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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마산교구 가정사목국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에 걸쳐 천주교마산교구 진영성당 아버지 30여명을 대상으로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영성당 복지관에서 제5기 아버지 학교를 열었다.
마산교구청 가정사목국장인 이정근 요한 신부는 입학미사 강론을 통해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성령을 통한 신앙적 삶의 성숙을 이루기 위해 한국천주교회가 마련한 교회 운동의 하나로, 가정이 파괴되고 가족이 해체되는 현대 가정의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가톨릭에서는 성가정의 모델인 성요셉을 통해 건강한 아버지 상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아버지 학교를 운영하게 됐다‘며, 아버지학교를 통해 반드시 한가지만은 꼭 배워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진영성당의 아버지학교가 열렸던 기간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불볕더위가 계속 되면서 참가 아버지들을 곤혹스럽게 했지만 봉사자들의 통제에 잘 따라주면서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참가했던 아버지 중 한사람은 ‘처음에는 별로 신통치 않은 생각으로 반신반의하며 참석했는데 짧은 시간 안에 공감하게 되고 살아왔던 길을 돌아보고 가정의 앞날을 생각해보면서 이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게 되고 많은 것을 얻었다’며 아버지 학교 참여를 자랑스럽게 밝혔다.
연중 세 번에 걸쳐 열리는 아버지학교는 현재까지 5기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번 진영성당의 아버지학교는 진영성당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다음 6기 아버지학교는 11월 경 마산교구 내 여러 성당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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