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두친구가 있어.
아주 아주 친한 친구인데, 그 중 한명이 또 다른 친구와 함께 다니는거야~
혼자남아 그 모습을 바라보는 친구의 마음은 어떨까?
어떨꺼 같니?
어느 남학생 : 몰라요,,
다른 남학생 : 오락실가요
옆에 남학생 : 안만나요
여학생 : 기분나빠요,,,
여학생 : 화나요.. 같이 놀자고 해요..
그옆 남학생 : 그런건 여자애들만 있는 거예요
(남학생들 특이한 점은 다들 한마디한 애들은 머리를 푹 숙였다)
그러고 나니 할말도 없었다.
어쩌라고
상황극 만들기도 간단하게 끝난거 같았다.. 다른 팀에서는 뭔가를 말하고 떠드는데
나도 뭔가를 말해야 하나 무슨 말을 하나! ~~~~~~
~~~~~~~~~~~~~~ 그래서 단감자님께 도와달라고 했다....
아 이렇게 하는구나!! ㅎㅎ
그래 그래^^
(지나고 생각해보니 단감자님께 도와달라고 말한것도 참 기특한 행동이다,,,
그런말 입에서 도저히 안나왔었기 때문에.... )
우리팀 남자아이들은 갈등이 생겼을때 풀고자 하는 마음도 회복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 보였다. 포기상태 단절 그런거
나를 보는것 같았다.. 나도 그랬다. 그리고 할말이 없었다...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그 애들은 나보다 더 용감했다
그런말을 했으니까.. 상황을 만들고 물어봐서 그리 말했을까
난 절대 말하지 않았을꺼 같다..
그래서 그들도 부러웠다.. 순수하고 천진스러워서...
난 친하고 싶은 친구의 뒤를 바라보기만 했다
누구랑 함께 다니는가,,, 뭘 좋아할까,,, 함께 다니는 친구가 너무 좋을까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러고서 그렇게 졸업했다....
첫댓글 정옥님...그러셨군요...기특한 일 하신 것도 대견대견하시구요...같이 부탁하고 부탁받을 수 있는 관계속에서 점점 함께 자라요,,우리들이요....^^ 님의 느낌을 버리지 않고 남겨 주셔서 그 시간 함께 있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 중학생 아이들만이 주인공이 아니었군요.
중학생이던 정옥님도 만났군요.
ㅎㅎㅎ 유치한 사고만 치고 다니던 극으로 치달은 과자 과존의 중학생 은정이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