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있는와인의세계] 포르투갈 포트 와인 Port Wine

[분위기있는와인의세계] 포르투갈 포트 와인 Port Wine 포르투갈 와인은 이탈리아 와인보다 더 전설적이다. 그것은 수세기를 걸쳐서 와인에 대한 그림과 노래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포르투갈 인구 중 15%가 와인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기후는 포도를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와인은 Port Wine 과 Rose Wine 이다. 이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는 와인은 Vinho de Consumo 라 하여 Carafe Wine 이다. 이 와인은 다른 어느 나라의 Carafe Wine 보다 그 질이 좋다는 관광객들의 평이다. 그리고 레드와 화이트 등 테이블 와인도 나며 스파클링 와인 등 여러가지 와인이 많이 나지만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와인은 역시 포트와인과 로제와인 뿐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알려진 포트와인은 두로(Douro) 지방에서만 생산된다. 포트 와인에 대한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포트와인은 병전체를 포장한 것을 특징으로 한 스위트 와인이며 루비포트(Ruby Port)와 트니포트(Tawny Port)는 많이 알려진 상품이다. * 포트와인은 디저트 와인으로 흔히 사용된다. * 포트와인은 법률에 의해서 많은 제한을 받는다. * 좋은 포트와인은 혼합제조되지 않고 2-3년 동안 나무통에 넣었다가 병에 옮겨져 병속에서 숙성시킨다. * 숙성년수가 오래된 포트와인은 숙성 중에 다량의 탄닌산과 주석산이 발생되어 병밑에 침전한다. * 포트와인을 따를 때는 위의 맑은 것만 따르도록 하며 이때 병을 흔들어서는 절대 안된다. * 포트와인은 발효중인 포도즙에 다량의 브랜디를 투입하여 와인의 맛을 변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 포트와인의 주정은 18% 내외로 디저트의 과일과 함께 마시면 효과적이다. * 포트와인은 흥분제로서 하번혈중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 마데이라(Madeira) 섬에서 생산되는 마름세이(Malrnsey) 와인은 스페인의 쉐리같이 맛이 강하고 달콤하다. @ 포트 와인 PORT WINE 포트와인은 포도즙이 통속에서 발효하는 동안에 브랜디를 넣어 발효를 중지시켜 당분이 남게하여 Sweet하고 Strong하게 한 와인인데, 일반적으로 와인은 발효하는 동안에 포도껍질에서 색소를 덜어내지만 포트와인은 발효기간이 짧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미리 색소와 탄닌(Tannin)을 얻어낸다. 즉 쑥돌로 만든 통속에 포도를 넣고 10여명의 남녀가 신을 벗고 통속에 들어가 포도를 밟는다. 약 4시간 정도 밟으면 색소와 탄닌 성분이 포도 껍질에서 추출되어 포도즙의 색소와 탄닌이 얻어지는 것이다. 포트와인은 포르투갈의 두로(Douro) 지방에서 나는데 두로는 '밟는다'는 뜻의 단어라고 한다. - Vintage Port : 특별한 해의 와인으로 일찍 병에 담아서 저장, 숙성한 와인이다. - Late-Bottled Vintage Port : 빈티지 포트와 비슷하나 Light Bodied 하며 통속에서 성숙된 다음에 병에 담는 와인이다. - Tawny Port : 술통 속에서 약 5년 묵히는 동안에 황갈색으로 착색된 와인이다. - Ruby Port : 장기간 술통에 저장하면서 비교적 짙은 색이 나며 거칠은 맛이 나는 와인이다. @ 로제 와인 ROSE WINE 프랑스의 레드와인, 독일의 화이트와인과 더불어 나란히 와인의 세계를 대표하는 것이 포르투갈의 로제와인이다. 스페인에 가까운 Douro강 지류인 Pinhel에서 생산된다. - Mateus Rose Wine : 17C에 Minho 현의 비아레알에 세워진 Mateus 성의 포도원 산으로 로제와인은 모두 가볍게 발효하며 은은한 감미가 있다. - Lancers Vin Rose :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약발포성 와인으로 도기 비슷한 소박한 병으로 인기가 높다. @ 마데이라 와인 MADEIRA WINE 마데이라는 Moroco 연안에서 약 400 Km 떨어진 곳에 있는 화산성 섬이다. 와인은 약 400년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와인을 만들게 된 동기는 뱃사람들이 이 섬의 야생 포도를 따서 배에 싣고 돌아가는 길에 풍랑을 만나 다시 섬에 되돌아가 풍랑을 피하고 있는 동안 배 밑 창고에 두었던 포도가 자연 발효되어 와인이 된 것을 브랜디를 섞어 마시게 된 것으로부터 마데이라 와인이 시작되었다 한다. 이 곳에서도 Sherry Wine 처럼 Solera 식을 사용한다. 그리고 발효를 정지시킬 때 브랜디를 사용한다. 와인의 Sweetness는 포도의 품종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발효 진행 중의 브랜디 첨가량에 의해서 정해진다. 처음의 마데이라 와인은 배 밑의 더운 창고에서 발효됐으나 나중에 섬의 움막에 불을 때서 약 섭씨 49도의 열로 4-5개월간 둔다. 불을 때는 기구는 Stufas라고 하는 난초같은 것이다. 이렇게 만든 와인은 Caramel 풍미가 나는 독특한 것이다. 분위기 있는 와인의 세계 - 원융희 / 보경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