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덜 안녕하신지...
드뎌 우리가 정모를 하였다.
실패를 하였던 7월정모에 비하면 8월정모는 성공리에 마쳤다
음.. 난 약속장소에 약10분가량 늦었다
영등포에 도착해서 계단을 올라갈때 약간긴장이 돼서 야릇한기분이
들었다.
먼저 성철이 은재 민철 오준이가 와있었다
성철이는 변한것이 없이 그대로였다
은재도 머리가 약간 긴거빼놓고는 다른것이 없었고 오준이가 꽤 많이
변했는데 벙거지 모자에 머리스탈은 가발을 쓴거같은 분위기였다
민철이도 그대로였다.
다들 헤어질때 그모습그대였다
은재에 그 느끼한 웃음소리 성철이에 화끈함 오준이에 새색시 같은행동
민철이에 붙임성등 변한건 없었다
은재는 대구에서 4시간동안 서서 왔다고 투덜댔다
우선 근처 커피숖 호프집인지 의심스러운 곳에서 시원한맥주를 마셨다
군생활하면서 힘든훈련을 하거나 어려운작업을 할때면 항상하던말이
밖에나가면 꼭 술한잔 하자는말이 현실로 돼는순간이었다
술마시기전에 창훈이와에 전화통화에서 다왔다는 말만 45분동안 들어야
했다
한참을 기다리니 성종길이 왔다
이녀석도 벙거지모자였다
뒤를이어 45분동안 다왔다고 말만하던 창훈이가 왔다
켁~~ 창훈이도 벙거지 모자였다
모이고 보니 1월군번과 10월군반만 와서 10월군번과 1월군번에 모임같았다
우리는 자리를 옮겨 다른 호프집으로 갔다
그와중에 장재준한테 전화가왔다
집이코앞인데 이제서야 온다고..
맥주를 시켜놓고 마셔라 부어라 한참을 마셨다
어느정도 마셨을 무렵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나와서 장재준과 통화를 하니 세븐일레븐 앞에 와있다고 하였다
아무도 그쪽지리를 잘몰라 헤매던 차에 혹시나 하는 맘으로
영등포 역으로 가보니 잘 보이지 않는 세븐일레븐 간판앞에 재준이가
서있었다.
역시 나이가 있어서인지 2:8가름마를 하고있었다
가까운 감자탕집으로 옮겨서 소주를 마셨다
마시고 또 마셨다
담배를 사러가야하는데 서로 안가겠다고 우기는 가운데 나이순으로
하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성철이가 가야하는 순간에 오준이가 인원수대로 담배를 사왔다
감자탕집에서 부대로 전화를 하였는데 서도현 이자슥 거기에 있는
사람과 한사람씩 전화통화를 하는과정에서 다덜 거품을물었다
야 너죽어 이게 미쳤나등등
거기서 얼마나 마신지 모르겠지만 꽤 많이 먹은것같았다
우리는 노래방을 가서 룰루랄라 춤도추고 노래도 불렀다
노래방에서 윤선이가 온다고하였다
밖으로 나왔을 무렵 윤선이와 만나서 맥주를 마시러갔다
술마시는 내내 윤선이가 술값을 내야한다고 의견일치를 보았다
윤선이는 한사코 부인하고 은재는 자기 여자친구가 보고싶다고
술주정 비슷하게 하였다
거기서 성철이는 지방에서 올라온 피로(자기가 한사코 그렇다고 우김)
땜에 엎어져서 자기 시작하였다
거기서 나온 우리들은 장재준이 한잔더하자고 하였다
나와 민철이는 이나멜인가 하는단란주점을 성철이는 여관에 가서 자는걸
재준이는 소주방을 결국엔 소주방으로갔다
거기서 한치회와 꽃게탕을 시켜놓고소주를 마셨다
난 한두잔 마시다가 결국엔 뻗어버렸다
장재준 이넘 술이 왜 이렇게 쎈거야...
한참을 자다가 가자는 말에 우리모두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왔다
나와 윤선이는 집이 인천이라 먼저가고 성철이 오준이 은재는 부대로
면회를 간다고 하였다
이렇게 해서 나와 집에 간사람들에 정모는 끝났다
나머지에 정모는 부대에방문으로 이어지겠지.....
쓰고나니 너무 글이 딱딱 한거 같다
여기까지 읽느라 수고했어여
카페 게시글
국망봉 피플 궁시렁.
정모후기....
김영진
추천 0
조회 29
01.08.12 23:4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