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해외여행이지만 첨으로 여행후기를 쓴다. 게으른탓이 첫째이자 둘째고 셋째닷!!!
유럽은 처음이었고 내가 준비가 부족했음을 많이 느꼈지만 건강하게 잘 다녀와서 조금은 뿌듯하다^^
그리고 여행가기전 3가지 목표가 있었는데 첫째는 나라마다 특색음식 먹기 둘째 매일 그나라 맥주 마시기 섯째 고민하고 있던 생각 정리하기 결과는 만족스럽다^^
첨 쓰는 후기라 두서는 없겠지만 잼나게 이런애도 있구나 하고 봐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나와 같이 한 지현상과 방식상에게 그들이 있기에 여행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는지 감사의 말을 남기고 싶다.
-준비편-
1. 민박/호스텔팩
변명같지만 떠나기 한달전에 결정한 일이라 팩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일정은 개별배낭도 대부분 여행사랑 비슷한 점을 감안했고 경비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기말고사도 있었고 그후 바로 일주일 단기 알바에 출국전날은 이사하는 날까지 겹쳐서 그때 나름대로의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
솔직히 젊은 우리들이 호텔팩은 보기 그렇다. 내눈엔 --;; 개별배낭이 최고지만 쩝~~
민박과 호스텔팩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둘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난 호스텔팩을 선택하겠다 왜냐 자유로우니까~ 민박은 씻기두 불편하고 줜아줌마의 이런저런 소리도 들어야하지만 호스텔팩은 안그렇다. 누구 하나 간섭하는 사람없고 씻기 편하고 내침대도 확보되어 있구~~ 하지만 현지가서 보니 호스텔은 당일날 구하기 힘들어서 민박으로 오시는분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다.
2. 일정
영국/벨기에/네델란드/독일/체코/오스트리아/이태리/스위스/스페인/프랑스 (유럽10개국)
투어닷코리아(주) 라는 여행사를 이용햇는데 잘 알아서 챙겨주셨던거 같다^^ 그리고 일정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일반적인 형태다...
위의 총금액중 쇼핑은 제외한 금액이다 --;; 실제로는 돈을 더 쓰게 된다. 왜인지는 직접 경험해 보시길... -.-
(영국서 본 맘마미아는 한국에서 예매해 갔다- 이것도 위의 금액에 포함됨)
4. 환전
일욜날 출국이라서 금욜날 환전을 할려고 햇는데 외환은행은 여행자수표가 visa라서 공항서 햇더니 환율 20원올라(최고였다 ㅠ.ㅠ) 있었다.
현금 반 여행자수표(토마스쿡 - 웬만하면 아맥스나 트래블엑스로 하시길 저흰 환전수수료 꽤 날렸슴돠 ㅠ.ㅠ)
파운드 50(영국서 뮤지컬표 구매시 더 플러스 하시길...)
스위스프랑 160(최하 200은 하시길...)
유로 530(250은 여행자수표)
--> 결과적으로 돈이 모잘라서 50유로 현금서비스 받았습니다.
5. 여권/비자 설명 안해두 되겠죠?
전 여권만료가 되어서 연장해서 갔슴돠~~
6. 항공권
저희는 캐세이패시픽이었는데 서비스도 좋고 되게 안정적이었어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저는 2개의 비행기타고 무서운 경험을 다 해봐서.. )
그리고 홍콩에서 3시간정도 경유해요.. 차라리 경유가 나아요.. 안그러면 비행기서 죽어요. 넘 힘들어 헉헉~~
그리고 민박집에서 비행기값 물어보니 천차만별인데 빨리 구할수록 싸더군요..
jal 85만원, 근데 대부분 90만원 넘었던거 같아요~~
7. 배낭
저희는 여행사에서 준 끌낭을 갔고 갔는데 모두 똑같아서 창피했어요.. 그리고 젊으니까 웬만하면 배낭 메세요. 솔직히 보기 안좋아요 외극여행자들은 대부분 배낭인데 울나라는 캐리어도 상당히 많아요 저도 나중에 짐 줄이고 나서는 멨어요!!
