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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업의 기반이 되는 10대강이란? 낙동강.한강.금강.섬진강.영산강.만경강.동진강.형산강.안성천.삽교천이 있으며
산경(山徑)을 좀더 알아 보려고 시작한 10대강도 이제 홍성에서 당진으로 이어지는 삽교천을 끝으로 10대강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10대강의 지류들중 꼭 가봐야하는 100km이상의 강과 그외 10대강에 속하는 지류를
남한 제일의 낙동강 유역의 남강,황강.금호강,밀양강,위천,반변천,내성천 있으며,
유역면적으로는 낙동강 보다 더 큰 한강에 속하는 소양강,북한강.평창강.홍천강,섬강.달천, 그리고 섬진강의 보성강이 있다.
산경(山徑)을 오래전 시작 했으나 산길속에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고, 산을 좀 더 알려고 시작한 수경(水經)도 이제 5대강
지류 몇개만 더 찾아보면 강줄기 답사가 끝날것 같다.
속리산에서 이어지는 삼파수(三派水)의 강으로 달천,보청천,영강 이 세개중 달천을 마쳤으니
금강으로 흘러드는 보청천(72km)과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영강(66km)을 해야하고
백두대간길의 삼수령에서 흘러드는 한강.낙동강을 마쳤으니 남은건, 동해로 흐르는 오십천(55km)
영산강의 제1지류인 황룡강(52km)
그리고 금강의 미호천(70km),요천 (60km) 6개만 남아 있으니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
홍성역 앞에서 만난 오서산 대장님
홍성시내 어느 떡국 잘하는 집에서 맛있는 떡국으로 아침을 해결하며 주인분께 최고로 맛있는 떡국이었다고 인사 드린다
오서산님의 차로 오서산 중턱에 자리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末寺)절인 내원사 인근
임도길로 올라 금북정맥과 오서산이 갈라지는 공덕고개 인근까지 택배 해주시고 다시 홍성군 장애인 행사로 내려
가셨습니다. 오서산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잠시 산길로 접어드니 가을바람은 시원하고 오래전에 지났던 금북정맥길의 공덕고개에 쉽게 도착하게 된다.
이곳 공덕고개에서 함께 걷기로한 서천에서 오신 알라딘 대장님 부부를 잠시 기다리며
오래전 지났던 이길을 다시 회상해 보니 기억이 날리 만무하다.
삽교천 발원지인 금북정맥과 봉수지맥 분기봉에서
삽교천은 이곳 홍성군 장곡면 신풍리 오서산 북,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홍성군을 지나,다시 예산군 삽교읍을 돌아
당진시와 아산시를 거처 당진시 신평면 우정리 삽교천 방조제에서 끝나는 62km의 황금들판을 이루는 강이다.
그렇게 맑지 않으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강이다 보니,조금 더러워도 황금빛 들판에
고개숙여 익어가는 벼들을 생각하면 멋지게 보인다
공덕고개에서 알라딘 대장님과 지니 부부님을 만나 거미줄 제거반 자청하며 잠시 정맥길 맛뵈기로 조금 걷고
이곳 분기봉에서 봉수지맥길과 금북정맥길 그사이로 지나려니 낙엽과 잡목이 무성하여
잠시 정맥길따라 내려선다.
삽교천을 이루는 무한천과 곡교천이 삽교천 방조제에 모여드는 모습이며, 주위 산들로는
금북정맥길과 영인지맥과 석문지맥이 삽교천을 둘러쌓며 흐르게 된다.
우리나라는 산도 많으니 그에 따른 하천(河川)도 많다 동해안으로 흐르는 강들은 대부분 깨끗하지만
서해로 흐르는 강들은 그넓은 농토를 지나기에 깨끗하지 못한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동해,서해,남해로 흐르는 전국의
모든 물줄기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전국 각지로 흐르는 물줄기의 총길이는 6만 5천km에 달하고, 이중 남한에 속하는 강줄기는 어림잡아 3만5천km가 조금
넘을 듯하다.
지금까지 걸어본 강줄기 거리는 4천1백km로 최소 1만km는 걸어야 할것 같은데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겠다.
