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대와 고려대는 벌써 예전에 행복도시세종과 이전MOU를 체결했던것으로서 새삼스럽지도 않은 것으로 이명박정권의 노력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다.
이화여대와 서울대 자연대캠퍼스도 그들이 자발적으로 오려고 했었던 것을 아는가?
그게 <인간중심 설계의 친환경적 행복도시 세종>이란 건설취지와, 세종시특별법 상에도 아예 특별법16조와 19조에 못박고 있는 것이어서 "인간중심의 친환경 미래 명품도시", "자연이 살아숨쉬는 환상도시"라는 말을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이 그냥 아무렇게나 허투로 떠들고 다닌 것이 아니다.
▲어린아이 노약자 장애인 여성에 대한 배려가 묻어나는 인간중심적 행복도시 세종에 건립될 '신개념 4거리육교' 모형(시민공모 채택)
이미지 출처: 행복도시세종 디자인 http://happycity2030.or.kr/
조치원을 14년 동안 일 다니다보니 그 분들 대화와 심정을 나름 속속들이 안다고 자부한다.
내가 의사선생 만나는 일을 하기에 대평里도 간다. 면인데도 부부가 하는 내과가 있다. 거의 연세 지긋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재작년에 그 곳에서 만난 환자로 오신‥ 보기엔 허름한 촌로중에도 한분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말하고 있을 정도니 역시 행복도시 세종에 관해서는 얼마만큼 아느냐 보다도 그 이전에 '관심'이 더 중요하다는게 여실이 증명된다.
어느 땐 자기들끼리 행복도시 세종에 대한 칭찬릴레이로 "행정도시엔 자가용이 필요없어. 승용차 안가진 사람도 살 수 있어"라느니 "우리같은 사람이 살기에 딱이다"라는 말을 해댈까‥ 그게 그곳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열렸던 수 많은 행사와 설명회· 토론회· 기획전시회 등에 그 만큼 발품을 많이 팔아서고, 세종뉴스나 연기인뉴스같은 새로 생긴 지역언론 덕에 얻어진 정보라고 본다.
하다못해 행복도시 세종 홍보관 관람 정도야 마실갈 때 한번 들르고, 들에 갈 때 한번 들르고, 승용차 타고 읍내 갈 때 한번 들르고하는 식으로 이미 그곳 원주민에게는 일상 속의 ABC가 아니였나 싶다.
행복도시 세종의 공사가 시작하자 먼 발치에서 대견한 듯 지켜보는 시선이 몇번째였는지는 셀 수도 없을테고, 이젠 제 땅도 아닌것을 자식 낳아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어미의 심정을 그대로 느끼며 자신의 수명도 망각한 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참여정부와 노무현은 행복도시 세종이 왜 명품인가를 그 원주민을 초청하고해서 행사나 토론회나 설명회를 통해 알렸던 것이다. 물론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서 전국각지에서 온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냐마는.
시설과 디자인 하나 하나가 유명 대기업에 발주를 주는 식이 아닌, 시민공모와 국제공모로서 세계인들도 다함께 참여한 공모로 채택된 사실을 아는 것이 그곳 원주민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행복도시 세종을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서럽게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세종시'라는 명칭부터 시작해 행복도시첫마을 공모, 중앙녹지공간조성 공모, 건축설계공모, 중심행정타운 공모, 마스터플랜 공모, 市청사 공모, 복합상가타운 공모, 커뮤니티 공모‥ 그리고 대학생 설계아이디어공모까지 건설·운영되거나 설치될 모든 도시디자인 어느 것 하나라도 세계 어디에도 없는 개성있는 것이 왜 가능하냐면 바로 대한민국 시민 누구나 참여한 시민공모와 국제공모로 채택되어 이루어진 것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누누히 재직중에 노무현은 행복도시 세종을 두고 <인간중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도시다>, <모든 것에 우선하여 첫째도 사람이고 둘째도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의 명품도시>, <"자연이 살아숨쉬는 환상도시">라고 침이 마르다싶을 정도로 반복하여 지겹도록 말했을까.
