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3월 12월에 이어 4월 21의 탄생화 또한 '수양버들'입니다.
수양버들은 버드나뭇과의 낙엽 활엽 교목이고, 꽃말은 '내 가슴의 슬픔' 입니다.
수양버들은 물을 좋아해 하천이나 호수 옆에서 많이 자랍니다.
높이가 20~25m까지 자라는데, 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수명은 40~75년 정도로 나무치고는 길지 않다고 합니다.
잎과 줄기를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이 처연하게 보여서 서양에서 ‘흐느끼는 버드나무 (Weeping Willow)’라는 이름으로 불리웁니다.
수양버들은 어디서 온 걸까요? 학명, 살릭스 바빌로니카 (Salix babylonica )라는 이름대로 ‘바빌론(Babylon)’이라는 고대 도시에서 온 것일까요? 과학자들에 따르면 수양버들의 고향은 중국이라고 합니다.
수양버들의 학명에 생뚱맞은 ‘바빌론’이 들어간 이유는 18세기 분류생물학자인 ‘칼 폰 린네’의 오해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 속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가 바빌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그런데 학자들에 따르면 이 구절에 나오는 ‘버드나무’는 사실 포플라 나무가 잘못 해석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몰랐던 린네는 수양버들에 바빌론의 버드나무라는 엉뚱한 학명을 붙였고, 그 이름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야모 발췌-
오늘도 멋진 하루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