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3:11. 사무엘이 물었습니다.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오?”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백성들이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당신은 정한 시간에 오지 않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로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삼상 13:12. 그때 ‘이제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에 내려올 텐데 아직 여호와의 은혜도 구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다급해져 할 수 없이 번제를 드렸습니다.”
삼상 13:13.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어리석은 행동을 했소. 당신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소. 그렇지 않았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위에 당신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오.
삼상 13:14. 그러나 이제 당신의 나라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오. 당신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 그 백성들의 지도자로 세우셨소.”
삼상 13:15. 그러고 나서 사무엘은 길갈을 떠나 베냐민 땅의 기브아로 올라갔습니다. 사울이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의 수를 세어 보니 600명 정도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무기 없이 전쟁에 나감]
삼상 13:16.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있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믹마스에 진을 치고 있는 동안 베냐민 땅의 기브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삼상 13:17. 그때 블레셋 진영에서 세 무리의 특공대가 올라왔습니다. 한 무리는 오브라 길로 해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삼상 13:18. 한 무리는 벧호론 길로 향했고 다른 한 무리는 광야와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경계선 쪽으로 떠났습니다.
삼상 13:19. 그 당시 이스라엘 땅에서는 대장장이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이 칼이나 창을 만드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이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삼상 13:20.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쟁기의 날이나 곡괭이나 도끼나 낫의 날을 세우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습니다.
삼상 13:21. 쟁기의 날이나 곡괭이의 날을 세우는 데 드는 돈은 3분의 2세겔이었고 괭이나 도끼의 날을 세우거나 쇠 채찍 끝을 가는 데 드는 돈은 3분의 1세겔이었습니다.
삼상 13:22. 그러므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사울과 요나단에게는 손에 칼이나 창이 있는 병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직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만이 칼과 창을 갖고 있었습니다.
삼상 13:23. 그때 블레셋 부대 하나가 믹마스 어귀로 나왔습니다.
≪ 현대어성경 사무엘상 13장 ≫
[블레셋 족속에 대한 항거]
삼상 13:1. 사울은 ㄱ) 40세에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2년 동안 다스렸다. (ㄱ. 원문 판독에 따라 21세나 30세일 수도 있다)
삼상 13:2. 사울은 자기에게 모여든 이스라엘의 군인들 가운데서 3천 명만을 골라 놓고 나머지는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3천 명 가운데서 2천 명은 믹마스와 벧엘의 산지에 주둔하면서 직접 사울의 지휘를 받았고, 1천 명은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언덕에 주둔하면서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지휘를 받았다.
삼상 13:3-4. 요나단은 블레셋 족속들이 게바에 세워 놓은 전승비를 때려 부수고, 그것을 지키던 수비대들도 쳐죽였다. 이 소식이 블레셋 족속에게 전해지자 사울은 온 나라에 비상 나팔을 불고 이렇게 널리 알렸다. “블레셋 족속이 세워 두었던 전승비는 나 사울이 직접 때려부수었다. 이제는 블레셋 족속이 원수 갚으러 올 것이니 이에 맞서 싸우자.” 이스라엘 백성은 이 소식을 듣자 모두 길갈로 와서 사울과 함께 싸울 준비를 하였다.
삼상 13:5. 블레셋 족속도 이미 싸울 태세를 갖추고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다. 그들은 3천 대의 전차를 6천 명의 기마병들이 몰고 올라왔으며, 그 뒤를 따르는 보병들의 숫자는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들은 벧아웬의 동쪽 믹마스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과 대치하였다.
삼상 13:6. 이를 본 이스라엘 군인들은 엄청난 병력 앞에서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들은 자기들이 꼼짝없이 궁지에 빠진 것으로 알고 전의를 상실해 제각기 굴속이나 숲속이나 바위틈이나 무덤 속이나 우물 속으로 기어들어가 숨었다.
삼상 13:7. 그리고 주력부대들은 대부분 요단강의 얕은 여울을 건너서 갓 지역과 길르앗 지역으로 도주하였다.