8. 짐꾸리기
- 책에 나와잇는대로 하면 되구요 가면 옷 한두벌은 사게 되요.. 그러니까 욕심내지 마시구요
전 얇은 잠바 하나 챙겼는데 웬만하면 도톰한걸루 준비하세요 얼어죽습니다.. 야간열차도 그렇고 북유럽은 오히려 추워요~~
비도 많이 오고, 전 여행중 3/1이상 비가 왔어요 ㅠ.ㅠ
- 앗 글구 책 한두권 가지고 가세요 문고본 아시요? 손바닥 만한거~ 기차기달릴때 보면 책 안읽은 사람은 울나라사람뿐예요 외국여행객들은 어디 앉자마자 책부터 읽어요~~(저희 훌라랑 술래잡기하면서 갔어요.. 이것두 괜찮은거 같아요 근데 고스톱은 좀....)
- 비누/삼푸/바디클렌져는 목욕탕가면 일회용팔죠? 그거 아저씨한테 반값에 해달라고 하세요 난중에 무게는 줄지만 부피를 계속 차지해서 좀 불편해요~~
- 수건 : 소형2개 비치타올1개 비치타올이 꽤 유용해요 해변서도 그렇고 야간열차 탈 때 덥어도 되고(제친구꺼는 해변 딱 한번 쓰고 나머진 덥었어요.. 완존 담요)
- 화장품 : 전 무겁고 큰거 귀찮아해서 정말 스킨,로션, 썬크림, 콤팩트랑 코팩4개 가지고 갔는데 데이리크림이나 나이트크림등 덜어오든 샘플을 가져오든 해서 바를 수 있으면 바르세요~~(며칠 지나면 씻지도 않아서 꾸질꾸질 해지는데 피부도 안좋아지는거 같아요~ 가끔은 사치도 부려야죵~~) 글구 썬크림 필히 가져오세요~ 전 열심히 발랐음에도 어디 밭메다 온애처럼 타서 지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있어요 ㅠ.ㅠ
- 비상식량 :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저희 햇반이랑 코추장 라면, 과장, 커피, 녹차, 김등 조금씩 가지고 갔는데 식비도 줄이고 중간중간 짬짬히 먹으면 최고예요 글구 플라스틱 소주 2,3병 가지고 가시구요
며칠동안 빵만 먹으면 밥에 환장합니다. 사람의 모습이 아니에요~~!!!
- 기타로 우산(저흰 그 많은 비오는 날중 딱2번 사용했어요.. 비가 소나기처럼 오는게 아니라서), 선글래스, 계산기, 물티슈, 스텐컵, 복대(등에 하면 정말 따뜻해용^^), 손톱깍기, 지퍼팩, 자물쇠(필수- 호스텔중 개인사물함이 없는곳이 많아요), 수영복
- 그리고 비행기 타시면 담요 꼭 챙기세요.. 전 한국의 이미지좀 살리겠다고 안갖고 갔다가 얼어죽을뼌햇어요. 애국심도 안추워야 발휘가 됩니다 ^.^
- 그리고 cdp나 mp가지고 가세요. 지루할 때 많아요. 최고죠.. 2,3개 씨디 가져가지면 좋을 듯
9. 면세점
많은 여성분들이 궁금해 하실텐데 파리 면세점 최고로 비쌉니다. 글구 파리에서 사는게 울나라 백화점이랑 가격차가 거의 없어요. 최고로 싼데는 역시 인천면세점 하지만 부피가 늘겠죠? 콤팩트정도라면 좀 사시구요 글구 홍콩면세점도 인천보다 비싸요. 전 인천에서 안사서 그냥 기내서 샀어요.. 그나마 기내가 인천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10
-출국, 환승, 짐부치고 모두 어려움 없죠. 기내서 식사는 3번 나왔어요. 불도 꺼주고 그러지만 이코노믹은 정말 힘들어요. 극기복례죠.. 저희끼리 이런 애길 했죠. (기내는 야간열차 3배닷!!!)
그래도 영화보고 음악듣고 먹고 자고, 몇십번 뒤척이고 미칠듯하면 도착하니 걱정하세용^^(제가 좀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
- 전 디카 가지고 가고싶었는데 어댑터 때문에 근데 민박하시는 분은 가지고 가셔도 될듯.. 어댑터 준비해가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