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주산성 원조 국수집은 가까이 사는 저도 몰랐었는데
몇년 전 우리 카페 young님이 정말 유명한 국수집이 있다고 하시며
학무님과 저를 이 곳으로 안내해서 알게 된 집입니다.
웬만한 사람은 한 그릇 다 비울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국수값이 한 그릇에 3,000원인데 이 가격은 아마도 10년 정도
오르지 않고 계속 고수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행주산성 원조 국수집... ^^
이 주변에도 국수집이 많지만
(원래는 이 집만 있었는데 이 집에 손님이 몰리자 주변에 국수집들이 몇개 추가로 들어섬)
단연 이곳이 원조임을 알 수 있는 것은...
간판도 간판이지만...
이곳이...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한강변을 쭉 달리다가.. 행주산성에서 쉬면서 국수 한사발 먹고가는 코스.. 자전거 동호회원들의 방앗간 이랄 수 있다.
그 명성에 걸맞게... 벅적벅적.. 바글바글... 수많은 자전거들.
국수집... 안쪽 모습도... 만원사례이다..
자리는 알아서 찾아 앉아야 하는 곳.
자리 잡은 후... 카운터에 가서 선주문,계산해야한다...
금고 하나 덜렁있는 카운터가.. 2군데 마련되어 있었다..
금액보고.. 잉? 오천원을 잘못봤나 싶었다 ㅎㅎ
잔치국수,비빔국수가 주 메뉴이고..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콩국수를 판다고한다...
콩국수 그 번거로운걸.. 어떻게 작업하면.. 3천원에 팔 수 있을까~?
잠깐 앉아있으니.. 나온.. 국수들.
가격대비.. 양이... 엄청나다
반지르르한 비빔국수는...
직접 테이블에 있는 양념고추장을 입맛에 맞게 넣고
쓱쓱 마구마구 비벼서
크게 한젓가락 들고.... 입이 찢어져라 ㅋㅋㅋ 먹는다..
맛있다. ㅋㅋ
잔치국수는... 멸치 육수가 진국이다...
잔치국수의 생명은 멸치육수인것 같다.. 고명도 김가루가 다지만.....
양념장 한숟가락 푸욱 떠 넣고는...
헤헤
많이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1/3도 못먹었다 --;;
국수 킬러.. 울 아덜이 추가주문하지 않은거 보면 ^^;;;
양이 얼마나 많던지... ㅎㅎ
사람들의 회전율도 빠른데.. 들어갈때나 나올때나... 빈자리는 없다..
장사 안되는 사람들이.. 국수나 말아 팔아야겠다는.. 말들 할때면.. 왜~ 하필 국수집일까? ㅎㅎ 했는데
오!~~~ 국수집.. 대박이다 ㅋㅋ
이곳이 생긴 후.. 주변에 국수집들이.. 하나둘.. 들어섰다고 하니.. 정말 대박이 아닐수 없네요. ㅎㅎ
원조국수집
031-974-7228
AM 10:00 - PM 10:00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138-3
행주IC로 빠져서 행주고가사거리에서 우측길로..
능곡사거리에서는 행주고가사거리에서 좌측길로..
첫댓글군침돈다
이 집 국수 양도 양이지만 맛도 정말 끝내줍니다요.
저도 국수해요..무쟈게...3000원이면..
이 집 국수가 3,000원이니 인접해 나중에 생긴 다른 집들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모두가 3,000원이라는.
뚝뚝..... ← 침 떨어지는 소리
후르륵 ← 흐르는 침 되키는 소리.
저도 가끔 가는 곳인고요, 행주 토박이 제 칭구 세살터울 오빠가 운영 하는데 쥔장 동네친구분 말씀에 의하면 마눌한테도 국물맛 내는법 안 갈켜 준다는 야그도 있고. . . 쥔장과 같은교회 댕기는 다른 친구분 말에 의하면 십일조 이백만원 낸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좌우지간 국수맛은 가격대비 이지요. 근디 여그 일욜날도 장사는 하는갑던데 . . . . .
아하이 집도 메이디님 지인이 운영하는 집이군요. 고양시 맛집 멋집, 언제 함 메이디님과 함께 가얄텐디요. 그래야 대접 잘 받을테니.
그러시지요. 예전의 고양시 문예회관 공연때 처럼 근처에서 모임생기믄 지가 함 안내를 해야 할낀대. . . . 근디 국수집 쥔장은 어릴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도통 말수가 적고 여간해선 아는척을 않는 새침떼기라는...
잔치국수 쩝 국물이 끝내줘요
차말로 맛있고 배부릅니다..저도 가본 곳입니다
와~~ 맛있겠다 가자고 하면 화낼것 같음.
하나또하나님 댁에서 그리 먼 곳이 아니니 두 분이서 오셔서 함 맛보세요. 정말 후회하시지 않을 겝니다.
저도 모든 장르의 국수를 다 좋아하는데요....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 비빔국수>콩국수>잔치국수 順이라는.......단지 국수는 먹는 시간이 짧아 그를 섧워할 뿐
그래요 저는 잔치국수>비빔국수>콩국수 순인데 사람마다 다르군요.
이 유명한 국수집은 국수 양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그 집에서 영님에게 들은 말씀으론 돈 안내고 가도 받을 생각을 안 한답니다. 주인왈 오직하면 그러겠냐고 ~
학무님, 영님과 이 집 가서 국수 먹던 것이 어느덧 2년 전 일이 되어 버렸네요. 암튼 지금 가서 먹어도 맛과 양이입니다.
ㅋㅋ 자전거 하이킹하신 분들이 올린 사진을 봤는데.... 이곳에서 주소까지 알려주시니 한 번 찾아가 볼만한데요? 너무 많아 배 터지는거 아닌가 몰라~
그래도 남기지 않고 다 드실 껄요
저도 국수는 다 좋아하는데...콩국수가 먹고 싶어요~~ 국수 벙개 함 해야 할 듯 ㅎㅎ ^^*
콩국수 4000원으로 올랐구요.............ㅋㅋㅋ 역쉬 비빔보단.......물국수가 ....단연 으뜸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