다.
하산후 방동약수에 들러서..... 방태산휴양림에서 2km 정도 내려와서 아침가리 방향으로 약 1.4km 정도 올라가야 한다. 아침가리는 약수터 오른쪽 계단을 이용해서 갈 수도 있다.
방동약수의 효능. 물맛은 여느 탄산약수와 비슷한데 쇠 냄새가 많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