맞습니다, 맞고요‥ 일찌기 2004년 지역혁신국제박람회(2007년까지 지속)부터 노무현과 참여정부는 <유니버설 설계> 라는 것을 도입해 행복도시 세종건설에 채택해 <차별 없는 인간중심의 미래형 도시>를 제시했고, 게다가 밑바탕엔 기왕의 <행정기능>까지 있으니 이대나 서울대 자연캠퍼스와 수 많은 벤처기업과 연구소들도 자발적으로 오려고 한건 당연한 것이다.
▲행복도시 세종이 '인간친화의 차별 없는 사람사는 세상'임을 알리는 <어린아이 손에 쥔 바람개비> 상징물
출처: (연기군 서면의 세종시사랑 지역신문) 세종뉴스 http://www.s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6
행복도시 세종에 가봤어요? 안가봤으면 말을하지 마세요
행복도시 세종의 입주요건은 오로지 인간중심의 사람사는 세상이기에, 권력자나 재력가, 대기업 보다는 철저히 그곳의 공무원가족과 공공기관과 연구소, 그리고 중소· 벤처기업 등에 종사하는 가족들과 더불어 최우선 입주권 혜택을 받는 원주민 포함 인근 연기, 공주, 청원이라는 대전충청도민이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이주할 30만명인데, 재력가가 아니더라도 또 권력과 등진 사람들도 강남이나 분당보다 훨씬 더 쾌적한 '사람사는 세상'에 살 권리를 평등하게 갖게되는 것이다.
왼손잡이나 여성, 장애인, 노약자들 까지도 고려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채택하고, 승용차나 상업적 입간판이 난무하는 도시와는 차원이 다른‥ 인간의 자전거와 휠체어와 유모차까지도 일상이 불편하지 않은 충분한 설계와 디자인, 무료테마파크, 생태공원 이게 행복도시 세종의 완성된 모습이다.
그것을 늘 가까이서 지켜본 조치원이나 공주사람들은 누구보다 서러운 것이다.
이렇게 세계에 자랑할 만한 명품의 행복도시 세종은 이건희나 정몽구라고 들어올 수 있는 게 아닌, 애시당초 보통의 우리 옆집 아줌마 아저씨 농민 등 일상의 사람들이 환상의 삶을 살아가도록 배려한 '국가특별시'로 국가가 보증하는 특별자치시로 성격지워진 것이다.
행복도시 세종의 임대아파트나 분양아파트나 조성지를 보면 모두 함께 어울어지고 임대아파트라고 지리적, 위치상으로 설계적으로나 차별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행복도시 세종의 생태환경: 장기면(공주)에서 남면 까지 펼쳐진 장남평야. 이미지 출처: 행복도시 디자인
행복도시의 희망은 사람! 노무현, 그곳의 바람과 돌과 새와 햇살에 물어보라
노무현이 연기군에 들렀을 때, 주민들과 오찬회인가 설명회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한다. 그 때 군부대 있는 서면 다꾸왕 공장 근처에 살며 딴에는 지역유지인 나의 친구 유모시기도 참석하여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을 들었다며 그 얘기를 나에게 들려줬다. 그런데 그로 부터 전해들은 말은 충북에 와서도 지역인사와 지역언론인들과 만났다는 보도에서도 얼핏 나왔던 말이기도 하다. 내가 워낙 그 분의 말씀을 좋아했지만, 그 내용을 다룬 기사는 지금 CJB나 구글에서 제아무리 찾으려해도 검색이 되지 않는다.
다시 기억을 되살려 말씀의 요지를 대충 살을 붙여 간추리면 이렇다.
"우리나라의 지명은 유서가 깊다. 밤나무가나 호두나무 뭐 아니면 산의 모양 등 자연에서 마을이름이 생겨났는데 분명 개발되기 이전에는 밤나무가 들어간 고을 이름엔 밤나무나 버드나무(柳)가 들어간 동네 이름엔 분명히 그것이 있었을 것이고요, 산자락 모양을 빗댄 마을엔 그런 모습의 산이 남아있었을 것이지요, 동물이름이 들어간 마을이름엔 그 동물이 넘쳐났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새 그 마을이름과 어울리는 자연환경물이 점차 사라졌다.
지명과 관련있는 자연속의 부속물들이 자취를 감추어 그 밤나무나 버드나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삭막함이 대신 자리하고 있다.