지나간 경로
강줄기 누적거리 :4천 185km
금북정맥 마루금 따라 잠시 내려오면 만나는 임도길
홍성군 장곡면 광성 3리와 신풍리 마을을 이어주는 시멘트와 비포장 임도길이며
차량 통행이 가능한 길이다.
이곳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가야한다.
발원지가 형성되는 지점에는 어김없이 너널돌들이 빼곡하고
얼마전에 비가와서 그런가 금북정맥 마루금 바로 옆 계곡 바위틈으로 물이 흘러나온다.
이 물이 흘러흘러 서해 바다로 가는 최장의 물줄기가 될것이다.
발원지 물길따라 발걸음 가벼게 지나시는 지니님
계곡으로는 오래전에 쓰러진듯한 아카시아 나무들이 넘어져 길을 막지만
타넘어 가거나 무릅끓고 지나가거나 아직은 초반이니 잡목이 있어도 별 힘든것 없이 지나게 된다.
쓰러진 나무 다리로
삽교천 상류의 닭농장인 의리농장
오서산 북동쪽 계곡따라 삽교천 물줄기를 내려왔는데
뜻하지 않은곳에 큰 장곡 저수지가 자리한다 이물은 어디서 온물인가.
분명 제대로 내려왔는데
지도를 보고 산을 봐도 이곳 저수지의 출처를 모르겠으니 다시 오서산으로 올라갔다 와야 하나 이생각에
잠시 서성이니 마을 주민인듯한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신다.
"어르신 이곳 저수지의 물은 어디서 흘러오나요?"
-이곳 장곡 저수지는 우리가 내려온 계곡물을 파이프로 연결해 가뭄때 사용하는 저수지 라고 하신다.
궁금증은 해결 했으니 다시 오서산으로 올라 갈일은 없을듯 하여 고맙다는 인사 드리고
장곡면 가을 들녁
지니님
강가 길따라 걷다가 장곡면에 들러 자장면집을 찾아 가기로 하고
가을 햇살 아래 걸으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나게 된다
장곡면에 들러 자장면 시켜놓고 잠시 장곡면 3,1운동 기념비를 찾아 보기로 하고 다녀온다.
꼭 읽어 보십시요
애국지사 김동하 추모비
장곡면에서 점심 해결하고 나니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홍동 저수지 찾아서
홍동 저수지 습지구간에는 갈대가 가득하며
바람좋고 햇살좋고 걷기 딱 좋은곳이다.
지나온 오서산이 보이고
홍동 저수지 한바퀴 돌아 나오니 저수지 아래로 삽교천을 알리는 입간판이 보인다.
물은 그렇게 깨끗하지 못하나 이곳의 물은 농업의 기반이 되는 물이다 보니
흙탕물이어도 보기 좋고
가을을 알리는 노란색과 강가에 자리잡은 아름드리 벚나무
이곳 홍동면 화산리부터 시작되는 삽교천 벗꽃길은 홍동면 운월교까지 강 양옆으로 약 4km의 길이며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는 길이다.
4월 벚꽃이 필무렵 한번 찾는다면 아주 좋을것 같다.
왕복 8km의 벚꽃나무길이 삽교천 옆으로 조성되어 있으니
홍성군에서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아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보이지만 그건 내생각일뿐
지니님은 "별로 아름답지 않다는 생각 이신듯"그저 웃으며 걸어 가시고
지나온곳
벚꽃 임도길은 이렇게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다리에 무리가 가지않아 좋다.
시멘트 포장하는 일이 없었으면
흙길
강옆으로 축사가 많아 소똥향을 곧바로 느낄 수 있어 좋고
천안에서 기타타고 이곳 홍성역에 조착하니 처음으로 반기는건 바로 소똥향기였는데
이제 소똥향에 완전히 적응이 된건지 축사 옆을 지나도 모르겠다
벚꽃나무 이야기 하다보니 지나가는 아가씨가 있어 4월에 벚꽃 축제 하느냐? 물어보니
4월에 벚꽃 축제를 한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이렇게 좋은곳을
물은 조금 흐리지만 모래위를 지나며 흐른다.
