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보에서 나온 네오플렉스 그린을 써봤습니다.
지난 주 벤투스엑스트라 핑크에 이어 컬러러버를 향한 호기심에 그린도..^^
색상은 연두색입니다.
아주 밝고 깨끗한 연두.
색깔 넘 이쁘네요.
타구 후 느낌은 안정감 플러스 안정감 더하기 안정감입니다.ㅎㅎ
제가 고른 스펀지 경도는 45도.
쓰면서 느껴지는 건 같은 경도의 스펀지라 그런지 파스탁C-1 과 유사한 타구감이라는 생각이었고
실제 성능도 C-1에서 회전력과 비거리만 조금 줄이면 얘가 될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스피드가 살짝 제어되어 있는 듯 적당히 높은 포물선이 그려지며 끝에 잘 떨어져 안착합니다.
대신 좀 강한 임팩트로 치면 테이블에 맞고 솟아오르는 구질의 공이 나와 타구에 위력이 생기네요.
벤투스엑스트라 핑크와 마찬가지로 얇게 긁는 회전은 잘 안 먹히고 깊게 묻히는 임팩트에서 무난하고 묵직한 회전이 먹는데 그 무게감은 벤투스엑스트라 핑크가 더 좋고 안정감은 얘가 훨 뛰어납니다.
가장 큰 장점이 이렇듯 안정감인데 그 못지 않는 장점은 무게입니다.
다른 블레이드에 옮길 거 생각하며 칼릭스 헤드보다 사이드 5mm 정도 더 크게 가위로 잘랐는데도 45g 이 채 안 나옵니다.
칼릭스의 헤드가 일반적인 블레이드들보다 조금 넓은 것까지 감안하면
보통 레귤러 사이즈 제대로 컷팅하면 40g 내외가 나오는 무게입니다.
가장 가벼워서 셰이크 백핸드나 중펜 이면 러버로 간택되는 파스탁S-1 정도의 무게네요.
안정적이고 부드럽고 가벼운 백핸드 용 추천 러버가 하나 늘었습니다.
게보 네오플렉스 그린.
게보에서는 또다른 그린 러버가 나오는데 걔는 아루나선수가 백핸드에 사용하는 선수용 고경도 러버로 넥서스 라는 이름을 갖고 있죠.
스펀지 경도는 53도.
걔는 매우 무거울 겁니다.ㅎ
비싸기도..
얘는 3만9천원에 판매 중이라 가격 좋네요.
넥서스랑 헷갈리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넥서스는 테너지나 디그닉스의 하드버전에 해당하는 무지막지한 애고 얘는 자나깨나 안정감을 중시하는 러버입니다.
제가 고른 게 45도인 거고 게보코리아 홈피에서 고르면 48도도 있고 더 부드러운 애(42도였던가..)도 있습니다.
얘는 종이 패키지가 없이 비닐 지퍼백에 들어있습니다.^^
값도 착하고 쓰기 정말 편한 이쁜 색깔 러버라 초급자의 포어 백, 중급자의 백핸드용 러버로 가히 최고라고 봅니다.
규정상 반대편에는 반드시 검정색을 붙이세요.
컬러러버로 이틀 재밌었던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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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좀 그렇죠.^^
이 러버는 드라이브나 스매쉬나 커트나 플릭이나 이런 다양한 기술들 보다는 안정감 위주로 하프발리 쭉쭉 밀어 넘겨놓고 포어핸드로 마무리하는 스타일의 백핸드에 잘 어울리는 러버인 것 같습니다.
회전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고급 기술들은 어렵지만 어쨌든 무척 편하게 잘 들어가고 잘 막아지는 건 맞으니까요.
어찌 보면 컨트롤계 러버의 역할을 하는..ㅎ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고성능 러버이기 보다는 참신한 초중급용 러버로 보시면 됩니다.
스핀과 스피드를 중시하시면,
넥서스 러버(일반/선수지급용) 또는 약점착성의 코덱스러버를 강추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저도 넥서스를 사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XT48도나 45도는 그린이 없어서요.^^
이 러버는 초중급자에게 아주 좋은 러버인 것 같습니다.
러버가 밝게 보여서 좋을듯
실물이 아주 이뻐요.
밝은 연두색, 확 튑니다.^^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 시력이 좋아지는듯 합니다 ^^
패션과 안정감을 추구하시는 분들께 네오플렉스 추천드립니다.
파워와 성능은 넥서스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