[제사장 노릇을 하는 사울]
삼상 13:8. 사울은 여전히 길갈에 남아 있었고, 그를 따르던 군인들은 사기를 잃은 채 공포에 빠져 있었다. 사무엘은 본래 사울에게 길갈에서 7일 동안을 기다리고 있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상황이 아주 위급해져 가는데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남아 있던 군인들마저 사울을 버리고 떠나기 시작하였다.
삼상 13:9. 그래서 사울은 할 수없이 번제와 화목제에 쓸 짐승들을 가져오게 한 다음에 제 손으로 제물을 바치기 시작하였다.
삼상 13:10. 사울이 막 번제를 드리고 나자 사무엘이 도착하였다. 사울이 그를 맞으러 나가 인사를 하자,
삼상 13:11. 사무엘은 대뜸 “왕은 어째서 그토록 제멋대로 행동하였소?” 하고 책망하였다. 사울이 길게 변명하였다. “블레셋 족속이 이미 믹마스에 와서 진을 치고 있는데, 우리 군인들은 놀란 나머지 산지 사방으로 도주해 버리고 그나마 따르던 군인들도 점차 떠나가는데, 제사장님마저 약속된 시각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돌아가는 사정을 보니
삼상 13:12. 여호와께 번제를 드려 도와 달라고 빌기도 전에 적군들이 길갈로 내려와서 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감히 번제를 직접 드렸습니다.”
삼상 13:13. 그러나 사무엘은 사울을 향해 여지없는 심판을 선언하였다. “그런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하오. 어째서 그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대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소? 아무리 위태로운 처지에서라도 그 명령만 지켰더라면 여호와께서 그대와 그대의 후손들에게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영구한 왕조를 약속해 주셨을 것이오.
삼상 13:14. 그러나 그대가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위대한 약속을 놓치고 말았소. 여호와께서는 이미 당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서 당신의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정해 놓으셨소.”
[열세에 몰린 이스라엘 진영]
삼상 13:15. 그러고 나서 사무엘은 더 이상 아무런 말도 없이 길갈을 떠나 자기 집으로 가버렸다. 아직도 사울과 함께 길갈에 남아 있던 군인들은 베냐민 땅의 게바로 올라가서 요나단의 휘하에서 그곳에 남아 있던 아군과 합류하였다. 거기서 사울이 자신과 자기의 아들을 따라 남아 있는 모든 군인을 점검해 보니 겨우 600여 명 정도였다.
삼상 13:16. 이렇게 하여 사울과 요나단은 군인들을 거느리고 베냐민 지파의 게바에 주둔하고, 블레셋 족속은 믹마스에 진을 치고 있었다.
삼상 13:17. 그런데 블레셋 진영에서는 이스라엘을 약탈하고 후방을 교란시킬 특공대를 세 방향으로 출동시켰다. 한 부대는 북쪽의 오브라 쪽으로 가 수알 지역으로 들어갈 작정이었고,
삼상 13:18. 또 한 부대는 서쪽의 벧호론 쪽으로 향하였고, 나머지 한 부대는 ㄱ) 여우 골짜기 너머로 멀리 광야를 바라볼 수 있는 동쪽의 산마루를 향해 떠나갔다. 남쪽은 사울이 진치고 있어서 약탈부대가 들어가지 못하였다. (ㄱ. ‘스보임’은 ‘여우들’이라는 뜻이다)
삼상 13:19. 그 당시 이스라엘에는 전국적으로 대장장이가 한 명도 없었다. 이미 고도의 기술을 가진 블레셋 족속은 특별히 이스라엘에서 칼이나 창과 같은 무기를 제조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기술을 단속하였기 때문이다.
삼상 13:20. 그래서 온 이스라엘에서는 보습이나 곡괭이나 도끼나 낫을 벼리려고 해도 일일이 블레셋 족속을 찾아가야만 되었다.
삼상 13:21. 보습과 낫을 벼리는 값은 은화 3분의 2세겔이었고, 도끼날을 벼리거나 쇠채찍을 만드는 값은 은화 3분의 1세겔이었다.
삼상 13:22. 그래서 사울과 요나단을 따르던 군인들에게는 칼이나 창과 같은 무기가 없었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그런 무기가 있었다.