반월마을 앞으로
이제 강다운 면모를 보이며 흐르는 삽교천
홍동면에 와서 삼일각을 찾아보려고 올라오니 알라딘 대장님과 오서산 대장님께 기다리시고
삼일각과 바람에 찢어진 태극기
1년에 한두번 행사때 태극기 새것으로 달지말고 평소에 태극기 관리 잘 좀 해주셨으면...
삼일각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잠시 쉬면서
삼일각에 막걸리 한잔 따라놓고 묵념하고 옵니다.
두분 대장님과 헤어지고 다시 삽교천길로
조금만 더가면 홍성에 도착할것 같고
강가길은 비포장 잡풀 속으로 이어지고
강가에 낚시꾼이 보여 오늘 수확이 좋은지 엿쭈어 보니
손바닥만한 붕어 5마리 잡으셨다고 하신다.
멀리 금북 정맥의 백월산이 고개를 내미는 모습
이곳으로는 베스가 없지는 않을것 같은데 베스 낚시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짜잘한 도랑 하나 건너서
홍성역과 그뒤로 금북정맥길에서 벗어난 용봉산이 보이고
홍성역 뒤로는 키보다 큰 잡풀이 무성하며 거미줄도 대단하다.
키보다 더 큰 잡풀을 헤치고 나와
다시 역뒷편 길로 마중오신 두분 대장님
보이는 다리는 삽교천위로 지나는 홍양교
홍성읍내로 저녁 식사하러 가시는 모습
오서산 대장님의 안내로 홍성읍내 국밥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어 봅니다.
이곳에서 지니님은 이쁜 자녀분 저녁식사 해주러 서천으로 가시고
오서산 대장님께서도 일 때문에 가셨다가 밤 10시경에 당진-영덕간 소속도로 다리 아래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홍양교
홍양교를 지나 금북정맥 백월산에서 흘러온 홍성천이 삽교천과 만나는곳을 지나게 되며
물줄기를 또 하나 만나면서 강물은 좀 더 넓어지고 그많큼 강이 아름다워진다.
사진 한장만 놓고 본다면 경북 김천의 감천이나 예천의 내성천이라해도 속을듯한 풍경
멀리 봉수지맥길의 봉수산이 지척이나
지금 눈에 보이는건 온통 모래뿐이 풍경에 눈길이 가고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모래강인 내성천 모습과 다를바 없어 보인다.
멀리 백월산 자락과 홍성시내
강물속으로 물고기가 보일듯 한데 자세히 봐도 물고기란 녀석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안보인다.
메타길
멀리 지나온 오서산이 보인다.
유해화학 취급 사업장
용방산 넘어로 해는 넘어가고
지난 안성천에서 너무 멋진 일몰을 봐서 그런가 오늘도 멋진 일몰을 기대했건만
용봉산에 가려진 일몰이 계란 노른자 같은 색만 보이고 있다.
용봉천과 철도
덕숭산과 용봉산에서 흘러온 용봉천 물이 삽교천으로 합수되는 지점
수량이 적어 조심해서 팔짝 팔짝 뛰어 다닌다.
용봉산과 철도교
금마면 죽림마을옆 강둑으로
강가 제방길은 대부분 잡풀이 가득하며
초저녁인데 벌써 이슬이 묻어있다.
그동안 함께 걸어 주셨던 노송 선배님
이제 정맥길로 가시기에 저와 함께 걸어가며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질것 같습니다.
강가로 길이 끊어져 도로길따라 잠시 걸으며
다시 강둑으로
강둑으로 잡풀이 무성하여 벼수확이 끝난 논으로
멀리 10월 보름을 맞게될 상현달이 보름달 만들기 신공을 보이는 모습이고
늦은밤 어두운 심해같은 밤하늘에 반달과 주위로 몇몇 별자리가 보일때
처량함도 외로움도 함께 찾아들겠죠
용봉산에서 수암산으로 가는 능선길이 나는 산이요! 너는 강이라 하는것 같다.
그래 나는 강이요 당신은 산이라...
산에서 물이 태어났으나 결코 서로가 넘거나 넘나들지 못하는 관계다.
