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규모~ 아늑한 고달사지, 무엇보다 2기의 부도탑!

[송재중(원시인)]

규모가 크지만,

양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안긴 아늑한 터의 여주 고달사지,  

국보 4호인 고려시대 대표적 부도탑을 다시 보러 찾았다

과연, 좋은 절터...... 좋은 부도탑 2기를 요리저리 살피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한, 150m 거리에 있는 두기의  부도탑을 살피던 중

국보 4호 승탑은

용의 머리가  거북의 반대 쪽, 즉 뒷쪽으로 향하여 있고

거북 머리쪽을 향한 또 한마리의 용과 함께 만경대를 들어 올리고 있다

원종대사 부도탑(보물)은

한마리의 용의 머리가 거북과 정답게 마주보고 있는 점,

즉 한마리의 용이 앞 쪽으로 향하여 거북과 마주보고 있으며

뒷쪽에 있는  용도 앞쪽을 향해있다 

또한, 용의 몸퉁이 그름 사이에서 들어났다 감추어졌다 한다

이채롭고 재미스럽다

부도탑 옥개석 밑면에 조각된 비천상

이거봐라!  거북과 용이 마주 바라보고 있는 멋진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