삼상 13:23. 블레셋 족속은 특공대를 파견한 다음 약화된 본부 진영의 수비를 강화하기 위하여 믹마스로 들어오는 통로에 전초부대를 배치해 두었다.
≪ 현대인의성경 사무엘상 13장 ≫
[블레셋과의 전쟁과 사울의 불법적인 제사]
삼상 13:1-2. 사울은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2년째에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고 그 중에서 3,000명을 골라 2,000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산에 있게 하고 나머지 1,000명은 그의 아들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지파의 땅 기브아에 있게 하였으며 남은 백성은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삼상 13:3-4. 그때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주둔군을 쳐서 죽이자 이 소식이 순식간에 블레셋 땅에 전해졌다. 그래서 사울은 전국 각처에 나팔을 불게 하여 그가 블레셋 주둔군을 죽여 이스라엘 사람이 블레셋 사람에게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도록 하였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소식을 듣고 길갈에 모여 사울을 따랐다.
삼상 13:5. 한편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막강한 군대를 이끌고 올라와 벧-아웬 동쪽의 믹마스에 진을 쳤는데 전차 30,000대와 마병 6,000명을 가진 그들의 병력은 해변의 모래알처럼 많았다.
삼상 13:6. 이때 적의 어마어마한 병력을 보고 사태가 다급해진 이스라엘 사람들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굴과 수풀과 바위틈과 빈 무덤과 웅덩이를 찾아 숨었고
삼상 13:7. 어떤 사람들은 요단강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도망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사울은 아직 길갈에 머물러 있었고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다가올 위험을 생각하며 무서워서 떨고 있었다.
삼상 13:8. 거기서 사울은 사무엘의 지시대로 그를 7일 동안 기다렸으나 사무엘은 그때까지 오지 않았다. 그러자 남아 있던 사람들마저 하나씩 둘씩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하였다.
삼상 13:9. 그래서 사울은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져오게 하여 그것을 직접 불로 태워 드렸다.
삼상 13:10. 그러자 그가 막 제사를 다 드렸을 때 사무엘이 도착하였다. 사울이 나가 그를 맞았으나
삼상 13:11. 사무엘은 “도대체 무슨 일이오?” 하고 오히려 왕을 꾸짖었다. 그러자 사울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 부하들은 내 곁을 떠나고 당신은 오기로 약속한 날에 오지 않고 게다가 블레셋군은 믹마스에서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을 보고
삼상 13:12.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려고 오는데 나는 아직도 여호와의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소. 그래서 내가 당신을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하는 수 없이 번제를 드리고 말았소.”
삼상 13:13. 이때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어리석은 짓을 하였소! 당신은 왕으로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했단 말이오. 여호와께서는 당신과 당신의 자손들을 영원히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을 작정이었소.
삼상 13:14. 그러나 이제 당신의 나라는 길지 못할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이미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아서 자기 백성을 다스릴 왕으로 세웠소. 이것은 당신이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삼상 13:15. 그러고서 사무엘은 길갈을 떠나 베냐민 땅의 기브아로 가 버리고 말았다. 사울은 남은 병력의 인원을 점검했으나 6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삼상 13:16. 사울과 그이 아들 요나단과 남은 백성은 베냐민 땅의 게바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맘스에 그대로 있었다.
삼상 13:17. 블레셋군은 3개 부대의 특공대를 조직하여 블레셋 진지에서 나왔다. 한 부대는 수알 땅의 오브라로 향하였고
삼상 13:18. 또 한 부대는 벧-호론으로, 나머지 한 부대는 광야 부근의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국경 지대로 향하였다.
삼상 13:19. 그 당시에는 이스라엘 땅에 철공이 하나도 없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히브리 사람들이 칼이나 창을 만들어 가지는 것을 두렵게 여겨 히브리 사람들에게는 그런 것을 만들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삼상 13:20.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습이나 도끼나 괭이나 낫을 벼릴 때마다 그것을 블레셋 대장장이에게 가지고 갔는데
삼상 13:21. 보습이나 삽을 벼리는 값은 동전 두 개였고 도끼나 낫이나 쇠채찍을 벼리는 값은 동전 한 개였다.
