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사진
오늘은 그동안 지나면서 바라 보기만 하였던 파주읍의 명학산과 봉서산을 오르기로 하고
파주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인터넷으로 가볍게 오늘 산행을 할 들머리, 날머리의 지형을 파악하고
11시가 조금 넘어서 차를 몰고 월롱역으로 향하여 월롱역 환승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월롱역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600번 시내버스를 타고 명학산을 오르는 들머리인
연풍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하차를 하여서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연풍초등학교로 들어가서
교정을 잠시 구경하고 운동장을 가로 질러서 후문으로 나가서 곧 바로 산자락으로 올라서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마치 고향집 뒷 산을 오르는 듯한 편안하고 아늑한 오솔길 같은 들머리로 올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랜만에 노란 솔잎이 깔려 있는 한적한 오솔길을 휘파람을 불며 한걸음 한걸음 걷고...
예쁜 이정표가 보이는 이곳에서부터 미사일봉까지 마루금 양쪽에 군부대 유격장이 보이고 있다.
<파주읍 자연보호협의회>에서 붙여 놓은 "담배꽁초를 버리지 맙시다" 라는 안내문이 보이는데
이 글은 공식적으로 산에서 담배를 피워도 괜찮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위의 안내문은 "산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맙시다" 라고 바로 잡아서 교체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미사일봉(175m)
정상에 오래전에 설치 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폐 미사일 2기의 모습이 보이고 있고
해발고도175m 미사일봉이라고 코팅지를 붙여 놓았는데...
아마도 저 미사일은 모양새로 보아서 6.25전,후에 주한미군들이 설치하였던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명학산으로 향하는 중에 으시시한 폐건물이 나타나는데... 군부대 유격장의 담력훈련장으로 보인다.
누군가가 둥그렇게 쌓아놓은 돌무더미를 지나고...
앞쪽으로 파주시에 있는 세곳의 학(鶴)산 중에 한 산인 명학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명학산(鳴鶴山 177m)
명학산은 비학산(飛鶴山 454m), 심학산(尋鶴山 194m)과 더불어 파주시에 있는 삼학산(三鶴山)의 한 산이다.
학이 깃들어 울었다 하여 명학산이라고 하는데, 또한 애국충절 6위을 모신 월계단이 있어서 월계산(月桂山)이라고도 한다.
명학산 정상에 있는 적벽돌로 쌓은 2층 팔각정자 지붕 위에서 바라본 주변의 모습으로
저 멀리의 파평산에서부터 비학산, 광평산, 사방산, 삼봉산 등의 여러 낮으막한 산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명학산에서 봉서산 방향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모습으로 저 멀리 봉서산의 모습이 살짝 보이고 있다.
헬기장에서 뒤 돌아본 방금 지나온 명학산의 모습과 조금 확대하여 바라본 사방산, 광평산과 저 멀리 파평산의 모습
오늘 날씨는 맑은데 시야가 별로 좋지 못한 가운데 뿌연 안무속에 바라본 파주읍 일대의 모습
나무가지 사이로 뒤 돌아서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명학산에서부터 지나온 모습
안용주골약수터 갈림고개
우측으로 안용주골약수터 방향이고 직진하면 무지개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활엽수 낙옆이 쌓여 있는 등로를 지나고..
무지개봉 정상 직전에 있는 시원한 주변조망이 펼쳐지는 나무테크 전망대
나무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금전에 지나온 명학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산줄기의 모습과
저 멀리 파평산과 광평산, 사방산 등의 모습과 문산읍, 파주읍 일대의 주변 모습이 일망무제로 조망되고 있다.
서쪽 방향으로 가야할 봉서산의 모습이 역광속에 뿌옇게 보이고 있다.
무지개봉(175m)
해발고도 175m의 무지개봉 정상으로 이곳에서 식사중인 한 팀의 산객들과 담소를 나누며
한 동안 휴식을 취하고 엉겹결에 직진을 하여 봉서산으로 향하였는데...
군부대 병기본훈련장을 지나고 공장지대를 지나서 한 참 확장공사중인 78번지방도로를 걸으며
길을 물어가며 북쪽으로 올라가서 SK주유소가 있는 무명고개에서 산세를 살펴보니
아까 한 동안 휴식을 하였던 무지개봉에서 전위봉인 나무전망테크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SK주유소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내려섰어야 되는데 그만 좌측의 공장지대를 빙~ 돌아서 봉서산으로 향하고 말았다.
무지개봉에서 조금 내려오니 이곳에도 무지개봉에서 본것과 비슷한 돌탑이 둘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의 소나무의 모습이 보이는 산책로를 이어가고...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지나온 산줄기 모습으로 우측의 미사일봉과 중앙에 명학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군부대 병기본훈련장을 가로 질러 지나가고...
역광속에 앞쪽으로 보이는 봉서산으로 모습으로 아까 무지개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했어야 되는데
좌측으로 잘못 내려와서 저 공장지대를 이리저리 돌아서 우측으로 SK주유소가 있는 무명고개로 알바를 하며 올라섰다.
공장지대 등을 돌아서 한 동안 알바를 하며 도착한 SK주유소가 위치하고 있는 무명고개에 도착하였다.
SK주유소 앞의 무명고개에서 넓은 임도를 따라서 봉서산으로 향하고...