산과 물
그 끝에는 물이 굴곡진 산을 휘돌아 가면 포근히 감싸안은 모습
어둠이 내려안고 배낭 깊숙이 넣어둔 렌턴으로 길을 밝히고
강폭은 많이 넓어진듯한데 야간이라 눈에 보이는것 없이 지나니
많이 못보고 많이 느끼지 못하여 아쉬움이 큰시간
멀리 충청남도 도청 방향으로
홍성군을 벗어나 예산군 삽교읍 신가리에 들어선다.
강가 조용한곳에 6각정자가 자리하나 아직은 초저녁이라
눈길만 주고
예산군 충의대교를 지나며
예산군 삽교읍
봉수지맥 팔봉산에서 흘러온 성리천이 삽교읍 하포리에서 삽교천에 합수되는 지점을 건너게 된다.
저녁 10시 무렵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 다리 아래에 진치고 기다리시는 야생화,알라딘,오서산 세분 대장님을 만나고
이곳 텐트에서 소세지 구워 먹고 있다보니 지니님께서 서천에서 소고기를 사오신다.
술 한잔하며 놀다가 노송님과 저는 텐트에 들어가 누워 있으니 고속도로 위로 달리는 차량들 질주소리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 얼마 누워있지 못하고 일어서서 봇따리 챙겨 길을 나서기로 한다.
이렇게 노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길떠나게 됩니다.
이슬은 내리고 안개는 자욱하니 밀려든다.
이상태로 가다보면 새벽에 끝날것 같아 어디가서 잠시 쉬기로 하고
내포 문화숲길
삽교천 제방길 시맨트 포장 공사하는곳에 비닐이 보여 이렇게 덮어 쒸우고
은박지 깔고 누우니 조용하니 참 좋다.
가끔 멀리서 들리는 개짖는 소리
그리고 조용해진다.
잠시 누워있으니 춥고 비닐속으로 습기가 가득차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져 다시 길 떠나게된다.
우리가 쉬었던 곳에서 30m지점에 이슬을 피할 수 있는 정자가 뿌연 안개 넘어로 보인다.
그렇게 찾아도 안보이더니...
예산군 신암면 산택리 마을에서 이른 새벽을 맞이한다.
예산에서 구양대교를 건너오면 바로 당진땅이다.
안게 자욱한 강가길
뭘 태우시나
매운 연기가 가득하여 차가운 몸 녹이기도 힘들것 같아 불 옆을 지난다.
강가 공사중인곳을 질퍽이며 지나고
멀리 백월산에서 흘러온 무한천이 이곳에서 삽교천과 만나게 된다.
삽교천 발원지와 무한천 발원지 두곳을 비교하면 백월산에서 흘러온 무한천이 조금더 길지만
농사짓는 땅은 삽교천 인근 당진땅이 많아 삽교천이 10대강에 든것 같다.
그동안 강길을 다니며 몇몇곳을 지나는동안 마을 분들이 불법소각한 곳을 지났지만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의 영천 임고면 구간.그리고 안성천의 안성시 미양면 구간
그리고 삽교천의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 마을부터 당진시 우강면까지 강가 제방으로 불법 소각한곳이
너무 많아 순살을 찌푸리게 한다.
예산군이나 당진시에서 삽교천 제방길 마을분들 불법 소각 단속이나 했으면 좋겠다.
물은 씻어서 마실 수 없고
그저 높은곳에서 아래로만 흐르며 모든 사물에 생명을 준다.
흐르는 동안 온갖 더러운물을 만날 수 있고
흐르는 동안 깨끗하게 흐를 수 있다.
지금 물을 깨끗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훗날 우리는 더러운물만 보고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지난날 홍천강을 거의 끝날무렵 춘천 충의대교을 지날때 수상 스키를 즐기시는 분들을 만나보니
이곳 홍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의 물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하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저 그런물만 보고 산다면 그저 그런물이 가장 깨끗하게 보일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한적이 있다
그동안 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주신 노송선배님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은 자연 맑은것 처럼 언제나 풋풋한 소년의 마음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강건너 뭐가 있을까
보이는곳 보다, 보이지 않은곳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하고 싶은건 하기 싫고
하기 싫은건 하고 싶고
평범한 발걸음보다 더 평범한 발걸음을 추구하며
삽교천 옆에 무한천이 조금 더 길지만 삽교평야와 당진평야가 자리하기에
삽교천에 우리나라에 10대강에 들었다 할 수 있겠다.
