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가급적 한 번 먹을 분량만큼 조리하는 것이 좋은데, 부득이하게 음식이 남았을 때는 깨끗한 유리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시간이 오래 지난 음식은 과감히 버리고, 남은 음식을 데워 먹을 때는 충분히 가열하도록 할 것. 조리를 하고 남은 식재료는 랩이나 신문지로 싸서 변질을 막아주는 것이 필수. 남은 식재료와 음식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노하우를 정리했다.
tip 9 볶음 요리
한김 식혀서 밀폐용기에 보관
여름철엔 해물이나 육류 식품은 생으로 먹기보다 끓이거나 볶아서 먹어야 식중독 위협에서 안심할 수 있다. 볶음이나 찜같이 열을 가한 요리는 바로 먹지 않을 경우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김 나간 뜨거운 상태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냉장고에서 꺼냈을 때 너무 뻑뻑하고 맛이 없어 보이면 팬에 기름 없이 담아 약한 불에서 볶아내면 된다.
tip 10 국물 요리
건더기와 국물 따로 담아 보관하기
보통 남은 국물은 냄비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탁해지고 건더기가 흐물흐물해져 국물의 깊은 맛을 잃게 된다. 국물을 낸 뒤 나중에 먹을 때는 국물과 건더기를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국물은 냉장 보관하고 건더기는 냉동 보관을 하는데, 둘 다 유리 밀폐용기에 담을 것. 먹을 때는 국물을 먼저 끓인 후 건더기를 넣어 익혀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