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7년8월6일(일요일)
*어디로~장수 덕산계곡
*누구랑~지우,요산 회원47명과 함께
*산행코스~위지도 참고
*산행시간~4시간(식사,물놀이,포함)
~~~~~~~~~~~~~~~~~~~~~~~~~~~~~~~~~~~~~~~~~~~~~~~~~~~~~~
팔월의 따가운 뙤약볕이 무서워 계곡 트래킹을 계획하고 현지사정을 면밀이 검토하고
정보수집을 하면서 찜통같은 무더위가 살짝 걱정되지만 실천에 옮긴다..
휴가기간인데도 만차를 넘어선 관심과 사랑이 참으로 고맙다.
대장으로서 보답하는길은 이분들의 하루가 즐겁고 잊혀지지 않는 아름답고 멋진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을수있도록 최선을 다하는게 아닐까 싶다.
역시 팔월의 햇살은 따갑다..
하지만 올려다 본 하늘색은 너무나 아름답다..
파아란 하늘에 뭉개구름이 노닐고 마치 가을속에 들어선듯 착각속에 빠지기도 한다.
산청 휴게소를 거쳐 장수 장안산 군립공원 주차장에 오전11시쯤 도착한다..
협소한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 하다.
따가운 햇살덕분에 준비운동은 생략하고 기념촬영만 하고 계곡트래킹을 시작 한다.
계곡에 물이있다는 정보는 듣고 보았지만 초입부터 생각보다 물이좋고 많아서
참으로 다행이다..
아직도 오염되지 않았고 알려지지않은 청정계곡인 덕산계곡 주변엔 민가도 ,식당도 없다..
여름휴가철엔 평상만 대여해 주는듯 하다.
계곡주위로 조금 좁은듯하지만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고 군데군데 정겨운 징검다리를 건너며
계곡에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내 마음도 덩달아 즐겁게 한다.
시간도 많고해서 목전에 용소를 두고 좌측 팔각정으로 올라 본다..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하지만 팔각정에 서니 조망이 전혀 없다..
영화 남부군 촬영지인 덕산계곡의 명품 윗용소와 아랫용소의 우렁찬 물보라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윗용소엔 아빠용이 살았고 아빠용은 용이되어 하늘로 승천하였고
아랫용소의 엄마용과 아들용은 승천하지 못한 몸부림으로 아랫용소가 더 깊고 커졌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있다.
높이 110m의 방화동 폭포 비록 인공폭포지만 볼만한데 폭포가동시간이 오전 10시~12시
오후14시~16시까지 가동하는데 10분이 지난후 도착하여 볼만한 방화동 폭포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다.
식사를 끝내고 물에 몸을 담구어 본다..
너무 더운 날씨탓인지 물은 그리 차갑지는 않다..
여유롭게 제대로한 알탕은 올해 처음인듯 하다.
오후4시 트래킹을 마무리 하고 다음 일정인 논개 생가를 둘러 보러 간다.
계곡에 있을땐 정말 더운줄 몰랐는데 금새 등골에 땀이 흐른다.
선조7년 1574년 9월3일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훈장 주달문과 밀양박씨 사이에서
태어났고 호는 의암이며 본관은 신안이고 성은 주씨다.
논개가 태어난 이곳 2만평의 대지에 50억을 들여 논개 생가를 복원 2000년 9월 완공하였다.
논개는 우여곡절끝에 장수현감 최경회와 혼인하였고 임진왜란때 진주성이 함락 되면서
최경회는 전사하였고 나라가 위태롭자 19세의 꽃다은 나이로 자진해서 기생으로 입적
촉석루앞 의암바위에서 왜장 게아무라 로꾸스께를 껴안고 남강에 투신 순절하여
1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충절을 기리기 위해 논개 생가를 복원하게 되었다.
덕산계곡~방화동 방화폭포까지 약 6k의 트래킹
그리고 논개생가 관람 하루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생가 식당에서 하산주를 끝내고 부산으로 향한다.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되새김 해본다.
첫댓글 멋진풍경과 후기 잘 읽고갑니다.
수고 많이하셧습니다~~
대장님
공부를많이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