당진평야는 가로 5KM, 세로 10KM의 들판이며 이맘때 찾으면 아름다운 들판을 구경할 수 있는곳이다.
망초꽃이 눈내리듯 피었고
인증 담아 보고
삽교천 하류의 섬이 보이고
저곳은 오래전 삽교 방조제를 막기전에는 모두 바다였던곳
당진시 우강면 소강마을 강가 제방길에
우강면 신촌리 포구
이곳에서 붕어잡는 어민분들
물이 빠져 붕어가 안잡힌다고
한분은 커피 끓이시는 모습인데
내려가서 한잔 얻어 마시고 싶지만 강둑을 내려가는길에는 온통 이슬 묻은 잡풀이라
수확이 끝난 들판은 마치 귤 껍질처럼 보이며 멀리 끝까지 보이는곳까지 거리는 대략 4km 정도 될듯하다.
소들 쉼터에서
새들 쉼터방향
석문 지맥길 아미산 방향에서 흘러온 면천이 삽교에 흘러온 모습이고
새들 쉼터 방향으로
멀리 삽교 방조제가 보인다.
멀리까지 9KM의 들판
조신한 할배
잠오는 시간에
오서산에서 물 흐르듯 흘러 이곳에 도착하고 보니
흐르던 강물이 나를 따라 온건지
내가 강물따라 흘러온건지 결국은 서로가 제방 하나로 마주보고 있다.
당진시 신평면 작은 공원을 지나며
삽교 방조제
지난날 해안길을 걸어갈때 삽교 방조제를 건너는 모습
삽교방조제 수문
삽교천 69KM 내려와서 서해 바다가 보이는곳에서
제가 존경하는 노송 선배님
이제 기나긴 정맥길로 가셔야 하기에 저와는 당분간 걸음할 수 없을것 같구요
함께 걸음하며 많은걸 배웠습니다.
큰 산 같으신분 언제나 건강 하시기 기원 드리며 좋은곳에 갈때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삽교 유원지에서
야생화 대장님께서 천안역으로 택배 해 주시려고 이곳에서 한참 기다리셨습니다.
이번 10대강 마지막편 삽교천길에 도움주신 오서산,알라딘 야생화,세분 대장님
그리고 아름다운 지니님
언제나 든든한 보디가드 역활을 해주셨던 노송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 10대강은 모두 마무리 하였구요 올해가 가기전에 특별한 강줄기 몇개 더 답사를 마치면
될듯합니다.
다음강은 깨끗함의 대명사 삼척 오십천으로 갑니다.
삼척 오십천에서...
첫댓글 기나 긴 강줄기를 따라서
다니시는 방장님 대단하십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은 삼척 오십천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강줄기도 어느덧 10대강을 마쳤고
이제 어떤강을 좀더 알아 가보나 생각중입니다.
많은것 배우고 가슴에 담아 두고 싶네요
글 감사합니다.
이른 새벽...
안개 자욱한 농로길을 걷는 노송형님의 뒷모습 사진은 거의 작품이네요...
사실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먼 카메라를 쓰기에 저리 잘 찍을까..??
노트7.....헐~~~
저는 연장 탓만 하는 못난
목수를 언제 벗어날 수 있을련지..
추신....방장님의 오랜 길동무를 뺏어가서 죄송합니다..
사진은 많이 담아서 집에와서 보고 지울건 지우고 꼭 필요한것만 골라서 올리는데도
좀 많이 쓰게 됩니다.
물이 흘러가는것 보다 더빠르게 흐르는것이 세월이라는데
바다님의 응원감사드리구요 낙남때 제가 살고 있는곳과 가까이 오시면 한번 가보겠으니
무탈한 걸음 기원드립니다.
소들쉼터 ,새들쉼터 지명인지요? 풋풋 합니다..
노송형님 함께하시면서 정이 많이 드셨쥬?