삼상 13:22. 그래서 그날 사울과 요나단을 제외한 이스라엘 전 군인에게는 칼이나 창이 하나도 없었다.
삼상 13:23. 그리고 블레셋군은 일부 병력을 투입하여 믹마스 고개를 지키도록 하였다.
≪ 한글킹제임스성경 사무엘상 13장 ≫
삼상 13:1. 사울이 일 년을 다스렸고, 그가 이스라엘을 이 년 간 다스렸을 때
삼상 13:2. 사울이 이스라엘 사람 삼천을 택하여 그 중 이천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였고, 일천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였으며, 남은 백성은 각자 자기 장막으로 보냈더라.
삼상 13: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필리스티아인들의 거점을 치니, 필리스티아인들이 이를 들었더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말하기를 “히브리인은 들으라.” 하니
삼상 13:4. 모든 이스라엘은 사울이 필리스티아인들의 거점을 친 것과 이스라엘도 필리스티아인들의 가증히 여기는 바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백성이 사울을 좇아 길갈로 모이더라.
삼상 13:5. 필리스티아인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으니, 삼만 병거와 육천 기병과 해변에 있는 모래처럼 많은 백성의 무리더라. 그들이 올라와 베다웬 동편 믹마스에 진치니
삼상 13:6.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곤경에 처한 것을 보고 (백성이 불안해 하여) 토굴과 가시나무 숲과 바위와 요새와 웅덩이에 숨었으며
삼상 13:7. 또 히브리인 중 얼마는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갔더라. 그러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었고, 모든 백성은 떨면서 그를 따르더라.
삼상 13:8. 그가 사무엘이 정해 준 때를 따라 칠 일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않자 백성이 그로부터 흩어지더라.
삼상 13:9. 사울이 말하기를 “여기 내게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져오라.” 하고 그가 번제를 드리더라.
삼상 13:10. 사울이 번제드리기를 마치자마자, 보라,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그에게 문안하려고 나가 맞더라.
삼상 13:11. 사무엘이 말하기를 “당신이 무엇을 하였나이까?” 하니 사울이 말하기를 “내가 보니 백성은 나로부터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에 오지 아니하며 필리스티아인들은 믹마스에 모여 있으므로
삼상 13:12. 내가 ‘필리스티아인들은 이제 길갈로 나를 향해 내려오는데, 나는 주께 간구드리지 아니하였도다.’라고 말하고, 이에 내가 부득불 드렸나이다.” 하니
삼상 13:13.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어리석게 행하였나이다. 당신이 주 당신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리하였더라면 주께서 이제 이스라엘 위에 당신의 왕국을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니이다.
삼상 13:14. 그러나 이제 당신의 왕국은 지속되지 못하리이다. 주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한 사람을 찾으셨으며, 주께서 그에게 주의 백성을 다스릴 대장이 되라고 명하셨으니, 이는 당신이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것을 지키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니이다.” 하고
삼상 13:15. 사무엘이 일어나서 길갈을 떠나 베냐민의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한 백성을 계수하니 약 육백 명이더라.
삼상 13:16.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한 백성은 베냐민의 기브아에 머물렀고 필리스티아인들은 믹마스에 진쳤더라.
삼상 13:17. 약탈자들이 필리스티아 진영에서 세 부대로 나뉘어져, 한 부대는 오프라에 이르는 길로 돌아 수알 땅에 이르고
삼상 13:18. 한 부대는 벧호른에 이르는 길로 돌아갔으며, 또 한 부대는 광야를 향한 스보임 골짜기가 보이는 경계의 길로 돌아갔더라.
삼상 13:19. 그때 이스라엘 전역에는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필리스티아인들이 말하기를 ‘히브리인들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하노라.’ 하였음이라.
삼상 13:20. 모든 이스라엘인들이 각자 자기의 쟁기와 삽과 도끼와 괭이를 갈려면 필리스티아인들에게로 내려갔으며
삼상 13:21. 그들에게는 괭이와 삽과 쇠스랑과 도끼와 쇠채찍을 갈 줄이 있었더라.
삼상 13:22. 그러므로 전쟁의 날이 되었을 때,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백성 중 누구의 손에도 칼과 창이 없었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