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총장 간선제 굳히기 ‘속도’ 교육부,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 입법예고 강원도민일보2016-2-2

[관리자]

 강원대 총장 간선제 굳히기 ‘속도’교육부,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 입법예고
총장추천위 대학구성원비 75%→90% 확대

박지은

승인 2016.02.02  

정부가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박차를 가하면서 교육부와 총장 간선제를 전제로 ‘강원대 발전 방안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강원대의 간선제 추진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국립대에서 총장추천위원회(간선제) 방식으로 총장후보자를 선정할 때 추천위원회에 외부인사 대신 교수와 직원,학생 등 대학구성원의 참여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공무원임용령(대통령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교수와 직원, 학생 등 대학구성원의 총장추천위 참여 비율은 현재 75％에서 90％로 확대된다. 반면 외부위원의 비율은 전체 위원의 25％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줄어든다.

또한 총장추천위를 구성하면서 특정 구성원들이 위원의 8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참여 상한 비율’이 제도화된다. 이는 교수가 지나치게 많이 추천위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려는 조치다.

또 총장추천위는 서면심사와 심층면접,정책토론과 함께 필요한 자료와 각계 의견을 최대한 수집하고 수렴해 총장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

한편 강원대는 지난달 29일 교육부와 총장 간선제를 전제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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