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다툼
- 요양병원 일지
박승범
할머니 왜 그토록 예쁘세요
병실 간병사가 한마디 툭 던진다
응 그래
그러면 영감 하나 해 줘
아흔넷의 웃음을 섞으며 말한다
아니야 내가 더 젊으니까
내가 먼저 아닌가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해
내가 먼저 떠날 거니까 내가 먼저지
커튼이 내려진 뒤에도
밖으로 흘러 나오던 웃음 소리
첫댓글 재밌는 시이네요
첫댓글 재밌는 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