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가고 본격적인 더위가 오는 것 같습니다
더위에 맞춰 낼 모래는 방학이 됩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제가 이 학교에 온 지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때 맞춰 8월말로 퇴임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즐겁습니다.
이 모두는 운영위원님들께서 많이 도와 주셨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제 교직 생활에서 마지막 운영위원회이며
학교일을 서로 머리를 맞대어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얼마 전 가정 통신문에 자기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를 자랑하며 다녀야
그 학교가 잘 됩니다.
밖에 나가서 학교를 많이 자랑하면 좋은 기운이 생겨 학교가 더 잘 되고 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신나고 즐겁게 꿈과 끼를 키울 것으로 봅니다.
어떤 학교는 서로 불신과 상충으로 서로 대립관계에서 아이들도 힘들고 선생님들도 힘들고
학부모님도 힘든 경우가 많잖아요.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우리학교는 아이들도 고맙고 부모님들도 품격이 높아 늘 고맙습니다.
제가 떠나고 나도 이런 아름다운 학교 풍토를 계속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그동안 학교를 위해 많이 애를 써 주시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