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온깍지궁사회
 
 
 
카페 게시글
이심전심 13. 죽머리의 견실함
현곡(顯鵠) 추천 1 조회 2,803 08.11.27 10:48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8.11.27 12:07

    첫댓글 섬세하면서도 종합적입니다. 한가지를 볼때는 판단이 서질 않다가 결합을 시켜보니 한가지 한가지가 분명해 집니다. 대단한'조선의 궁술'이지만 해석도 훌륭하십니다.

  • 08.11.27 14:24

    잘 표현되었지만 보시는 다른 분들에게 행여 오해가 있을까봐 사족을 붙이자면..조선의 궁술에서 나오는 "짠다"는 표현은 "빨래를 짜듯이 사물을 비틀어서 만드는행위"가 아니라 "새로운 판을 짠다"에서와 같은 "조직하거나 만드는" 의미입니다.

  • 작성자 08.11.27 20:29

    예, 중구미를 엎을때 죽머리도 살짝 엎히면서 몸 가까이 바짝 붙는 것을 표현할 다른 말을 찾다가 '짠다'는 표현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국 '밧투 붙는다'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08.12.08 23:55

    온깍지 사법에서 "앞죽이 둥글다"는 형태는 "들어올리기"가 완성된 형태로 표현 되고 있습니다. 조선의 궁술에서의 앞이 둥글다는 형태는 문맥상 만작상태 또는 그와 유사하게 활을 당기는 과정의 형태로 표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들어 올리기의 완성된 형태로 앞이 둥근것은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데 , 활을 당기는 과정에서 앞이 둥근 것은 도데체 어떤 형태 입니까?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 작성자 08.12.09 12:09

    어느 부분인지 구체적인 문장을 옮겨 적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08.12.09 13:17

    온깍지 사법의 5) 들어올리기 中 (다 들어올린 상태에서는 앞손과 뒷손이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있어야 한다. 그 상태에서 깍지손을 끄는 동작이 시작된다. 이른바 '앞죽이 둥글다'는 것은 이것을 가리킨다. 이렇게 하면 가슴과 팔 안에 큰 나무가 들어있는 듯한 모양이다. 이것이 '큰 나무를 끌어안듯이 한' 모양이라는 것이다. )와 현곡 접장님 께서 말씀하신 (셋째 ‘앞이 둥글다’는 것은 위의 두 가지와 더불어 앞죽을 충실히 하는 방법입니다. ) 부분입니다.

  • 작성자 08.12.09 13:39

    온깍지홈페이지의 글들은 제가 서술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리자면, 그곳의 설명처럼 활을 들어올린 자세가 둥글면 저절로 만작상태도 둥글게 됩니다. 위 글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빨다는 말은 앞죽이 잔뜩 빠져나가서 왼쪽 가슴과 시위 사이에 여유 공간이 없는 것을 가리킵니다. 앞죽이 둥글다는 말은 앞죽이 빨다의 반대말입니다. 빨다는 뾰족하다는 형용사입니다. 애초에 과녁을 비껴서서 당기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 08.12.09 22:12

    명쾌한 설명 감사합니다.

  • 09.01.06 13:29

    가능하다면 그림으로 설명되면 참~~~ 조켔슴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