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스위스연방공화국(Swiss Confederation)이며, 면적은 4만 1,284㎢, 인구는 758만
1,520명(2008 년 현재), 수도는 베른(Bern)이다.
종족구성은 독일계 65%, 프랑스계 18%, 이탈리아계 10% 등이다. 언어는 독일어 70%, 프랑스어20%, 이탈리아어
9%의 사용도를 보이며, 국민의 41.8%가 가톨릭교를 믿으며, 35.3%가 개신교를 믿는다.
위도와 해발고도가 높지만 기후는 온화한 편이다. 지하자원이 부족하여 원자재를 수입, 가공하여 수출하는 경제구조이므로
외국의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알프스산맥과 수많은 자연호수로 이루어져 관광자원과 수력자원이 풍부하며, 기계·화학·금속·약품공업 중심의
고도공업국으로 발전하였다. 안정된 정치경제적 여건 아래 사회도 매우 안정되어 있다.
2007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4,239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5만 8,083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스위스식 회의제의 연방공화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4년의 상원(46석)과 하원(200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당은 사민당(SP), 급진민주당(FDP), 기독민주인민당(CVP), 인민당(SVP) 등이다.
약사
스위스연방은 1648년 6월 1일 베스트팔렌조약에 의하여 독립국으로 공인되었고, 나폴레옹 전쟁 후인 1815년 강대국들에
의해 영세중립국으로 보장되었다.
1848년 제정된 연방헌법에 의거하여 26개의 주(Canton)로 구성되며, 7명으로 구성된 연방각의가 행정권을
행사한다. 명목상의 국가원수인 대통령은 7부 장관이 윤번제로 1년간 겸직한다. 2006년 12월 미셀리 칼미 레이(Micheline
Calmy·Rey) 대통령이 취임하여 정부를 이끌었으며, 2008년 1월 현 파스칼 쿠슈팽(Pascal Couchepin) 대통령이 취임하였다.
그러나 실질적 권한은 임기 4년의 연방평의회 위원 7인에게 있다.
대외적으로는 중도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외교정책은 중립주의와 보편주의를 기초로 한다. 국제분쟁의 조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비동맹회의에도 옵서버로 참가하고 있다. 유엔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가 2002년에 가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