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개들은 털갈이를 합니다. 반면 푸들과 같이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개는 털갈이를 하지 않습니다. 털은 단지 자라기만 하므로 규칙적으로 잘라주어야 하죠. 미용을 위해서 털을 컷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위생상의 이유죠. 얼굴과 항문 주변을 특히 주의 하여 정기적으로 다듬어 주는 것이 좋은데 횟수는 여름에는 다소 많이 겨울에는 이 보다 적지만 보통 6~7주마다 한 번씩 해주어야 합니다. 주인이 털깎기를 원치 않더라도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다듬어 주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이발기로 털깎는 방법
1. 목욕 후 털을 말리고 슬리커 브러시로 솔질하여 준 다음 귓 속의 털은 솎아냅니다. 만약 귀속의 털을 정기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귀지가 털에 달라 붙어 청각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이발기 자국을 내지않기 위하여 애견의 머리를 놓치지 않게 잘 잡으세요. 그리고난 후 귀에서 눈 방향으로, 목에서 몸통방향으로 깎아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털의 방향을 거슬러서 깎는것이며 얼굴과 목의 접혀진 피부가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눈에서 코로 내려가며 깎는 것으로 얼굴 이발을 마치는데 이때 눈에 지나치게 이발기를 대고 깎는 것은 금물입니다.
4. 발은 발목뼈 아래에서부터 깎아 줍니다. 발가락 사이도 깎아주도록 하고 발피부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5. 꼬리는 꼬리뼈 끝을 잡고 윗 부분에서 엉덩 방향으로 깎아주는데 3/4은 깎아주지않고 남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6. 엉덩이는 뒷다리를 잡고 깎아주며 이때 배의 털도 함께 깎아줍니다.
7. 등 뒤에 털은 귀를 불편하지 않게 잡은 채 목뒤에서 꼬리까지 깎아내려갑니다. 몸의 굴곡에 따라 부드럽게 깎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