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유신론維新論에 대하여 ㅡ 첫째 승려 결혼에 대하여

[*반야심]

요사이 만해 한용운을 많이 숭배하고 있는데, 그분이 어떤 공적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한용운은 재주가 있고 지조가 곧아서 사회로 보아서는 인물이지만 불교에 대해서는 마구니라 할 수 있다. 그가 삼일운동을 발기하였고 옥고를 많이 당하여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매우 가난하게 살면서도 왜놈의 유혹을 받지 않고 탄핵이 심한 중에도 능란한 변재로 애국사상을 고취시키고 평생토록 절조를 변하지 않았으니 삼십삼인 중에도 제일 애국자라 할 수 있다.

그 점은 나도 많이 존경하지만 불교에 대해서는 중도 아니고 불법을 망쳐놓았다.

『불교 유신론』에 적당한 말도 있지만 승려 결혼과 염불당 폐지론은 순전히 마설魔說이다.

부처님 지혜가 범부 한용운이지만 못하여 필요 없는 계율을 제정하였으며, 염불을 많이 권하였을까? 계율과 염불은 불법의 근본인데, 근본이 없으면 팔만 법문이 어디에 있을 것인가?

첫째 승려 결혼에 대하여

1. 대승은 걸림이 없는데 소승계를 지킬 필요가 없다 한다.

대승보살은 불이不二법을 요달 하였으므로 마음이 넓어 아무데도 걸림이 없으나 법에는 어긋남이 없고 혹 역행하여도 보살 정신으로 탐착심이 없어서 파계승의 함부로 음욕을 행하는 것과는 천지현격으로 다른 것이다.

『범망경』에 “대승보살이 음계를 범하면 바라이 죄라” 했고, 용수보살은 대승법을 주창하면서도 『지도론』에 음행을 크게 경책하였다.

소승은 몸으로 범하면 파계가 되지만, 대승은 마음만 움직여도 파계가 되는 것이다.

2. 과거칠불도 자식이 있다 한다.

칠불이 출가 후에 자식을 낳았던가?

출가 전 자식은 계율에 관계 없는 것이다.

3. 무후無後하면 죄가 된다 한다.

유교는 세간법이라 현세만 봄으로 선대先代를 이어가지 못하면 죄가 되지만, 불교는 세간을 나온 법이라 수도하여 생사윤회를 끊고 열반을 증득하는 것인데, 음욕은 생사의 근본이 되고 부정하기는 이를 데 없어 법신을 더럽힌다.

4. 식민 정책에 위배되고 인종이 멸망된다 한다.

세상 사람이 자기 업력에 끌리어 나고 죽고 하는데 중이 독신 생활을 한다고 인종이 멸망할 것인가? 만일 전 세계 사람이 모두 출가하여 독신 생활을 한다면 이 세계가 바로 극락이 될 것이다.

5. 포교에 해롭다고 한다.

『소사素書』에 “몸을 해석하여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이치를 거스리고, 몸을 바르게 하여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이치를 순종한다.” 하였다.

몸을 해석해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자기 잘못은 숨기고 잘한 것만 드러내어 말로만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요, 몸을 바루어 사람을 교화한다는 것은 행동을 바르게 하여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게 하는 것이다.

법사가 만일 말과 행동이 같으면 듣는 이가 감명이 되지만, 행동이 올바르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구변으로 설교하여도 잘 믿어주지 않는 것이다.

청정비구와 파계승의 교화하여 감화 되는 것은 크게 다른 것이다.

이상의 말을 살펴보면 유치하고 무식하여 한용운 이가 이정도인 것뿐인가 의심스럽다.

『비구계 본』에 음계가 살인계위에 있고 음계를 범하면 중의 생명은 끊어지고 죽어서는 지옥에 가는 것이다. 세속에서도 연구가들은 독신으로 지내는 이가 많은데 하물며 출가한 중이 결혼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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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토 극락도사 아미타불()()()

[새암소리]

아미타불!
사람이니까
약한 존재이고
약한
존재이니까
믿음에
의지하는
것이고
믿음에
의지하며
살아가니까
최소한의
法身으로
살아가지요
어느 인간인들
허물이
없으며
완벽하게
살아가겠어요
원효 스님도
요석 공주와의
사이에
설총을 두었으며
만해
한 용운 스님도
대처승으로
살았지요
색즉시공
공즉시색
무안이비설신의죠
나무아미타불!

[여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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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학]

성불 하세요...()

[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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