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 꿈을 좇다 행복을 놓치지 말라.
꿈을 이루면 모든 게 다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잃어버려서는 안 될 것도 있는 것 같고, 그 꿈이 행복과 직결되는 건 아니라는 것. 오늘 잘 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행복한지 아닌지는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까, 그것이 훨씬 더 중요한 것 아닌가….
- 46세로 영면한 가수 신해철이 영면 석달 전 JTBC '비정상회담'에서 한 말, JTBC, 2014.10.28.
* http://joongang.joins.com/article/361/16245361.html?ctg=1200
232. '야신'이라 불리는 야구감독이 말하는 리더십
(1) 자기자신을 던져 헌신함
감독생활을 하면서 돈과 자기자리에 매달리지 않았다. 감독생활을 할 때에는 조직이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자기자신을 던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2) 본인이 플러스가 되려 하지 않음
조직은 마이너스가 되고 본인은 플러스가 되는 사람은 본인도 망하고 조직도 망가트린다.
(3) 절실한 사명감 의식을 가짐
결과를 내기 위해서 진실한 사명감이 필요하다. 우러나는 사명감인지 현실적인 사명감인지가 중요하다. 누구나 이기고 싶어하는데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절실한가이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의식이 중요하다.
(4) 비난을 두려워 말고 자신의 길을 감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피한다는 것 자체가 리더가 될 자격이 없는 것이다. 리더가 욕을 바가지로 먹더라도 내 뒤에 사람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 비난에 대해 해명하는 자체가 시간 낭비다.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 현실을 어떻게 돌파하는지가 문제다.
(5) 벼랑 끝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로 조직을 살림
그 현실을 슬프게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진 사람이다. 벼랑 끝에서 나오는 리더의 생각이 조직의 스타트다. 절망 속에서 나오는 리더의 아이디어가 조직을 살린다.
(6) 구성원들을 세밀하게 판독함
모든 사람은 능력을 어마어마하게 갖고 있는데, 리더는 선수의 능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어디에 쓰는지 생각해야 한다. 그 후에 선수를 이용해 조직의 능력을 어떻게 극대화할지 생각해야 한다. 위에 선 사람은 1%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조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만큼 세밀하게 그 사람을 판독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죽이고 살린다.
(7) 뚝심으로 밀고 감
결과를 의식한 사람은 시작을 하지 못한다. 주춤함이 실패를 낳는다. 동정받고 위로받는 사람이 제일 불쌍하다. 세상 모든 손가락질을 이겨야지 리더가 될 수 있다. 위에 선 사람이 이 일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생각하면 안된다. 뚝심있게 가야 한다.
(8) 리더는 존경보다 신뢰를 받도록 함
리더는 존경받는 자리에 오르면 안된다. 지난간 다음에 존경받는 자리에 서는 것이다. 외부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고 오직 조직의 결과만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 존경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다.
(9) 결과를 중시함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결과없는 리더는 아무 쓸모가 없는 사람이다.
(10) 지옥훈련으로 준비함
모든 일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시작을 못한다. 훈련을 시킬 때도 위험할까 아플까, 걱정하면 안된다. 훈련할 때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리더가 아니다.
(11) 애정에서 나오는 비정함을 견지함
비정함이 지금 사회에서 부족한 부분인데 비정함 자체가 애정에서 나오는 감정이다. 내일부터 한화 선수들이 많이 쓰러질 것이지만 걱정되지는 않는다. 프로는 이겨야 하는 것이다.
(12) 리더의 의식으로 무게를 즐겁게 감당함
조직이라는 것은 리더의 의식으로 어떻게든 바꿀 수 있다.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자리에 계시는데 그럴수록 이 자리에 계신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야구감독으로서 청와대 직원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한 김성근의 말, 조선일보, 2014.11.07.
233. 유일한 희망
나중에 내 임무를 마치고 대통령을 그만뒀을 때의 바람은 딱 하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 나라가 안정 속에서 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부분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고 사는 게 내 유일한 희망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정상의 정상화, 사회적 적폐를 해소하는 것, 불공정한 모습을 바로잡는 것. 이런 부분에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 그 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하기도 힘들고 행복하기도 어렵다. 끊임없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역량에 따라 국민이 자기의 일을 찾아 할 수가 있다. 모든 것을 다해 줄 수는 없지만 기초적인 부분에 있어서 불안과 고통은 해소가 되어야 되지 않느냐는 부분에 있어서도 힘쓰고 있다.
- 중국 BTV(베이징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대통령 박근혜의 말, 중앙일보, 2014.11.25.
234. 여성리더의 강점
여성 지도자가 많은 나라는 청렴도도 높고 정치에 대한 신뢰도 상당히 높다. 여성은 위기에 강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때 유럽의 경제 재건에 크게 기여한 메르켈 독일 총리라든가, 영국병을 치유한 대처 수상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위기에 강한 여성 리더십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중국 BTV(베이징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대통령 박근혜의 말, 중앙일보, 2014.11.25.
235. 지식권력은 더 이상 대학에 있지 않다.
황우석 사건으로 드러나지 않았나. 인터넷 취미 공간이 논문의 문제를 파헤쳤다. 지식 편집의 독점권을 가진 대학은 이미 붕괴했다. 입시 철이 되면 지방대 교수들은 입학생을 유치하려고 고등학교를 찾아다니기 바쁘다. 어느 고교는 정문에 '교수 및 잡상인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붙였다. 정보는 넘쳐난다. 지식인은 정보와 정보의 관계를 '잘 엮어내는 사람'이다.
- [에디톨로지]를 쓴 김정운의 말, 조선일보, 2014.11.01.
첫댓글 '외면적 삶의 발라드'라는 시~~~~ 목표를 달성했다고 삶이 참으로 값있는 것이 되는것일까?라는 질문과함께.....이번학기 모든 수업을 반추 해보며~~^^
'외면적 삶의 발라드'란 찾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