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제8구간 둘레길 트레킹 (신협 12월 정기산행)
★ 날 씨 : 맑음
1. 일 자 : 2015년 12월 17(목)
2. 출 발 : 진주시청 앞 08:30
3. 산행지 : 지리산 - 제8구간 둘레길
4. 준비물 : 도시락, 간식, 물 등
5. 트레킹 : ☞ 운리마을 → 백운계곡(6.2km) → 마근담입구(1.9km) → 덕산(사리) [13.3KM, 약4시간 00분]
6. 참 석 : 6명 (월봉, 영천, 목우, 옥산, 소요, 공산)
▲ 지리산 둘레길 8구간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산청군 시천마을까지 걷는 13.3km의 지리산 둘레길은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길은 나무를 운반하는 운재로였다. 임도 아랫부분에 너른 길이 울창한 참나무 숲속에 남아 있다. 참나무 숲을 걷다보면 너들도 만나고 작은 개울도 지난다. 좁아진 길을 지나 백운 계곡을 만나고 백운 계곡에서 마근담 가는 길은 솔숲과 참나무 숲을 지난다. 숲 사이로 천왕봉이 눈에 자주 들어오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임도, 포장길이 있지만 숲속길이 충분히 보상하는 길이다. 백운계곡의 솔숲과 참나무 숲길은 아마도 산청 구간의 대표길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소나무길의 솔향과 백운계곡의 물맛과 참나무숲의 포근함이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포근한 길이다.
마근담에서 산천재로 가는길은 포장길이다. 둘레길은 마근담마을 지나 내려오는 계곡에서는 겨울철이지만 계곡에서는 맑은 물이 흐르고 곳곳의 감나무에는 나뭇잎은 떨어져 감만 매달려 있으며, 들판에 붉은 감의 모양은 빛이 밝게 비친다. 덕산으로 가까이 내려오니 문수암이 겨울바람에 처마에 매달린 풍경소리가 요란하며, 천주교 덕산공소에서는 성탄절을 얼마 남기지 않아 장식이 거의없는 크리스마스 츄리가 씰쓸하기만 하였다.
남명 조식 선생 기념관과 오래된 소나무 세그루가 있는 산천재에는있는 남명매는 남사마을의 원정매, 둘레길 7구간 어천~운리구간 단속사지의 정당매와 더불어 '산청3매'로 널리 불리고 있다. 산천재를 잠시 둘러본 후 박물관에 가서 남명 조식 선생님의 학파와 각종자료를 둘러 보았다.
🗻 산우회 회원들은 지난주 합천의 허굴산 산행을 계획하였다가 우천으로 인하여 산행을 하지 못하고 극장에서 "내부자" 영화관람을 하였는데 실제적인 산행은 2주만에 하게 되었다. 어제 진주에는 첫눈이 흩뿌려 길가에 조금 쌓이지 못하고 녹은 관계로 미끄럽고 날씨는 매우 차가운 편이었다. 지난 구봉산 산행시에도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금년의 마지막 산행인 지리산 둘레길 8구간을 트레킹 코스는 어렵지는 않으나 차가운 날씨로 어려움이 예상되어 두터운 옷을 지참하고 산행을 나셨다. 💖
오늘 산행은 산우회원중 벽산 선생님께서 봉사단체의 모임으로 산행에 참석치 못하시고 전원이 참석하시어 함께 트레킹을 하게 되었다. 오늘 트레킹하는 산청의 8구간 코스는 여름철에 산청의 백운계곡과 마근당 부근을 산행하여 일부지역은 산행시와 중복된 지점도 있었다. 8시 30분에 시청에서 출발한 버스는 1시간이 지나서 산청의 지리산 8구간 출발지점임 운리에 9시 30분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시작 하였다.
