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수 <우직한 바위와 같은 걸음으로>
#임병광 선생님의 강의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에서 푹 자고 난 뒤 안산본오종합사회복지관 임병광 선생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시원한 교육실과 다과를 준비해 주신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구슬팀 소중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 책에서 본 실천사례의 임병광 선생님에게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강점을 보자.
당사자의 강점을 봐야합니다. 강점의 중요성을 편견에 관한 영상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었던 것은 옆에 있는 동료에게 자격증을 만들어 주는 시간으로 다시 한 번 동료의 강점을 지지해 줄 수 있었습니다.
영란이가 저에게 식용증진 자격증, 마스터 엄마 자격증을 주었습니다. 잘 먹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궂은일을 잘 하는지는 몰랐는데... 앞으로는 더 책임감을 가져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강점을 찾아 살려주는 일, 사소한 것이라도 당사자에게는 큰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걸언해야합니다. 걸언의 좋은 구실인 ‘신입사원’ 저도 곧 신입사원이 되는데 이 구실을 잘 살려야겠지요?
어르신건강증진 사업을 하면서 어르신들과 인사도 드리고 직접 찾아뵙고 말씀도 들으니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만남을 통해 어르신들의 지혜를 얻습니다. 인사의 과정 또한 잘 기록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한포기만 더 김장사업, 골목골목 신문, 아마존, 인문학강좌... 열정이 느껴집니다. 지역주민에게 여쭈고 함께하는 사업...이렇게 해야 일에 큰 부담이 없고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민을 만날 때 생각해야 하는 것
천천히 가자, 변화는 쉽게 오지 않는다.
자주 만나서 수다를 나누자. 그 속에 지혜가 있다.
주민과의 긍정적 관계는 신발 밑창의 두께와 반비례한다.
자주, 편하게 만나자. key person을 만나자.
모든 모임에는 시작과 끝이 있으니 그 과정을 잘 기록해야 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복지사... 발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두루 인사드리고 만나러 다녀야 합니다.
어르신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준비하며 걸언의 과정의 중요성과 가치를 배우고 있습니다. 걸언의 시간 속에 답을 찾겠지요?
‘
임병광 선생님, 고맙습니다. 다시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 ‘사례관리 실천이야기’ 책을 읽다가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게 되면 반가울 것 같습니다. 안산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선생님의 말씀과 얼굴이 떠오를 것입니다.
#건강증진프로그램 – 어르신들께 연락
어르신들에게 안부 인사를 드리고 내일 모임의 장소를 여쭙고 모임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간식과 내일 모여서 이야기할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고 내일 오전에 확정된 장소를 알려 드리기로 했습니다.
한 어르신께서 추천해 주신 정자나 공원에서 하려고 했지만 비가 올 예정이라 팀장님께 동아리실을 빌렸습니다.
내일 첫 모임, 떨리고 설렙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를 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순희 부장님 말씀
오순희 부장님이 시간을 내주셔서 구슬팀에 좋은 말씀 해주셨습니다. ‘내가 만난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는 마음을 품고 진정성 있는 관심으로 실천하시는 부장님... 이야기를 듣는 내내 부장님의 눈빛을 보니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말씀하시는 시간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구슬팀의 앞으로 복지인생에서 도움이 되실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조직이라는 틀 안에서는 가치가 같은 사람들끼리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며 조직 안에서 잘 융화가 되어야 조직 속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 가치를 배우며 복지관에 나가게 되면 현실과 이상의 차이로 인해 힘들 수도 있고, 동료들과 갈등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 속에서 잘 적응하여 뜻에 맞게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한 역량이겠죠. 사회사업 가치와 뜻을 가지고 실천하는 일.. 어렵지만 이 과정에서 배워가고 느끼는 과정 또한 소중합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며 아직도 지역사회를 두루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만나시는 부장님. 첫 날 부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뜨거워졌던 날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조금 지친 게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부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주민들을 사랑하고 함께 나아가는 모습, 열정적이고 관심이 가득한 눈빛...
정말 좋으신 분, 닮고 싶은 분을 만난 것 같아 좋습니다.. 본격적인 활동! 다시 힘을 얻고 열심히 달려갑니다.
#재밌는 숙소
오늘 바우처팀이 야근을 해 7명이 밥해먹었습니다. 구운 연어와 고추장, 김 넣어 비벼 먹었습니다. 오순희 부장님께서 주신 상추쌈도 먹으니 밥맛이 좋았습니다. 정리를 하고 할머니께서 주신 옷 꾸러미들의 옷을 찾아보고 입어 봤습니다. 다정이에게 어울리는 옷들이 많아서 동료들과 많이 웃었습니다. 여학생들을 위해 옷을 보내주신 할머니께 감사합니다.
#감사기록
아침에 응원해 주신 진지혜 선생님 감사/위스타트 박호준 센터장님 간식 및 문자 감사/ 신현환 선생님 문자답장 감사/ 김승진 팀장님 장소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어 감사/ 사업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 나눈 다정, 승호오빠 감사/ 좋은 자격증 만들어준 영란 감사/ 설거지 도와준 령경 감사/ 좋은 강의해주신 임병광 선생님 감사/다시 열정을 주신 오순희 부장님 감사
첫댓글 활동이 지날 수록 많은 자격증이 생길 것 같은 언니! 어르신들을 많이 만나뵈면서 신발밑창을 다 달아봅시다~ 주인 할머니께서 주신 옷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쇼핑하는 기분이었답니다^^ 해맑게 웃어준 혜지언니 감사