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제목 감사의 말, 감사의 마음
본문 시편 19:14
맥추감사절에 하나님의 축복이 온 교회와 성도들에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내 입의 말과 마음으로 감사함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입으로 감사하고, 마음으로 감사함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소중한 제물이 됨을 배울 수 있겠습니다.
먼저 입술의 말로 감사하십시오
다윗은 시19:2에서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라고 했습니다. 14절에서 하나님 계시의 말씀이 온 우주에 충만한 것처럼 이제 온 세상이 감사의 말로 채우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신약 성도들은 구약의 성도들보다 더욱 풍성하게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골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 자녀들은 세상 사람들보다 높은 수준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곧 감사의 언어입니다. 감사의 말을 많이 함이 믿음 좋은 증거이며, 마음이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도 감사의 언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감사의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부부관계도 좋습니다. 감사하는 언어를 먹고 자란 자녀들이 올곧게 자랍니다. 이웃과 감사의 언어를 주고받으면 소통이 잘 됩니다. 감사의 언어는 우리의 삶을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입니다.
감사하는 날을 국경일로 정한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은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주일까지 4일간 국가공휴일로 삼습니다. 미국은 감사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미국인들의 입에는 땡큐가 붙어 있습니다. 감사하는 나라가 흥왕하듯이 감사의 말을 많이 하는 가정이 든든해집니다. 감사의 말을 잘하는 사람이 능력자입니다. 감사의 말이 많은 교회가 좋은 교회, 강한 교회입니다.
여러분의 언어는 어떠한지요? 불평의 언어로 오염되어 있지는 않은지요? 자신의 언어 습관은 자신은 잘 모릅니다. 안다고 해도 쉽게 고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감사의 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한 사업가는 이렇게 연습했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그날 고마움을 표현할 사람을 한 명씩 떠올리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엔 친구들에게, 그 다음엔 잊고 지낸 사람들에게 감사의 전화를 했습니다. 그 결과 인간관계가 풍부해졌고,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쓰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편지를 쓰면서 부모님께 감사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달았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의 편지를 받고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고,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감사를 연습하는 방법은 또 있습니다. 하루 동안 감사했던 일을 두 가지 이상을 일기에 남기는 것입니다. 감사의 말은 많이 할수록 영육에 유익을 줍니다. 인생을 밝게 해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감사하는 말이 나온다면 성공한 사람입니다. 감사의 말을 많이 자주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으로 감사하십시오
말만 아니라 마음의 묵상까지도 감사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은 감사가 기본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품은 자는 감사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받은 자는 감사의 마음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온 세상을 감사로 가득 채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본성은 감사가 부족합니다. 연습한 일도 없는데 불평에는 전문가들이 되어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의 마음에 불평의 씨를 심어 두었고, 불평의 씨앗이 잘 자라도록 물을 줍니다. 불평이 많음은 사단에 속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감사가 없으면 기름 없이 돌아가는 기계처럼 인생이 삐걱거립니다. 마음의 병이 생깁니다. 영혼까지 손상을 입힙니다. 감사가 없는 마음에 행복이 머물 수 없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행복도 누리지 못합니다.
인생의 가치는 마음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좋은 마음을 마음에 두면 사람의 가치가 상승합니다. 반면 마음에 쓰레기와 다를 바 없는 나쁜 생각이 가득하면 인생의 가치가 떨어지고 수준이 낮아집니다.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질이 달라집니다. 감사와 행복은 정비례입니다.
여러분은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아 두시겠습니까? 당연히 감사를 담아두어야 합니다. 마음에 감사를 담아두면 마음의 부자가 됩니다. 감사의 마음을 가득 품으면 불평도 들어오지 못합니다. 마음에 쌓은 감사에서 감사의 말이 나올 것입니다. 감사의 마음이 영혼을 맑게 하고 사람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선한 생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기쁨과 평안이 덤으로 따라옵니다. 마음에 간직된 감사가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삶을 지배할 것입니다.
다윗은 그의 마음에 감사가 충만했기에 150편 가까운 아름다운 시가 나온 것입니다. 시1편, 19편, 23편 등은 온 인류가 애송하는 시입니다. 시116:12-14의 시를 들어보십시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가 구원의 잔을 높이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마음에 감사가 있으니 아름다운 시가 나온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부디 감사의 마음을 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감사의 열매가 맺혀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감사를 쌓아두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말과 마음은 하나님께 열납됩니다
본문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라는 말씀을 주목하기를 바랍니다. 땅에서 하는 우리들의 말이 하나님 앞에 올라갑니다. 사람이 만든 휴대전화도 통화 기록이 세세하게 저장이 됩니다. 심지어 전화할 때 화를 냈는지, 친절하게 했는지까지 다 기록이 됩니다. 내 입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 됨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의 말, 친절한 말, 평화를 만들어내는 말이 하나님께 받으시는 제물이 됩니다.
말은 사람에게 하는 것이어도 하나님께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내뱉는 모든 말과 마음의 생각이 실시간으로 하나님께 전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심장 폐부까지 아시는 분이시니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아십니다.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말도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골방에서 한 말도 하늘에서 들으십니다.
우리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하나님께 열납이 되고, 저축 통장처럼 우리의 언어와 마음이 하나님의 나라에 저축이 됩니다. 일생 우리가 쏟아낸 말과 마음을 저장합니다. 물론 쓰레기 같은 말과 나쁜 마음까지 저장하실 리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말을 하며, 마음을 품기를 바랍니다.
결론
우리의 말과 마음은 하나님께 올라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했던 말과 마음 씀씀이가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것인지요? 부모 형제, 친구와 이웃, 부부가 나누는 모든 말이 감사의 언어이기를 바랍니다. 감사의 언어로 내 가정, 교회, 직장을 가득 채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감사로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감사가 우리의 삶을 지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만한 제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