두분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올해 남은 강줄기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사교천 강길에 무단소각한곳이 너무 많아
가장 지저분한 강으로 기억될듯하구요
올해 안에 마칠 강들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럿는데
다시 강줄기에 욕심이 생기는건 왜그런지 모르겟습니다.
이제 혼자 또 먼길을 준비하시겠군요 올해 함께 걸었든 해안길의 추억이 떠오르는데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데...몸관리 잘하셔서 더 멋진곳 구경시켜주세요^^
많이 다니면서 아름다운 풍경 담아 내려고 하지만
괜찮은 물찾기가 힘들어 지는 세상이빈다. 좋은곳 찾아서 열심히 다녀야겟죠
사진으로 보면 운치있고
그럴듯 한데~~~
실제보면 더 이뿌겠죠.?
수고하셨습니다^^
실제보면 그냥 그렇구요
강가 풍경은 온통 쓰레기 태운 곳만 가득합니다.
좋은곳 찾기 힘들어요
'물은 씻어서 마실 수 없다.'라는
부분을 읽다가 한동안 멈춰집니다.
진짜, 그렇구나..
방장님이 진짜 중요한 걸음을 하고 계시는구나!
우리나라의 그 수많은 물줄기
그 소중한 길을...
어떤 마음으로 걸어내고 계시는지
저는 감히,
짐작하는 시늉도 못하겠습니다.
주마다 산을 다니며...
높은 곳에 올라
맑고 깨끗한 물 보면
생각없이 마냥 좋아만 했는데...
이젠 한 발 더 생각해보게 될 듯 합니다.
산이 소중하듯...
물이 소중함을...
산이 이 세상을 살리듯...
물이 이 세상을 살림을...
귀한글 감사합니다.
깽이님
12월쯤에 논산천으로 갈지도 모르는데 한번 걸어 볼까요
논산의 겨울밤은 지독히 추울것 같은데 ...맞죠
맑은물 구경 하시고 싶으시면 꼭 동해인근으로 가보시기 바라구요
오늘도 멋진 하루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산자분수령의
시작과 끝을 찾아
발품으로 그려가는
방장님의 행보에서
현대판 김정호님의
족적을 봅니다..힘!!!
산수화
산을 알아가려면 꼭 물을 알아야 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함을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좀더 다니다 보면 스스로 알날이 오겠지만
지금은 그저 돌팔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영산강 제1지루인 황룡강 갈때 연락 드리겠으니 꼭 받아주십시요
가을 풍성함이 느껴지는 시골 풍경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여러사람이 함께하니 보기가 좋고 발걸음도 가벼울것 같은생각이 듭니다
시멘트길보다 흙길이 많아 발바닦 불은 덜 났을것 같고 만추의 계절에
강길 걷는다고 고생했습니다
강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날 수 록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대구의 금호강.동진강.안성천,그리고 삽교천까지 동네분들의 의식수준이 한참 떨어져
강둑위에 불법 쓰레기 소각을 무작위로 하니....
그런곳을 지날때면 ...
오늘저녁에 정맥길이시죠 조심해서 늦가을의 정취를 많이 느끼고 오시기 바랍니다
방장님에 10대강 삽교천거운 마음으로 함게 걸었네요에 두번 정맥길 가니, 두번에 시간은 남아 있습니다,,, 일년이 넘게 함게 다녀네요,ㅇㅅ 老 松
강길과 해안선 함게 걸은 거리가 1756km 정도 되는군요,,,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는데,,,,
함게하지 못하고 정맥길 떠나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크럽에서 대간 3번 했으니, 정맥도 한번은 해야하지 않을까요.