도시를 하나의 색깔로 규정할 수 없다. 세상은 녹색을 주로 거명하지만, 주로 도시에 있어 그 도시의 지형 교통 문화 건축물 지역경제 뭐든 다 망라해 통틀어 자연친화적 도시라는 것이지 특정한 색깔 보다는 그에 맞는 옛것을 지키려는 개성이 더 중요하다.
행정도시는 충분히 그곳 주민들의 어느 것 하나라도 하찮게 여기지 않고 반영해 건설할 것이다. 하다 못해 대답하지 못하는 그 지역에 있는 하찮은 나무 한그루, 바위덩이나 새와 바람에게도 물어본다는 식으로 건설할 것이다.
이게 오히려 돈도 덜들면서 옛것은 예것대로 개성은 개성대로 살릴 수 있는 지역색이 되는것이지요. 최소한 행복도시에서 장사나 뭐 상가사람들이 상호나 간판 가린다고 나무를 베어야 한다는 소리는 애초부터 나오지 않는 모두가 다 만족하는 그런 도시가 기본이 될것이다."
뭐 정확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낱말은 거의 다 생각난다. 이젠 이런 과거의 흘려보낸 발언과 동영상을 찾는 것도 고역이다. 왜냐면 글을 쓰다가 몇번 멈칫해 버리기 때문이다. 울컥‥ 북받치고‥ 안경을 벗고 천장을 바라보며 눈가에 촉촉함을 양 손등으로 쓸어야 하기 때문이다.
역사 속의 위대한 가치 균형발전이 두려운 이명박 서울 강남정권
지금 이명박은 '녹색'에 강박관념이라도 가진 듯, 매일 '녹색성장' 이니 '녹색에너지'니 '녹색도시'라며 뭐든 자신이 하려는 것에 녹색을 갖다붙이지만 그가 과연 멀쩡한 나무를 뽑고 바윗덩이 하나 바람 한자락 아침 햇살에게 물어보기나 하는지‥ 그건 고사하고 과연 지역 사람들의 의사는 제대로 들으며 그 '녹색'을 찬양하는지‥ 비탄을 금할 길 없다.
지금 이명박표 세종시는 大자본을 동원한 재력가들이 원주민 땅을 헐값에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해서 정경유착을 뛰어 넘은 코포크라시로 그들끼리만 서로 윈윈하는 땅장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재벌시로 사업마다 생겨나는 막대한 리베이트는 턴키식발주로 다시 뒷돈 챙기는 그들만의 윈윈은 눈에 휜하다.
인간중심의 사람냄새나는 차별없는 도시 행복도시 세종이 돈과 기계들만의 가진 놈들만의 잔치로 변질되어, 본디 보통시민들에게 누려질 공간을 약탈하여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며 돈벌이를 해겠다는 것을 또 지켜봐야하는가?
카드 돌려막듯 타지방 볼멘소리 잠재우려고 지방의 혁신도시 기업도시에 하려는 짓은 또 어떤가? 마찬가지로 세종시에 하려는 짓을 그대로 재연하며 국민 혈세를 갖고 염가보다 낮은 헐값에 기업에 고수익의 땅장사를 보전하려 하지 않는가? 지난 정부의 지방대학 누리사업으로 산학연협동으로써 지방인재육성과 지방의 고용창출을 담보할 산학클러스터를 두동강내고 궁극적으로 노무현이 말한 21세기 민족적 가치인 균형발전으로 얻어질 기회균등과 소득불균형완화라는 양극화 해소는 물건너가는 것이다.
누가봐도 균형발전은 먼훗날 역사 속에 성공으로 남아 위대한 발자취로 기록될 것이 당연한 것이다. 이명박과 수구뷔페들은 절대 그 꼴을 두고보지 못하느니 나라가 절단나든 말든 제 알바 아니라고 지들 살 구멍 찾기 바쁘다. 한줌도 안되는 무리들이 민족배신과 반국가적 행위를 서슴치않고 저지르고 있다. 그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우리 모두 지역 혁신리더가 됩시다.
전 국토의 시민여러분,
이명박과 재벌들이 말하는 보이스피싱에 그만 낚이고 우리 모두가 지역혁신리더가 되자.
펌: http://www.seopri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