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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 (음력 6월초하루) 초하루기도 공양물 올려놓고 기도 준비 마쳤는데 법사님 부대에서 체력검정 때문에 늦으신다
서툰 목탁을 쳐보며 총무님과 노보살님들 모시고 기도했다 기도가 끝난후 법사님 오셨는데 ~ 어찌나 반갑던지~ 의지하던 총무님이 법당에 들어 오면 무척이나 반가운것 처럼
점심공양 드시고 법사님과 강정심보살님 함께 괴산 군사학교 임관식에 갔다 연병장에서 임관식이 끝나고 학림사에서 고불식이 거행 되었다 교구장님을 비롯해 많은 스님들과 법사님들을 뵈오니 감흥스러웠다 반가운 원경법사님도 뵈옵고 무척이나 바쁘고 힘이 드셨는지 얼굴이 많이 수척해 지셨다 위 사진 왼쪽에 계신 법사님이 13공수 흑표사 법당으로 오신다는 법사님이십니다
군자사 스님을 뵈올때는 머리속에 7월달 비어 있는 수계지원 요청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를 보며 이야기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어느 스님께서 군자사 스님을 모시고 가시는것이 아닌가~ ㅠ
아침 일찍 군자사 스님께 전화를 드렸다 누~꼬 낮고 무게 있는 차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스님, 안녕 하세요~? 어제 인사드렸던 충용사 자비회 회장입니다~ 무슨 일인고~ 딱, 끊어 지는 목소리~ 네 스님 ~ 하면서 수계법회 지원요청을 조심스럽게 말씀 드렸다
스님 말씀~ 7월27일은 초하루라 안되고, 여유도(경제적) 없다 하신다
간신히~ 그럼 조금이라도 지원해 주시면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줄 수 있다 하여 어렵게 승낙을 받았다 오십만원 지원해 주신단다~
기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 이었다
조만간 군자사 스님 찾아 뵈러 가야겠다는 마음에 뿌듯하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감사함에 인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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