한
경치 좋은곳갈 때 불러 주세요,,,화성이라는 아름다운
그동안 저와 많이 걸음하셨죠
9정맥길 안전하게 진행 하시구요 가끔 저와도 긴시간 함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아름다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를 다녀보면 도시에서는 각종 규제가 엄격한 편이니 쓰레기 관리가 그런대로 되는 편이지만요. 농어촌은 그야말로 개판이지요. 분명히 쓰레기 처리에 대한 법이 있을 터인데...법은 개뿔, 농어민들의 환경의식은 빵점입니다. 농촌에서는 예사로 쓰레기를 소각하고요. 과수원 같은 것을 하다 생긴 쓰레기(비닐, 농약 등등)도 그냥 대충 파묻어 버리거나 소각해 버리고요. 어촌에서는 폐어구들(그물, 스티로폼 등)도 예사로 바닷가에 방치하고, 바닷속에도 그냥 던져버립니다. 그러고도 물고기가 안 잡힌다고 남 탓을 합니다. 그런 바닷속 폐그물들은 어민들이 자진해서 건져내는 모습은 본 적이 없고요. 환경청에서 그것만 전문적으로 건
져내는 배가 있기는 하던데...문제는 그런 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어지르는 어민들은 넘쳐나는데 치우는 환경청은 일손이 달리지요. 이처럼 농어촌의 쓰레기 단속을 엄격하게 하지않는 이유는...아마도 선거에서의 표 때문인 듯 합니다. 도시에서는 주민들이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지만 농어촌에서는 거의 농업 아니면 어업이니...그런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한테 공무원들이 빡빡하게 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세금도 별로 안 내는 사람들이 나라에서 혜택 받는 것은 많고요. 도시에서 자영업 한다고 해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것은 없지만 농업이나 어업 하면 뭐 해주는 게 많더군요. 면세유도 주고요.
강길을 지나며 몇몇 강들 주위로 사는 분들의 생할 쓰레기 불법 소각한곳을 지날때면
지역 군청에서 왜 단속을 안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이제부터 지나는 곳마다 관계군청에 전화를 해서 단속하게끔 해야 겠습니다.
장문의 글 감사드립니다.
오서산이 훤히보이는곳
홍동면이 내고향인데 그곳도 갔다오셨네요
길 개척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안전한
걸음하십시요
안녕하세요
홍동면은 독립운동 하신분들이 많은 유서 깊은 곳이죠
좋은곳에 사시는 후손이라 부럽구요 내년쯤 그곳으로 한번 더 걸음할것 같은데 시간되시면
끄때 길안내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린시절 삽다리총각
라듸오 연속극이 잠시 생각나내요
황금들판이 인상적이내요
안개속 축축한길 ......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
미호천 걸음하실때 함 뵈어야 할텐데요
미호천 갈때 꼭 연락 드릴테니 오시기 바라구요
막걸리 한잔 나눌 수 있는 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황금들녘 너무 멋지고 긴 강줄기 방장님 덕분에 편안하게 잘보고 있습니다.
남은 강줄기도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멋진그림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남은강이 아직 많이 남아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최소 100개의 강줄기를 걸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야겠죠
충청도 땅에서 제일 애정이 많이 가는지역 당진,서산,홍성이네요.
우리 군부대가 주둔하던 곳이라 삽교천으로 탈영방위병 잡으러 갔던 적도 있고 (그땐 삽교천방조제 뚝은 우리부대가 통제하던곳)
가을이 익어가는 속도 만큼 날씨도 점점 차거워 지니 남은길이 바빠 보입니다.
지금쯤은 도인이 되어 강물위를 뜨 다니실정도겠지요.
조만간 강물위를 날아다니시는 신이 되는 모습도 볼수있지 싶습니다.ㅎㅎ
춥기전에 남은 숙제 잘 마무리하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수고하셨구요.
삼교천 방조제를 지키는 군인 아저씨
강을 시작한지도 2년째 되는것 같은데
이제 조금 알것 같은 강줄기 입니다.
좀더 걸음해야 물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을것 같구요
아직 걸음해야할 강이 여기저기서 기다리니 좀더 깨끗하고
사람사는 모습을 닮은 강들을 찾아 보도록하겠습니다.
누런 황금들녘이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습니다.
지원하신 중부지부님들 수고하셨고 함께 걸어주신 노송형님도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황금 들판은 모두 텅비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곧 철새들이 날아드는 계절이 올텐데
제가 가는 길에는 텅비어 있는듯 보여도 그렇게 쓸슬하지는 않구요
노송님께서는 정맥길로 가시기에 당분간은 함께 걷기가 힘들어 질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