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산성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명암.산성동
상당산성이 처음 축성된 것은 백제시대 때 토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상당산성이라는 이름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통일신라 때 행정구역인 서원소경이 청주에 설치되는데 이때 김유신의 셋째 아들 김원정(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전하기도 한다. 이후 조선시대 선조 29년 임진왜란 당시 개축되었다가 숙종 때 석성으로 개축하였다. 산성의 면적은 12.6ha, 성 둘레 4,400m이며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석재로 수직에 가까운 성벽을 구축하고 그 안쪽은 토사(土砂)로 쌓아올리는 내탁공법(內托工法)으로 축조하였으며 높이는 4.7m이다.
동·서·남방 3개소에 성문을 두었는데, 남문은 무사석(武砂石)으로 홍예문을 만들고 그 위에 목조 문루(門樓)를 세웠다. 지금은 석축 부분만 남아 있고, 성문의 높이는 3.5m, 너비는 4.2m이다. 동문과 서문도 역시 문루가 있었으며 성문은 무사석으로 네모지게 축조하였는데 높이 2.7m, 너비 2.8m이다. 동문과 남문 부근에 1개소씩의 암문(暗門)이 있고 동남방에 수구(水口)가 있었으나 지금은 여기에 저수지가 만들어져 있다. 성내에는 동장대(東將臺)와 서장대(西將臺)의 터가 남아 있다.
읍지(邑誌)에 따르면 이 산성은 1716년(숙종 42) 고지(古址)에 의거하여 석축으로 개수하였다고 하며, 남문 등의 성문·성벽에 당시의 공사관계자들의 이름과 관직명 등이 새겨져 있다. 남문의 문루는 1977년 복원되었다.
○ 국립청주박물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청주(淸州)·충주(忠州)를 중심으로 하는 충북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발굴·전시하고, 문화유산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려는 목적으로 1987년 10월 30일 개관하였다. 2001년 4월 현재 8,6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였으며 이중 2,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대지 1만 8539.32평, 건축면적 1,838.6평의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건물이다.
총 4개의 상설전시실과 야외전시실, 어린이전시실, 청련관(기증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상설전시실 중 선사문화실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초기 철기시대까지의 고고(考古) 자료를 전시하고, 고대문화실에는 마한에서 통일신라시기의 집터, 무덤, 성곽 등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였다. 고려문화실에는 충북의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소개되며, 삼국시대 불상을 비롯하여 금속 공예 등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전시하였다. 조선문화실에는 조선시대 신숙주, 권상하, 최석정 등의 충북, 충남 출신의 학자들에 관한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충북지역 출토 매장문화재의 안전관리 및 보존처리,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충북지역 출토 유물의 전시 및 기획전 개최·순회전 유치·대관 전시 등을 통한 지역문화의 활성화,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전시관 운영, 문화유적 조사연구를 통한 전통문화 규명 외에 박물관 공예교실, 문화 공개강좌 등의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 청주중앙공원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7
예로부터 청주는 지세를 따졌을 때 무심천 위에 떠있는 배의 형상이라고 해서 주성(舟城)이라고 했다. 청주의 한복판이라 할 남문로 2가에 서있는 용두사 터 철당간은 그 배를 안정시키고자 세운 돛대라고 전해진다. 중앙공원은 청주시의 한가운데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공원에는 선인들의 숨결이 서린 압각수와 충청도 병마절도사 영문, 망선루가 있다. 병마절도사 영문은 목조 2층의 누각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각지붕으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그 앞에는 1천 년을 헤아리는 은행나무 압각수와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를 기리는 비와 한봉수의 송공비, 박춘무의 비 및 서원향약비 등이 있다. 청주 시내 중심에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시민을 위한 각종 음악회와 발표회가 열린다. 공원 안에 1,000년 된 은행나무인 압각수(충북 기념물)와 목조 2층 누각인 병마절도사 영문(충북 유형문화재), 조헌전장기적비(충북 유형문화재), 척화비(충북 기념물) 등 유적이 많다. 중앙공원에 있는 은행나무는 나뭇잎이 오리발처럼 생겨서 압각수(鴨脚樹)라는 이름이 붙어져 있다. 그리고 그 은행나무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고려 말 공양왕 때 윤이와 이초가 이성계 일파를 없애기 위해 중국 명나라로 가서 이성계가 공양왕과 함께 명나라를 치려 한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이 때문에 이색·정지·이승인·권근 등이 청주옥에 갇히고 문초를 받자 갑자기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져 성안에 홍수가 났다. 이때 근처에 나무가 있어 죄수들이 올라가 목숨을 건졌는데 그 나무가 바로 압각수였다는 것이다.
○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충북 청주시 흥덕구 1순환로438번길 9 백제유물전시관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의 외형은 다량의 무덤이 발굴된 지역의 특성에 맞게 몇 개의 봉분이 이어진 형태로 지어졌다.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되어 있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신봉동백제고분군을 중심으로 인근의 송절도·봉명동·명암동·가경동 유적과 청원의 송대리·주성리 유적을 포함한 청주의 초기 역사와 관련된 유물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고분 축조 과정과 기마병·보병, 농민상, 정북동토성 축조 과정, 신봉동 집터 모습 등을 실물로 재현해놓았다. 또한, 터치스크린, 매직비전, 영상관을 통해 다양한 시청각적 접근이 가능하게 하였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박물관에서 놀자’, ‘탁본과 인쇄체험’, ‘외국인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