지리산 8구간은 운리에서 출발하여 백운계곡을 거쳐 마근당 입구와 덕산의 사리까지 트레킹하는 코스로 이곳은 금년에 백운계곡을 몇번 산행을 하였던 곳으로 백운계곡에서 마근담까지는 익숙한 둘레길 이었다. 날씨는 금년 겨울의 가장 차가운 날씨로 바람이 조금 불거나 음달 지역에서는 차가움을 느낄수가 있었다. 운리에서 백운계곡의 트레킹 코스는 처음이며 백운계곡에 다다른 지점에서는 몇 마리의 개와 함께 트레킹을 하였으며, 개들은 우리를 반겼다. 마근담에서 덕산으로 가는 임도와 산행로를 따라 쉬지않고 계속 걸음을 재촉하였다. 날씨가 조금 쌀쌀하여 쉬지않고 걸어 가는데 우리 일행이 가장 뒷편에서 트레킹 하였다.
덕산으로 내려가는 중에 계곡의 바위 위에서 점심식사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였다. 계곡에서는 콸콸 쏟아지는 물소리가 요란하며 좋은 자연환경속에서 점심식사와 막걸리를 한잔씩 하였다. 겨울이어서 발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마음은 물속에서 땀을 씻으며 즐겼다. 덕산에서 겨울철 사찰 정경을 문수암을 방문하여 적막함과 바람에 흐ㅟ날리는 풍경소리를 듣고 덕산의 종착지인 남명 조식 선생님을 모신 산천재에 약 1시간 30분 앞당겨 도착 하였다. 남명 조식선생님의 유적지와 박물관을 둘러보고 주요장면을 사진기에 담았다. 추운 날씨 때문에 신협에서는 어묵을 끓여 한그릇씩 제공 하였다. 겨울 산행에 신협에서 제공하는 따뜻한 어묵은 정성이 담겨있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는것 같았다.
진주에는 3시 30분전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기에도 매우 애매한 시간 이었으나, 회원들은 자유시장에 가서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벽산 선생님께도 전화 연락을 드려서 함께 식사를 하였다. 다음주에 계획한 산행은 산업대에서 서예를 하시는 분들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취소를 하였고 연말의 송년산행만 하기로 하였다. 송년산행은 선학산과 비봉산 산행을 하고 저녁식사를 가족동반 하여 추진키로 하였다. 산청읍장님 퇴임식은 12월 29일(화) 10시에 참석키로 하였고, 오늘 산행을 마치고 생선회와 소주를 한잔씩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고 아쉬운 이별을 하였다.
산천제에서 바라본 구름과 눈속의 모습 "지리산 ?"
백운계곡을 지키는 장승과 물소리와 함께 "인증샷"
운리마을 산행출발 지점의 "팔각정"
지리산 둘레길 8구간 안내 "표지판"
산행 출발지점인 운리마을 "표지석"
산행출발지점에서 바라본 "둘레길 산속"
트레킹을 시작하자 동네안에 있는 "포구나무"
지리산 둘레길 8구간의 운리임도 "표지목"
농촌과 시골의 펜션이 함께하는 "쉼터"
둘레길에도 쉬어가면서 "안내판과 팔각정"
제8구간 둘레길 "안내판"
임도가 잘 정리되어 있어 "걷기에 편리?"
산속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
백운계곡에 놓여잇는 "나무다리"
겨울에도 세찬 물이 흘러내리는 "백운계곡"
어저께 눈이내려서 낙엽위를 덮고있는 "진주의 첫눈"
산속에서도 많이볼수 있는 "쉼터"
산청에 있던 대안학교가 옮겨가고 "농촌체험휴양마을"
산속의 좋은자리에 쉴수있는 "펜션이 ..."
마근담에서 덕산으로 내려오다 "뒤 돌아봄"
산우회원 점심식사 자리 옆의 "장단을 치며..."
산우회원 점심식사는 자리에서 "식후경"
산우회원 점심식사는 음식보다 "자리가 좋아야"
산우회원 점심식사는 자리에서 "식후경"
덕산의 템플스테이 "문수암"
산속 절간에 잇는 해우소에 "스님용"
금년에는 곶감이 날씨관계로 "엉망이 되었음"
산청의 덕산에 있는 천주교 "덕산공소"
산우회원 저녁식사는 항상 "풍성하게"
첫댓글 사진으로 보니 더욱 아름답군요. 시작은 시청정문에서 마지막 삼천포에서 끝 났지요.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트레킹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했던 계곡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