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안아산경실련은 제2NFC 충청지역 천안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
축구종합센터(National Football Center : 제2NFC)의 건립 추진은 2001년 경기도 파주시 축구종합센터(NFC)를 건립하여
그 동안 축구의 각급 대표 팀 훈련, 축구 지도자와 심판 교육 등 우리나라 축구의 성장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왔으나,
현재 파주의 NFC는 완전 포화상태로, 제2NFC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
제2NFC 유치 건립에 경기도(김포시, 파주시, 용인시, 여주시), 전라북도(장수군), 경북(경주시, 상주시, 예천),
충남(천안시)으로 3개도의 9개 지역이 희망하여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천안은 충남의 대표 도시이기 전에 충청도를 상징하는 대표도시로서, 유관순열사, 이동녕선생,
조병옥 선생 등 많은 독립운동가와 대한민국의 독립정신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천안은 조선시대에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했던 천안삼거리가
유래하는 곳으로, 북쪽으로는 평택과 수원을 거쳐 한양에 이르는 길이다. 이곳은 한국전쟁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지역으로, 1950년 7월 8일 이곳에서 전사한 미군 대령의 이름을 따 마틴 공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런 역사적인 유래와 함께 현재도 천안은 경상도, 전라도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으로 경부선, 경부고속도로,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 KTX, 역사가 있고 현재 서울 세종 간 고속도로도 천안을 경유하는 등 교통의 요충지이며,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제1호선 전철이 있는 지역으로 전국에서 최적의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단국대학을 비롯하여
6개 대학이 있으며, 인근지역에는 순천향 대학, 한국 폴리텍 대학아산캠퍼스, 서남대학교, 유원대학교이 있다.
천안은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꿈꾸며 학문에 매진하는 교육 도시이기도 하다.
그 동안 천안시는 2009년 2월 천안 축구센터를 개관하여, 엘리트 선수 및 유소년 선수 육성 등 축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종합운동장 시설 내의 축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 대회 때에는 천안시민들이 함께 모여 열띤 응원전을
벌린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U-20월드컵과 A매치 등 축구 경기 유치경험 등을 통하여, 천안시는 축구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축구의 메카로서의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고 본다.
금번 천안시의 제2NFC유치는 천안시민의 요원한 바람을 넘어 인근 지역의 아산시는 물론 당진, 서산, 서천 등
충남도민의 뜻이고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 충북과 함께 충청도의 뜻이라고 본다. 특히, 제2NFC의 천안 유치는
천안지역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충청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축구의 메카로서의
그 역할을 충분할 것으로 본다.
금번 제2NFC를 신청한 지역의 구도를 감안할 때, 충청지역인 천안에 유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으로 보며,
또한 각 지역의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후보지 선정 이후에도 각 언론사들은 그 후폭풍을 예상하지만 다른 지역 보다는
그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며 전 국민의 화합 차원에서 충청도의 유치가 최적의 지역이라고 보며,
천안아산경실련은 충절의 고장인 천안에 제2NFC의 유치를 지지하고 꼭 성공하길 바란다.
2019년 5월 10일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