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한가운데 자리잡은 팬션 뮌헨하우스는 앞이 탁틔여있어서
물건리 방조어부림과 어항과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날이 좋은 날 이른 아침에 동향의 베란다창문을 열면 일출이 손에 잡히듯 보인다.
뮌헨하우스 가까운 곳에는 가볼만 한 곳이 산재해 있다.
가장 가까운 원예예술촌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뒷길로 넘어가면 가까이에 나비생태공원과 편백자연휴양림이 있는가 하면
아랫길로 내려가면 해오름예술촌이 산책삼아 걸어서 20여분 거리에 있다.
보물150호인 물건방조어부림도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며
새벽에 내려가면 금방잡아온 생선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차를 몰고 동남향 해변관광도로를 따라가면 해오름예술촌과
그 아래 바닷가 은점어촌체험마을이 있고,
같은 해변도로를 따라가면 아기자기한 노구 해변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이름난 관광지 보다 조용한 어촌을 보고자 한다면 추천할만한 곳이다.
미조항 방면으로 조금 더 가면 도로왼편에 항도어촌체험마을 입간판이 우뚝 서있다.
뮌헨하우스에서는 차로 약 10여분 걸리는 곳이다.
살짝 좌회전해서 내려가면 벽화로 아름답게 장식한 돌담을 따라 해변에 다다른다.
바다쪽에 오똑한 솔섬 두 개가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데 '목도'라고 했다.
참고로; 남해미조항은 뮌헨하우스에서 약 30분거리에 있는 어항이다.
항도어촌 혹은 목도의 평화로운 모습을 포스팅해 본다.
항도마을 안내도
마을길
두 개의 솔섬 목도 전경
데크층계가 올라가기에 참 편하다.
섬과 섬을 방파제로 이어 하나가 되었다.
바위섬을 뚫고 깨뜨리며 수백년을 버틴 해송
데크 층계를 따라 오르면 막다른 곳에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야~! 나도 좀 보자구!"
대학교 신입생 5명이 입학하기 전 여행 중이라고 했다.
고목 한 그루가 태풍에 못이겨 비스듬히 누워버렸다.
"아깝다, 아까워! "
어민들 수입원의 하나인 톳이 자라는 바다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