이 봉서산에는 정상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좌, 우로 등산로는 모두 이렇게 넓은 시멘트임도로 올라간다.
<봉서산>에 얽힌 이야기
봉서산은 봉황이 즐기며 노래하던 곳으로 산 정상에는 두 곳의 우물이 있는데
하나는 장사가 먹었다는 장사우물이고,
다른 하나는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닦이 닿지 않는다는 전대우물입니다.
또한 산 마루에는 장사가 가지고 놀았다는 공기바위가 남아 있습니다.
경기북부의 군사요충지로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행주대첩 이후 주둔했던 봉서산성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봉서산 오름길에 첫 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주읍 일대의 모습과
파주읍 주변의 여러 야산들의 모습이 보이고 뒤로 희미하게 도봉산, 북한산의 보이고 있다.
봉서산 정상부로 올라가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설치한 듯한 시멘트도로로 올라서고...
봉서산 시멘트도로 오름길에 두번째로 나타나는 나무테크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주읍 일대의 모습과 주변의 야산들의 모습
봉서산(鳳棲山 215.5m)
봉서산은 고대 전설에 나오는 봉황(鳳凰)이 깃들어 즐기며 노래하던 곳이라 하여 봉서산이라 호칭되고 있다.
파주읍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파주읍의 진산 봉서산은 문산 포구를 바라보는 군사요충지로
삼국사에 백제가 축조한 봉서산성에서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행주대첩에서 승전을 거두고 이 산성으로 돌아와 수비하였던 곳이기도 하며
파주시에서 처음으로 건립 되었던 국가교육기관인 파주향교가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봉서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파주읍 일대의 모습과 주변의 여러 산들의 모습
봉서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여러가지 운동시설과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다.
봉서산 정상부에서 다시 오던길로 내려와서 통일공원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조금 확대하여 바라본 살짝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명학산의 모습과 저 멀리로 보이는 파평산의 모습
나무계단길로 문산읍의 통일공원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향하고...
봉서산을 내려오면서 바위를 보니 역암의 모습이라... 이곳도 옛날에는 하천이였던 모양이다.
봉서산 정상에서 통일공원까지 3.3km의 경기옛길(외주길)로 내려서고...
우리나라가 언제 저 북쪽의 공산당들이 몰락하여 자연속에 이런 지저분한 문구가 없어지려나
그래도 수년전에 비하면 민초들이 살기엔 그나마 좋아진 세상이 아닌가...
한때는 그 기세 등등하던 <군관민>시대에서 <관군민>을 거쳐서 이제는 <민관군>시대가 아닌가
쭉~쭉 뻗은 소나무밭을 지나지만 사실은 저 소나무들은 왜늠들이 심어논 <리끼다>소나무 들이다.
우리나라의 전통 소나무는 붉은빛을 띠고 있는 자연스럽게 가지가 뻗은 소나무로 송편을 찔때 쓰는 솔잎이 있는 소나무다.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 누군가가 잘 청소를 해 놓아 보기좋은 모습이다.
조깅 산책코스로는 나무랄데가 없는 공기좋은 산책로 산줄기다.
파주읍 봉서리 일대의 공기좋은 그야말로 자연속에 저 푸른초원위에 그림같은 집들의 모습이 보이고...
선유리와 봉서리를 연결하는 왕복 1차 포장도로를 지나고...
봉서산과 통일공원의 중간지점 가까이 되는 지점에 고풍스러운 모습의 이정목이 보이고...
봉서리 단독주택단지에서 뒤 돌아서서 바라본 봉서산의 모습으로 휀스안의 백구들이 난리를 치고 있다.
이제는 낙엽이 안 보이고 옛 추억이 살아나는 신작로가 보이고...
통일공원이 1.1km 남아 있슴을 알려주고 있는 이정목이 설치된 고개를 지나고...
통일공원이 이제 600m 남아 있슴을 알려주고 있는 솔잎이 깔려 있는 곳을 지나고...
통일공원 직전의 배드민턴 운동장이 보이는 곳에서 봉서산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통일공원(統一公園)
파주시 파주읍 봉서2리에 위치하고 있는 통일공원은 6.25당시 산화한 국군장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1973년 6월 조성된 연면적 1만 2,558평의 공원이다.
휴전회담 당시 유엔종군기자센터가 자리잡고 있었던 문산역 근처 통일공원에는
6.25의 참극을 전 세계에 보도하기 위해 한국전선에 종군했다가 순직한 서울신문 한규호 기자를
비롯하여 미국(10명), 프랑스(2명), 영국(4명), 필리핀(1명) 등 국내, 외 18명의
종군기자를 위로하는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념비가 있다.
이 밖에 6.25 당시 혈전을 벌이다 순직한 육탄10용사 충용탑 및 개마고원 반공유격대 위령탑,
이유중 대령, 김만술 소위 기념상 등이 세워져 있다.
통일고원은 육운 제1사단 근무중 혁혁한 공로를 세운 장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영령을 추모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장소에서 중요한 업적을 이룩한
사단 장병들의 감투정신을 후세에 널리 전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편의시설로는 24시간 무료 주차장이 있고, 매점, 체육시설(테니스장, 철봉 등), 통일공원휴게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